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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제인총연합회는 지난 11월29일 마카티 한식당 가야에서 ‘2017 한인경제인총연합회 연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권영근 5대 회장은 “지난 2년간 경제인총연합회를 운영하며, 좀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노력도 했지만, 상호간의 협력과 관심이 부족하면 발전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려운 시장상황에 능동적이고 합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끊임없는 정보 탐구와 회원간의 적극적인 정보교환, 더 나은 제품 및 가격경쟁에서 이기는 것 만이 시장개척의 효율성을 살리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라며 소 상공인을 위한 경제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난 2년을 소회했다.
장익진 3대 회장은 권영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권영근 회장은 신성호 부회장, 박병대 부회장, 신해국 이사장, 박복희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6대 신임 한인경제인총연합회장으로 위촉된 박병대 회장은 “저는 필리핀에 온지 12년으로 LG전자 에어컨 딜러업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본인 소개를 하고 “과거 소매업을 위주로 사업하시던 선배님들이 한인 상권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규제에 맞서기 위해 누구나 할 것 없이 똘똘 뭉쳐 서로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가 바로 경제인총연합회였습니다. 일일이 호명해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이 자리에 경제인총연합회가 출범하고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원로 분들도 오셨습니다. 이렇듯 경총을 걱정하고 위하시는 선배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제가 맡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사업장과 집을 12년째 한자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필리핀에 처음 와서 차린 사업장과 집을 옮기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한가지 사업만 한다는 것이 나름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저의 바램은 경제인총연합회 모든 회원님들이 저처럼 한자리에서 뿌리내리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는 그런 단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과거에 비해 지금은 필리핀 한인사회가 다방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업종 또한 여러 종목으로 나눠지고 발전되었으며 건설경기가 활발하여 투자사업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두테르테 필리핀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및 경제 활동에 많은 정책 변화 와 규제를 완화하여 정부가 나서서 외국인들의 필리핀 투자 유치에 적극 적으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이에 새롭게 투자되는 한국기업과 민간투자현장에 현지교민 운영업체가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많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관된 사업자들 간의 정보 교류 및 친목 도모를 활성화 하여 한인 사업자들간의 사업 연계 및 발전에 서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에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같은 단톡방에 모두들 참여 하시어 정보 교류 및 친목 다짐에 동참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거엔 메트로 마닐라에서 밀집하며 거주하던 교민들도 주변 중소 도시의 발전으로 거주자가 분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맞춰 우리 경제인총연합회도 지부 및 지회를 새롭게 결성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2018년도 상반기 운영계획으로는 경제인 총연합회 이사회를 새로 정비하여 지역단체장 선임과 지역회원을 확보하여 좀더 활동하는 필리핀한인단체로 활성화할 계획이며, 의료복지가 취약한 필리핀교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필리핀 의료재단과 MOU를 맺어 필리핀 거주 한인들이 건강검진을 좀더 수월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재단은 메트로 마닐라에 3개의 종합병원과 8개의 클리닉을 갖춘 SSMC (South super highway medical center) 재단과 먼저 MOU를 맺고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회원님들의 경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갑작스런 장례행사에는 좀 더 긴밀히 대응하는 장례지원 매뉴얼과 전담지원 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필리핀 한인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더욱 친목할 수 있는 경제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신임회장을 수락했다.
한인경제인총연합회 2001년 출범하여 1대 회장은 故 이방우 회장, 2대 이두희 회장, 3대 장익진 회장, 4대 안재영 회장, 5대 권영근 회장이 필리핀 한인경제인을 위해 노력해왔다.
신임 박병대 회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92년 삼성전자 서비스사업부를 거쳐 2004년까지 LG전자 에어컨 사업부에서 근무 후 2005년 6월 필리핀에서 LG전자 에어컨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필리핀 대통령 전용헬기 에어컨을 수리하면서 대통령 전용기 유지보수 및 관리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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