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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어대학교 동남아지역원 (소장 박장식)과 필리핀국립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장 Eduardo Gonzalez)는 10월 27일 한-필/ 한-아세안 파트너십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지향적인 한국-필리핀/ 한국-아세안 관계 모색”을 주제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학자들이 다양한 관련 사안에 대해 발표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안정한 지역 정세 속에서 국가 사이의 정치적, 사회문화적 교류가 지속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필리핀국립대 정치학과 동문이기도 한 김동엽 교수는 발표에서 한국과 필리핀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며 양국 사이의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짚어봤다. 김 교수는 한국과 필리핀이 인적교류의 증가, 재해 복구, 지역개발 등과 관련하여 앞으로 함께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리핀국립대 정치학과의 헤르만 크라프트 교수는 안보 문제와 관련하여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이 안보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하였으며, 연세대 김형종 교수는 아세안이 한반도 내의 대화 진전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정책연구소 이재현 박사는 기존의 전통적인 안보문제와 더불어 환경, 인권 등 더욱 절실한 사안들에 관해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려대 박번순 교수와 아테네오 사회과학대학 학장 페르난도 알다바 교수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한국 기업의 필리핀 진출, 관광, 무역 증대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외무부 루이 메르세드는 한국과 아세안 간의 문화적 동질감을 소개하며 사회 분야에서의 가능한 협력점을 시사했다.
본 포럼은 교수, 학생 등과 더불어 교민들 역시 다수 참여하였으며, 아세안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필/ 한-아세안과 관련된 문제를 토론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사 정리: 배경민 (필리핀국립대 한국학연구소 https://web.facebook.com/UPKR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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