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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중심가 BKK(벙껭꽁)에 새롭게 문을 연 '소고기 전문점 훈민정음'. 기와 지붕으로 둘러싸인 정원이 보이는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고즈넉한 한옥 마을 안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소나무와 장독대, 아기자기한 모형이 보이는 정원 앞 가게 정문을 열고 들어가면 깔끔하고 차분한 인테리어가 먼저 눈길을 끌어당긴다. 단정한 개량한복 차림의 직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친절하게 맞이한다.

 

'훈민정음'의 김상목 대표는 몇 명의 동업자와 함께 세종대왕이 훈민정음(한글)을 널리 알렸던 것처럼 캄보디아에 한식의 뛰어남과 독창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가게 이름을 ‘훈민정음’이라고 지었다. 벙껭꽁1 398번 도로에 진입하면 바로 큰 세종대왕의 초상화가 보이는 이유다. 청년 사업가 김 대표는 동업자들과 함께 한국에서 10년 넘게 고기집, 한식주점, 카페, 분식 등 요식업계에 종사했다. 한국 본사는 요식업계 프렌차이즈를 3개 보유하고 있고 해외 첫 진출로 캄보디아를 선택했다. 코로나19 이전에 해외 진출을 구상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정도 지연되다가 9월 프놈펜에서 첫 발을 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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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통창 뷰 2층 룸(위), 룸에서 바라본 중간 정원 뷰(아래)

 

훈민정음 내부는 1층 테이블은 3개와 VIP룸(15인),별채로 구비된 1개의 VIP룸(15인), 2층에 8개 룸이 있다. 2층 창가 룸에 들어가면 통 창으로 보이는 뷰가 일품이다. 창가 너머로 기와지붕과 잘 어우러진 중간 정원을 볼 수 있는 룸은 귀한 손님을 모시기에 적격이다. 2층은 모두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요즘처럼 민감한 시기에도 방해받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1층 VIP룸은 15인까지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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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대표 메뉴 우대갈비. 미니화로와 함께 서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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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대표 메뉴 우대갈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정갈한 밑반찬이 나오고 훈민정음이 야심차게 준비한 주력 메뉴 LA갈비/우대갈비가 나왔다. LA갈비/우대갈비는 소갈비중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다는 6번7번8번 갈비대를 사용하고 최상급 미국산 소고기를 공수해 훈민정음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숙성시켰다. 고기는 함께 나오는 와인소금, 고추장, 와사비에 골라 찍어 먹으면 된다.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주기도 한다. 먹는 도중 고기가 식지 않도록 미니 화로가 같이 나온다. 마지막 한 점까지 고기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니 고객의 마음을 세심하게 배려한 훈민정음의 센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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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디저트 메뉴 신선로요거트빙수

 

10년간 다양한 요식업계에 종사해온 노하우로 훈민정음은 소고기 전문점이지만 갈비청국장, 짬뽕탕, 치킨, 떡볶이, 보쌈, 신선로 요거트 빙수 등 고기류 외에 다양한 메뉴가 있다. 신선로 요거트 빙수는 드라이아이스를 넣은 신선로 그릇 가운데 물을 부은 다음 연기가 나와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특별 추천 디저트 메뉴다. 고기를 먹을 뒤에 요거트 맛에 망고, 키위, 사과가 곁들어진 빙수로 마무리 입가심하는 것을 잊지 말자.

 

김 대표는 “한국 교민분들을 시작으로 현지인, 중국인까지 타켓을 넓혀가려고 합니다. 저희 훈민정음이 가지고 있는 한국의 고유한 맛은 변형시키지 않으면서도 캄보디아 분들과 현지 많은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란한 가족 외식에도, 귀한 손님 접대를 위한 자리에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모두 잘 어울리는 프놈펜 맛집 훈민정음은 9월 25일 정식 오픈했다.

 

위치 프놈펜 벙껭꽁1 #7, St. 398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문의 069 258 468, 023 238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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