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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방문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UB에서 몽골 한인 동포들과 간담회 가져
7월 8일 수요일 울란바토르 소재 선진 그랜드 호텔(회장 최도권) 1층 금잔디 레스토랑(대표 전만희)에서 저녁 7시부터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7/09 [09:50]
【UB(Mongolia)=Break News GW】
역사 관련 국제학술회의 참석 차 몽골을 방문 중인 설훈(薛勳)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7월 8일 수요일 울란바토르 소재 선진 그랜드 호텔(회장 최도권) 1층 금잔디 레스토랑(대표 전만희)에서 저녁 7시부터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김주석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이 사회자로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만찬을 겸해 이어진 본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 간담회에 자리를 같이 한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는 "(설훈 국회의원의 몽골 방문을 통해) 모처럼 이런 귀한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으니 기탄없는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간담회에 자리를 같이 한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덕담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김주석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비교적 잔잔하게 이어진 본 간담회에서 이런 저런 의견들이 개진됐으나 제일 큰 이슈로 떠오른 것이 몽골 주재 해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국제한국학교 설립 문제였다.
 
물론, 몽골 현지에 한인 동포 정체성 확립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토요한글학교와 엠케이스쿨(MK School)이 있긴 하나, 몽골 토요한글학교가 토요일에만 운영되는 비정규 학교이고, 엠케이스쿨(MK School)이 사립학교이고 보면, 한인 동포 2세, 3세들의 '더불어 사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러운 한국인 육성'이라는 대명제 실현을 위해서는 해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국제한국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대한민국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지구촌 국제한국학교 현황’에 따르면, 외국에 체류하는 재외국민 자녀들을 위한 국제한국학교는 32개교이며, 올해 3월 1일을 기준으로 교원 수는 1,293명, 학생수는 13,337명이다.

올해 지구촌 국제한국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12,322명)보다 1,015명(8.2%)이 증가했으며, 중국 내에 있는 12개 국제한국학교의 학생수는 608명 증가했다. 베트남 쪽도 증가 추세를 보여,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 수가 지난해 648명에서 올해 840명으로 급증했고 호찌민 한국국제학교도 1,404명에서 1,513명으로 증가했다.
 
지구촌 국제한국학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로 구분되는데, 지구촌 국가에 유치원이 18개교,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22개교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의 통계 수치를 보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수가 5,961명으로, 고등학교(3,512명), 중학교(2,951명), 유치원(913명)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지구촌 국제한국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약 8% 증가했으며, 한편 2013년도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지구촌 국제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액은 약 46,800,000,000원 (468억원)에 달한다.
 
요컨대,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속내는 올해 2015년 한-몽골 25돌을 맞으면서 이제는 국제한국학교 설립 시기가 충분히 무르익었으니,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몽골 주재 해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국제한국학교 설립에 설훈 의원이 부디 힘써 달라는 것이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하지만, '국제한국학교 몽골 현지 설립' 문제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단독으로 나서 단칼에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구촌 각국 한인 동포들이 연관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결이 간단하지 않은 문제이고 보면 시간이 약(藥)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 간담회에 자리를 같이 한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은 설훈 국회의원에게 "몽골 한인 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더욱 애써 주실 것"과 아울러, 한-몽골 두 나라 우호 증진을 위해서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몽골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몽골을 처음 방문했다는 설훈(薛勳)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국위 선양을 위해 애써 오신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세계화의 개척자요, 선구자"라고 전제하고, "본국 국회의원으로서 여러분들의 편의를 뒷받침하고 성원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임을 굳게 자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설훈 국회의원과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취재 현장에서 설훈 국회의원을 마주 대한 본 기자는 "지난 5월 26일 화요일,  몽골 주요 인사들이 주축이 된「한반도 통일 지지 몽골 포럼 」(MFKU=Mongolian Forum for Korean Unification)이, 50여명의 몽골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오전 11시에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 개시에 들어갔음"을 전제하고, "한반도 통일을 향한 몽골 측의 움직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면담을 마치면서, 설훈 의원은 "올해 몽골 재방문은 힘들겠으나, 앞으로 자주 오겠다"는 책임있는 발언으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설훈(薛勳)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약력
1953년 4월 23일 경남 창원시(←마산시) 출생
1966년 경남 창원시 회원초등학교 졸업
1969년 마산중학교 졸업
1972년 마산고등학교 졸업
2000년 고려대학교 사학 학사
1983년 민주화청년연합 상임위원
1987년 ~ 1988년 평화민주당 마산시 지구당 위원장
1988년 ~ 1989년 평화민주당 성북구 갑 지구당 위원장
1993년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수석 부대변인
1995년 ~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도봉(을) 지구당 위원장
1996년 7월 ~ 1999년 2월 국회 교육위원회 새정치국민회의 간사
1996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996년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지도위원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비서실 수석 차장
1996년 아태재단 이사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원내 부총무
1998년 4월 ~ 1999년 3월 새정치국민회의 기획조정위원장
1998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수석 집행위원장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개혁추진위원회 제3분과 위원장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특별보좌역
1999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 도봉(을)지구당 위원장
2000년 1월 새천년민주당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장
2000년 4월 제16대 국회의원
2000년 6월 ∼ 2001년 2월 국회 교육위원회 새천년민주당 간사
2000년 6월 ~ 2002년 6월 재단법인 관정 이종환 재단 이사
2000년 6월 국무총리 후보자(이한동)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새천년민주당 간사
2000년 9월 한빛은행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2000년 10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공동의장
2001년 3월 과학발명영재단 명예회장
2001년 4월 재단법인 한국기원 이사
2001년 6월 ~ 2003년 5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2001년 10월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
2002년 8월 국무총리 후보자(장대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새천년민주당 간사
2004년 6월 ~ 중국 북경대학교 아태연구원 교수급 객좌연구원
2004년 11월 제16대 대선 당시 유언비어 유포 등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의 형이 확정됨
2007년 2월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특별 사면됨
2012년 5월 ~ 현재 제19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을)
2014년 5월 ~ 제19대 국회 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2015년 7월 7일 제19대 국회 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사임⇒후임 박주선 의원

