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부패 등으로 기소 여부 검토 요청

상원의 치안 불법 마약위원회(포트 위원장)는 최근 푸리시마 국가 경찰청장의 비리 의혹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상원 본회의에 제출하고 동 청장을 뇌물 수수, 부패 양 죄로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 해달라고 행정 감찰원에 요청했다.
보고서에는 자산·부채·순자산 보고서(SALN)와 실제 자산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으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고서에 따르면, SALN에서는 이 청장이 2013년에 구입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가치가 실제 가치보다 과소평가 되어 있었고,
다른 차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장관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설명했지만, 지금까지 합리적인
설명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푸리시마 국가 경찰청장은 문제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150만 페소로 보고했지만, 보통 가격은 430만 페소라고 한다.


한 수도권 퀘손시의 국가 경찰 본부에 있는 관사, 통칭 ‘화이트 하우스’ 수리비에 관련해서도 약 120만 페소가 장관의 지인에
의한 기부에서 염출된 것 또한 공무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헌법 규정 등을 위반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보고서는 이에 “헌법 규정이나 (마찬가지로 공무원의 금품 수수를 금지하는) 대통령령 46호에 위반하지 않는지 행정 감찰원은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와 별도로 국가 경찰에도 내부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구했다.
보고서는 국가 경찰 본연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국가 경찰은 성실하고 규칙적으로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다른 기관보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 들어 경찰에 의한 부패 등의 불상사가 연속적으로 표면화 되고 있다. 9월에는 수도권 경찰 퀘존 시티 본부 제 1지구 수석 경위
등 9명이 같은 만달루용시 에드사 거리에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직장인 2명으로부터 현금 200만 페소 이상을 착취한 사건이
발생했고, 같은 달에는 경찰에서 상관이 부하에게 상납금을 강요하고 있는 실태가 영자 신문의 보도로 밝혀진 바 있다.

 [마닐라] 장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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