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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지침에 의해 7월 15일부터 해외 거주 한인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없이 한국 입국 불가 
·의료시스템 열악한 국가 거주 재외동포사회 혼란
·캄보디아 한인단체들 기저질환자에 긴급 귀국 권고
·대사관, 프놈펜 내 코로나19 검사 가능 병원 안내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가 한국 보건당국에서 7월15일부터 모든 한국 입국자에게 PCR음성확인서를 필수 사항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저질환이 있는 교민들에게 긴급 귀국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교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갈 것을 거듭 권고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7월15일부터 내국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 대해 입국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만약 이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외국 현지에서 한국행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음성 확인서 미소지자 입국 제한에 관한 공문을 각 항공사에 보냈다. 만일 출국 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캄보디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없어도 귀국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한인회는 지난 10일 <한국질병본부의 지침 변경에 따른 안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경각심을 갖고 확산되는 코로나19를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인회가 10일 발표한 안내문에서 “캄보디아는 현재 일평균 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일 사망자는 매일 20명을 상회하여, 30명을 근접하고 있습니다. 경증과 무증상자를 포함해서 추산해 보면, 이미 앓고 지나간 사람들을 빼고도 생각보다 많은 확진자가 있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이나, 현재의 상황이 여러 모양으로 여의치 않은 분들께서는 귀국을 해주시길 권해 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한인회 안내▲한인회 관계자가 지난 5월 29일 프놈펜 센속구 소재 보건소에서 교민에게 백신 접종을 안내하고 있다.(자료사진)

 

안내문에 의하면 한인회 임원진은 지난 7월 3일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아봤지만 모든 코로나19 중환자실이 가득 차 있어 현재로서는 코로나에 걸려도 우리 교민들이 병원을 찾기도 어렵고, 입원도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캄보디아에서는 길거리 방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스크착용을 생활화하고, 누군가를 만나서 차를 마신다거나 식사를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먹고 마시지 않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대화를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고 거듭 강조하며 “외출 후에는 모든 의복을 벗어서 세탁을 바로 하십시오. 세탁이 어려운 가방과 신발 등은 알콜 스프레이를 뿌려서 소독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반드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으십시오.”라고 상세히 안내했다.

 

한인회 산소통

▲한인회는 경증호흡곤란 교민에 산소 발생기를 대여한다.

 

한인회는 현재 산소통 충전, 산소포화도 측정 간이기계, 산소노즐, 방호복 세트 구비를 준비중이며 경증호흡곤란 환자에게 산소발생기를 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심 증상으로 고민하는 교민은 한인회에 연락해서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주캄 한인선교사회도 9일 [주캄 한인선교사회 선교사 일시 철수 권고령 1단계]를 발표했다. 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회장 장완익, KMAC)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위기 대응을 위해 회원들에게 일시 선교지 철수를 권고했다.

 

일시 철수 대상은 65이상,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60세 미만 선교사 및 가족 중 중증 기저 질환이 있거나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방이나 오지에 거주하며 파송단체가 없이 단독 사역을 하는 경우다.

 

일시 철수 권고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 까지라고 발표했다. 주캄 한인선교사회는 자체 의료자문단을 구성해 응급 시 의료 자문 및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일 주캄보디아 대사관에서도 프놈펜 내 코로나19 검사 가능 병원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게시글에 의하면 프놈펜에 현재 7개의 국립 및 사립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대사관에서 안내한 병원 중 Calmette Hospital(깔멧 병원)과 Royal Phnom Penh Hospital이 24시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Calmette-Hospital-Phnom-Penh

▲깔멧병원 정문

 

대사관이 확인한 프놈펜 코로나19 검사 가능 병원은 아래와 같다.

 

○Calmette Hospital

○Central Hospital

○Khmer-Soviet Friendship Hospital

○Olympia Medical Hub Hospital

○Khema Clinic

○Royal Phnom Penh Hospital

○Preah Kossamak Hospital

 

한편, 한인회 관계자는 14일 저녁 한인회 단체채팅방을 통해 센속IU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정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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