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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전(前) 주 몽골 대사, 신임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로 전보 발령
대한민국 외교부, 5월 3일 금요일 오전,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에 오송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 임명 인사 단행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9/05/04 [10:07]
【Seoul(Kore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대한민국 외교부가, 5월 3일 금요일 오전,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에 오송(Oh Song)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를 임명하는 인사(신임 대사 18명, 신임 총영사 4명)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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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가, 5월 3일 금요일 오전,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에 오송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를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5월 몽골을 떠나 외교부 본부로 복귀했던 오송(吳松=Oh Song)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가, 5월 3일 금요일 오전,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로 전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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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5월 3일 목요일 오송(吳松=Oh Song) 제11대 당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왼쪽)가, 이임을 앞두고, 오.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고별 인사 차 예방했다. (Photo=Montsame).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포르투갈=>대한민국은 포르투갈과 지난 1961년 4월 15일 정식 수교한 후 1975년 6월 11일 주포르투갈 대사관을 개설하였으며, 2019년 현재도 상주 공관을 개설하고 있다. 한반도에 처음 입국한 최초의 포르투갈 사람은 마카오에서 일본으로 항해 도중 폭풍으로 난파된 무역선의 선장으로서, 지난 1577년 조선에 입국한 바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그의 이름과 그 뒤 그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학계의 통설로는 지난 1593년 입국한 신부 세스페데스(Sespedes)가 최초의 서양인으로 되어 있다. 포르투갈은 종래 아시아 지역에 대해서는 마카오와 관련하여 중국, 경제 대국인 일본에 대한 관심을 제외하고는 극동 정세에 무관심한 입장이었으나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이 널리 알려져 많은 관심과 협력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두 나라는 지난 1977년 12월 무역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79년 9월 사증 면제 협정, 1984년 6월 경제 산업 및 기술협력 협정, 1985년 1월 경제기술 협정, 1991년 7월 문화 협정, 1996년 8월 투자보장 협정, 1997년 12월 이중과세방지 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대한민국은 지난 1979년 9월 한국 민속 예술단을, 1980년 9월에는 한국 국악 연주단을 포르투갈에 파견하여 공연하였으며, 1983년 1~2월에는 미술 전람회를 개최하였다. 대한민국의 대(對) 포르투갈 수출액은 지난 2015년 현재 5억 2,500만 달러로 주요 종목은 합성수지, 선박, 승용차, 무선전화기 등이고, 수입액은 2억 300만 달러로 주종목은 타이어, 편직 제의류, 기타 신발, 직물 제의류 등이다. 지난 1988년 개최된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는 99명의 포르투갈 선수단이 출전하였다. 지난 2015년 현황을 보게 되면, KOTRA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한라공조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195명의 재외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975년 4월 15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1978년 6월 17일 주포르투갈 상주 대사관을 개설한 바 있으나, 1995년 3월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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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가, 5월 3일 금요일 오전,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에 오송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를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무쪼록, 몽골 주재 대한민국 대사 생활을 무사히 마감한 뒤, 12개월 만에, 유럽의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 대사 직책을 수행하게 될 오송(吳松=Oh Song)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같이 하길 비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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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제2회 2015 몽골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간 친선 체육대회 현장에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오송 당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왼쪽)와 자리를 같이 했다. 세월은 흐르고 추억은 사진으로 남는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사이므로, 향후, 본 기자는 물론, 몽골 한인 동포들이 포르투갈을 방문하는 경우에 이뤄질 수도 있을 오송(吳松=Oh Song)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와의 추억 같은 재회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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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오송 신임 주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가 몽골 이임 시 남겼던 전(前) 주몽골 11대 대한민국 대사로서의 이임사를 굳이 올려 둔다.
 
☞오송(吳松=Oh Song) 제11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이임사=>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혹독한 겨울의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가정에도 따스한 기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저는 곧 정들었던 몽골을 떠나게 됩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를 올려야 마땅한 도리이지만,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 드리는 것을 너그러이 혜량(惠諒=‘살펴서 이해함’의 뜻으로, 편지에서 쓰는 겸손한 표현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4월 8일 설레는 마음으로 칭기즈칸 공항에 도착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리와 형제의 나라인 몽골에서 근무한 것은 큰 영광이었고, 동포 여러분들과 더불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더 큰 행운이었습니다. 몽골에서 보낸 하루하루가 제게는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많이 행복했으며, 이 곳에서의 생활이 평생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이는 그간 제게 베풀어주신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되며,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굳건한 한인 사회를 이루고자 애쓰시는 국중열 몽골한인회장님을 비롯하여 한인 사회 모든 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우리 몽골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저도 계속해서 몽골 한인 사회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성원하겠습니다. 좋은 기억은 돌에 새기고, 안 좋은 기억은 물에 새기라고 합니다. 제가 몽골을 사랑하고, 또한 몽골 한인 사회를 매우 좋아했던 대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만, 혹시나 저의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언행으로 마음이 불편했던 분들이 계시면 이 기회에 용서를 구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격려해 주시고 지지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신임 대사에게도 변함 없는 애정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뜻 하신 바를 이루시기 바라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오송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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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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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 후레정보통신대학교(HUICT)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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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4 [10:07]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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