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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소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인총연합회는 지난 8월7일 보니파시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2018 경제인총연합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제인총연합회 정기세미나는 노동법 관련 정보와 필리핀 경제동향,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사례 및 노하우 전수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박병대 경제인총연합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저희들이 준비한 자리에 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세미나의 주제는 최근 필리핀 거주 비자를 받는 과정에서 사전에 발급받아야 하는 노동부 AEP(노동허가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어 법무부와 노동부의 실무자를 초청하여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오늘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교민여러분들이 AEP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KEB하나은행에서 준비한 페소의 평가절하 및 향후 경제 동향,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의 내용도 공유하여 필리핀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강연을 위해 참석한 강연자와 교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DOJ(법무부) Assist. Chief Ruben F. Fondevilla, DOLE(노동청) Dir. Dominique Rubia Tutay 등 노동허가(AEP) 관련하여 절차 및 관련 법규를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갖은데 이어 필리핀 한인 변호사 최일영변호사의 내용 요약과 함께 심도 있는 질의 응답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최일영변호사는 추가적인 보충설명을 통해 세미나에 참석한 교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DOLE(노동청) Dir. Dominique Rubia Tutay는 필리핀에서 2015~17년 AEP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총 10,936명으로 메트로마닐라에서 3,528명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루손지역이 Region III지역에서는 2,978명이 AEP를 발급받았고, 라구나, 카비테, 바탕가스를 포함하는 Region IV-A에서는 2,706명의 한국인이 AEP를 발급받았다.

세부, 보홀을 포함하는 중앙비사야 지역인 Region VII에서는 1,263명이 AEP를 소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AEP를 발급받은 한국인 62%, 6,804명은 행정 또는 관리자 직책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문직종이 1,632명, 기술자 및 전문가가 20%인 2,177명이었다.


AEP 를 발급받은 한국인 26%, 2,840명은 수출가공지역(EPZA)에서 생산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도소매, 무역에 종사하는 한국인은 1,222명, 건설업 1,216명, 행정 및 지원에 종사하는 한국인은 1,711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취업을 할 경우에는 AEP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외교관, 국제기구의 직원, 필리핀에 연구 또는 강의를 하기 위해 방문했을 경우에는 AEP 발급이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AEP의 신규 시 1년에 9천페소 수수료가 발생하며, 1년 추가 시마다 4,000페소가 추가된다. 도한 리뉴얼은 4,000페소의 수수료가 소요되며, 1년 추가 시마다 4,000페소가 추가가 되며, 리뉴얼은 만기 60일전에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EP소지자가 형사 범죄 또는 유죄 판결, 근로자의 처우나 부당한 대우에 있어서 심각한 위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10년이내에는 재 신청이 불가능하며, 위조 문서를 제출했을 경우 5년이내 신청 자격이 박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KEB 하나은행 마닐라 지점 박지훈 과장의 “페소의 평가절하 및 향후 전망” 에 대한 세미나가 이어져 필리핀 전반에 대한 경제 동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지훈 과장은 필리핀은 세계 13위의 인구 국가로 두테르테 대통령의 “Build Build Build”정책에 GDP 5%를 투자하고 있으며, 2019년가지 6% 이상의 경제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필리핀 대내적으로 쌍둥이 적자, 환율 상승, 인플레 상승, 정치 불안 등이 존재하며,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유가 상승, 무역 분쟁 등이 페소의 불안요소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미나의 주제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사례 및 노하우”로 Romantic Batboy 현재용 대표와 Snow Dessert Café 호빙 김형곤 대표가 사업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형곤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화하는 카페 호빙의 모습과 상권 진입 시 고려해야할 사항 등에 대한 강의로 주목을 받았고, 현재용 대표는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고 즐기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노하우 전수에 대한 이야기를 강의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필리핀 한인경제인 총연합회 박병대 회장은 노동법과 관련해서 개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단체를 통해 필리핀정부와 이야기 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민들을 위해 더 많은 부분이 필요 하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 세미나는 좀더 알찬 내용으로 교민들과 함께 할 것 약속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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