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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재선 임기 개시
한글학회, 지난 3월 23일 토요일에 제61대 신임 집행부 구성 완료하고 2019년 4월 1일 월요일부터 공식 활동 개시에 들어간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9/04/01 [00:09]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한글과 한국어의 연구를 위해 이루어진 학술 단체인 대한민국 한글학회(회장 권재일)의 제61대 신임 집행부 공식 활동이 오늘 4월 1일 월요일 0시부터 개시됐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23일 토요일, 한글학회는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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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 정기 평의원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실적과 결산, 2019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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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KLS) 공식 엠블럼.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권재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58-14)=>한글과 한국어의 연구를 위해 이루어진 학술 단체이다. 1908년 8월 31일 월요일에 김정진을 회장으로 하여 창립한 ‘국어연구학회’를 모체로 1921년 12월 3일 토요일 창립됐다. 한글 학회는 1926년에 한글날을, 1933년에 한글맞춤법통일안을 제정하고, 한글을 보급하고자 노력했다. 8.15 광복 후, 학회는 한글 전용을 주장해 국한문 혼용을 한글 전용으로 쓰는 것을 장려했다. 처음의 명칭은 조선어연구회(朝鮮語硏究會)로서 국문연구소(1907년 설치)를 계승하여 만들어졌다. 당시 회원은 장지영-김윤경-최현배-권덕규 등 15~16명이었다. 이들은 동호인들을 규합한 후 학회 활동으로 연구발표회를 여는 한편, 1927년 2월 8일 화요일에는 기관지 “한글”을 발간했다. 1931년에는 학회의 이름을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로 고쳤고, 1933년에는 한글맞춤법통일안-외래어표기법을 제정하고 우리말 사전을 편찬했다. 1942년부터 회원들이 여러 차례 독립 운동 죄로 검거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조선어학회사건이다. 8.15 광복과 더불어 부활되어 지금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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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6월 12일 일요일, 당시 한글학회 회장 외솔 최현배(崔鉉培, 1894. 10. 19 ~ 1970. 03. 23) 선생(빨간 원)과 조선어학회 수난자 동지회 회원들(2년에서 6년의 징역형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8.15 광복 이후에야 자유의 몸이 됐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윤경, 정세권, 안재홍, 최현배, 이중화, 장지영, 김양수, 신윤국. (둘째 줄 왼쪽부터) 김선기, 백낙준, 정현식, 이병기, 정열모, 방종현, 김법린, 권승욱, 이강래. (뒷줄 왼쪽부터) 민영욱, 임혁규, 정인승, 정태진, 이석린.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아울러, 앞으로 3년 동안 한글학회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될 이사 11명과 회장, 부회장 선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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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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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어서 오후 1시부터는 같은 자리에서 정기 회원 총회를 열어 지난 한해 동안 기관지 『한글』에 실린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논문을 뽑아 두 사람에게 '우수 논문상'을 드리고 이사 선출 보고와 평의원회에서 뽑힌 회장, 부회장의 인준, 감사 선출이 있었다. 토의 사항에서는 2018년도 사업 실적과 결산(안), 2019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하였으며, 지회 사업 실적과 사업 계획을 보고하는 것으로 마쳤다.
 
특히, 올해 임원 선거에는 임원 선출 규정(2018. 7. 16. 만듦)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 이관규, 위원 : 정윤자-홍현보)를 구성하여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권재일 한글학회 현직 회장이 제61대 회장에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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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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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9년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61대 집행부와 우수 논문상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한글학회 제61대 집행부=>▲회장 : 권재일(서울대 명예교수) ▲부회장 : 임지룡(경북대 교수) ▲이사 : 고동호(전북대 교수), 김정태(충남대 교수), 김주원(서울대 교수), 리의도(춘천교대 명예교수), 이관규(고려대 교수), 이근영(대진대 교수), 이병운(부산대 교수), 이정택(서울여대 교수), 임칠성(전남대 교수) ▲감사 : 구현정(상명대 교수), 최낙복(동아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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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왼쪽에서 세 번째가 재선에 성공한 제61대 권재일 회장(서울대 명예교수), 권 회장 오른쪽이 임지룡 부회장(경북대 교수), 권 회장 왼쪽이 리의도 이사(춘천교대 명예교수)이다.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우수 논문상 받은 이=>▲박한상(홍익대 영어교육과 교수)=논문 제목 : <훈민정음> 해례에 나타난 심천의 음성학적 의미 (『한글』 제79권 제4호, 2018. 12. 30. 실림) ▲정혜승(경인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논문 제목 : 청소년 언어 문화의 특성과 향상 방안(『한글』 제79권 제1호, 2018. 3. 30. 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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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의 2019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 총회 현장. 박한상 홍익대 교수(오른쪽)와 정혜승 경인교대 교수(왼쪽)가 한글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19. 03. 23). (Photo=KLS).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글학회는 보도 자료를 통해, “그 동안 지난 3년 동안 학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전 임원님들의 헌신적인 활동에 깊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전제하고, “아울러, 이번에 우수 논문상을 받은 학자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 한글학회 회원으로서 더 활발한 학문 연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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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연말, 서울 광화문 신문로 빌딩 담톨 카페(Damtol Cafe)에서 열린 2017 한글 단체 합동 해넘이 모임(송년 모임)에 최기호(崔起鎬) 국제UB대학교 대학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최용기(崔溶奇) 몽골민족대학교(MNU) 부총장(맨왼쪽),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한글학회 정회원으로 자리를 같이 했다. (2017. 12. 29. 금요일).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몽골 현지에서는 한글학회 정회원으로 최기호(崔起鎬) 국제UB대학교 대학원장, 최용기(崔溶奇) 몽골민족대학교(MNU) 부총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가 활동 중에 있다. 향후 3년 동안 한글학회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될 한글학회 제61대 신임 집행부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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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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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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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1 [00:09]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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