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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Thai Studies in Asean – The 4th International Joint Conference

지난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방콕시내에 위치한 쭐라롱컨 대학 강당에서는 제 4회 국제학술대회 – 한국학/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펼쳐졌다. 한국의 태국학 관계자들은 물론 태국의 한국학 관련 전공자들과 함께 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쭐라롱컨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의 학술대회는 특히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하는 학술대회로서 태국을 비롯한 여러 아세안 경제공동체 국가들이 함께 한국은 물론 태국을 연구하는 학술대회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7월 1일부로 12대 한국태국학회 회장 정환승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참가하면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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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부로 12대 한국태국학회 회장 정환승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참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소개를 밝혔다.
“주로 단과대 중심의 학술대회 위주였던 태국에서 한국에 관심이 많은 태국 주요 9개 대학의 교수들이 중심이 된, 일종의 연합동아리 형식의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태국학회는 이들과 함께 조인하여 올해로 4번째 학술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 학술대회가 의미가 깊은 것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은 태국을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밑바탕을 마련하고, 태국은 한국을 이해하는 기본 밑바탕을 제공해 주게 되면서 이를 토대로 각 나라의 정부에서는 정부차원의 외교 정책 수립시에 아주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연구들이 각자 개개인으로서 또는 하나의 대학만으로 국한되어 하게 되면 그 효과가 적을 수 있지만 이렇게 여러 대학이 함께 하면서, 더구나 저희 한국태국학회가 함께 하면서 서로 학문적인 교류와 연구 성과물이 집합되면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은 아세안의 중심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토대로 저희가 태국을 이해할 때 단순히 태국만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속의 태국, 아세안 속의 태국을 이해하게 되면 더욱 정확한 태국과 이웃국가들간의 관계를 규명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한국학, 태국학의 결집과 교류에서 이제 4년째를 맞이하며 좀 더 영역을 넓혀가는 의미가 올해의 학술대회에 있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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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이틀동안 진행되며 비단 태국의 문화뿐 아니라 태국과 아세안 국가의 정치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과 교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날 오후에는 한국외국어대학 동남아 연구소와 빠따니 대학 인문사회학과와 해양연구소와의 MOU 체결식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환승 한국태국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태국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자들과 한국에서 태국학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만나서 인적, 학문적 교류를 하게 됨으로써 한국인들의 태국 이해, 태국인들의 한국 이해에 더 한층 효률적이고 의미있는 소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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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술대회 개막식에는 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Bundhit Eua-arporn, Ph.D. 쭐라롱컨 대학총장 등이 개회사 및 축사를 낭독했다. Bundhit Eua-arporn, Ph.D. 총장은 개회사에서“태국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단순한 수준에서 벗어나 점점 더 깊숙하고 다양하게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학술대회는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하실 발표자분들도, 참가하고 계시는 여러 국가의 대표자분들도 이번 학술대회가 양국가의 관계에 더욱 큰 의미가 되길 기원합니다. 양국가의 언어는 물론, 문화, 정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돈독한 관계 형성에 이바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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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일 주태국대한민국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숫자의 한국인들이 태국을 찾습니다. 꽤나 많은 우리 한국민들이 태국을 찾고있으며 좋아하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도는 사실 그리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그리고 이중 2만5천명의 한국어 전공자들이 태국 학생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인원의 1/4의 숫자입니다. 전세계 최대의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양국가의 관계는 앞으로 매우 밝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학술대회가 매우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며 양국 학자들의 교류와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kt-5795kt-5830(기사/사진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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