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쟁이 프로젝트, 그 벽을 넘는다 포스터

▲ <담쟁이 프로젝트, 그 벽을 넘는다> 포스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 격리, 비대면화 심리적인 불안과 우울... 이 모든 것이 우리 앞에 커다란 ‘벽’으로 막아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시가 있다. 바로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이다. 벽이라는 시련을 끊임없이 타고 올라가라고, 우리의 삶도 담쟁이처럼 시련에 맞서 ‘함께’ 이겨내야 한다고 시인은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 각 가정의 생계가 얼어붙은 상황에 선교현장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급변하는 환율, 축소된 후원으로 세계 각지에 나가있는 선교단체는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는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위축되어 있는 선교사들과 사역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담쟁이 프로젝트, 그 벽을 넘는다(이하 담쟁이 프로젝트)> 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위플랜트(Weplant)가 기획하고 KWMA 문화예술선교실행위원회, KWMA 한국문화교류진흥원, 노엘 팀미니스트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비영리단체 아프리카 프로젝트, 다수의 교회가 후원한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3개국 캄보디아, 태국, 키르기스스탄은 선교지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400만원 상당의 영상장비를 후원받고 후원교회와 KWMA 문화예술선교 실행위원회가 협력하여 해당 국가에서 미디어 선교사역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담쟁이 프로젝트는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에 CCM그룹 좋은 씨앗의 멤버 이유정목사가 작곡한 곡을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해 부르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캄보디아어는 캄보디아 왕립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복 위살봇이 번역을 맡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

 

복위살봇은 JTBC의 텔레비전 버라이어티 토크 쇼 <비정상 회담>의 패널로 참석하기도 했다. 담쟁이 작곡을 맡은 이유정목사가 속해있는 좋은씨앗은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과 '오직 주만이'를 만들며 1990년대 한국적인 가스펠송의 전성기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담쟁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극복을 위해 노래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캄보디아 담쟁이 프로젝트 공식 페이스북(2020-2021 Ivy Project Cambodia)에 올라온 가이드 노래를 참고하여 부른 영상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1m거리에서 상반신이 나오게 가로로 영상을 찍어야 하며, 한국인이 노래를 부를 때도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가사로 노래를 불러야 한다.

 

참여 기간은 2020년 12월 31일(목)까지 이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1 담쟁이 콘서트(미정)’ 공연에 참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캄보디아 노엘 팀미니스트리의 구상호 선교사는 “담쟁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앞에 놓여진 한계와 벽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겸손하게 창조주 하나님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벽 앞에서 나의 좌, 우, 뒤를 바라보며 함께 손을 끝까지 맞잡을 때 마침내 이 절망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희망은 구하려는 자의 것이다. 절망 속에 희망이 있고, 절망이 없는 희망은 있을 수 없다. 물 한 방울,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벽에서도 손을 잡고 그 절망을 오르는 담쟁이처럼 힘겨웠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희망을 함께 노래하는 담쟁이 프로젝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엄혜정

 

◆ 캄보디아 담쟁이 프로젝트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 2020-2021 Ivy Project Cambodia
◆ 주최주관 및 문의: KWMA 노엘 팀미니스트리 구상호 선교사 (012-548 730), 정후식 선교사 (099-581 001)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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