한편, 설훈 의원은 간담회 참석 직전,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를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본 면담 자리에는 김수남 몽골한인회 고문, 김명기 몽골한인회 고문, 강민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설훈 의원은 간담회 직전,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를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은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에게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거주 및 활동 상황 등을 상세하게 브리핑했으며, 아울러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애환과 애로점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면담을 이어나갔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설훈 의원은 간담회 직전,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를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면담에서 설훈 국회의원은 몽골 마지막 황제 보그드칸의 어의(御醫)였던 대암(大岩) 이태준(李泰俊, 1883∼1921) 선생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에 대한 내용이 실릴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몽골에는 의사이며, 독립운동가이며, 몽골 마지막 황제 보그드칸의 어의(御醫)였던 대암(大岩) 이태준(李泰俊, 1883∼1921) 선생을 기리기 위한 이태준 기념공원이 세워져 있다. 대암 이태준 선생은 현재 '몽골의 슈바이처'라는 명성으로 몽골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1883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출신 대암 이태준 선생은 현재 연세의료원의 전신인 세브란스병원 의학교(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1911년(제2회)에 졸업한 뒤, 중국 신해혁명의 영향을 받아 중국으로 망명, 본격적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이후 31세 때 몽골로 건너가 ‘동의의국’이라는 병원을 열어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비밀 연락처로 삼는 한편, 당시 몽골인 70% 이상이 고통을 받고 있던 매독을 퇴치하면서 ‘부처 의사’라는 칭송을 받게 된다. 34세 때에 몽골 마지막 왕 보그드칸의 어의가 된 이후 한인사회당 지하당원, 상해 임시정부 군의관 간부, 의열단 등 독립 단체에서 활발한 항일독립운동을 펼쳐오다가 1921년 일본군이 섞인 러시아 백군 부대가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점령하면서 이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한편,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몽골한인회 방문을 마치고 간담회 현장으로 가기 전, 몽골한인회 방명록에 손수 펜을 들어 "대한민국 국민임을 항상 생각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애국심에는 여야가 따로 없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설훈 의원은 간담회 직전,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를 방문,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본 간담회 현장에는 본 기자를 비롯해 김윤환 유비(UB) Korea Times 이사, 김철주 몽골한인동포신문 대표, 황성민 몽골 한인 방송 KCBN Channel-TV 대표 등의 몽골 주재 한인 동포 언론인들이 총출동해 취재에 나섰다.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황성민 몽골 한인 방송 KCBN Channel-TV 대표가 설훈 국회의원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몽골 한인 동포들의 간담회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굳게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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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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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7/09 [09:5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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