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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금) 이태준선생 기념공원에서 부조동판 제막식이 열렸다. 주 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몽골한인외식업협회 최배술 회장, 몽골한인회 조승호 수석부회장, 몽골한인회 김명기 고문, 코윈몽골지역본부 백승련 담당관, 한몽다문화회 양병관 부회장, 몽골한인회 최창규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이태준선생 부조동판은 작년에 이태준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하였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에서 대사관을 통하여 기증하였으며 오늘 제막식을 열게 되었다. ‘동은(東隱)’은 1947년 세브란스의과대학에 거액의 장학기금을 기증한 김충식(金忠植) 선생의 아호입니다. 1975년 개관한 동은의학박물관은 이 기금의 일부로 만들어졌다. 이후 2000년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으로 재개관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동은의학박물관은 2015년 연세대학교 창립 130주년을 맞이하여 4월 10일에 “한국 근대의학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상설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였다. 이 전시에서는 한국에 서양의학을 소개했던 조선후기 실학자 이익(李瀷)에서 시작하여, 19세기 중후반 한국에 서양의학이 수용되던 단계를 거쳐 1885년 알렌에 의해 제중원이 설립되는 과정을 당시의 의료기구와 의학서를 통해서 살펴 볼 수 있다.
이후 에비슨이 제중원의 책임을 맡으면서 운영권을 미국 북장로회로 이관시키고 “새로 지은 제중원”인 세브란스병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물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일제시기에서 연세 합동 이전까지 세브란스병원이 선교병원의 중심이자 한국 의학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동은의학박물관에서는 조선후기부터 1957년 연세대학교가 합동하여 연세의료원으로 탄생되기까지 “한국 근대의학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국중열 한인회장은 이태준선생께 올리는 글에서 100년 전 조국을 떠나 머나먼 몽골에서 터를 잡고 의사로서 인술을 펼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이곳 자이승에서 젊은 목숨을 바쳤다. 비록 묘비는 찾을 수 없지만 이곳 기념관을 통해 이태준선생의 치열했던 삶과 의지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했다. 열사의 후학들이 당신의 숭고한 뜻을 더욱 기리고자 제작한 부조동판흉상을 열사의 영전에 바친다라고 했다. 앞으로 이 터를 더욱 소중하게 가꾸고 당신의 뜻을 더욱더 기리겠다라고 했다.
정재남 대사는 축사에서 바쁘신 업무중에서도 이태준선생 부조동판흉상 제막식에 참석한 몽골한인회 단체장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태준선생이 큰 족적을 남겨주셨기에 지금의 몽골한인사회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하며 또한 조국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이태준선생을 기억하면서 100년 전 이태준선생이 몽골에서 펼쳤던 의술을 지금의 몽골한인사회가 의료봉사 및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몽골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며 이태준선생께서 나라가 없던 시절에 독립운동의 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였으며 지금에도 완전한 하나의 국가가 아님을 아쉽게 생각하나 최근 한반도 정세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몽골한인사회에도 조금이나마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 노력해나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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