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싱 의장 동행..이용수할머니 대구 만남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가 위안부정의연대 릴리안 싱 의장과 함께 최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 기억과 재현" 주제의 국제학술심포지움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움을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8개국 14개 시민단체로 구성되었고, 지난 2016년, 영국 왕립 전쟁박물관과 함께 2,744건의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유네스코는 회원국 중 가장 많은 분담금을 내는 일본이 분담금 납부를 미루면서 강한 반발을 하자 등재(登載)를 승인하는 대신 당사자들이 대화를 하라는 권고를 하면서 일본이 원하는 대로 규정까지 바꾸는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동경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는 각국의 '위안부' 문제 전문가들과 활동가, 학자들이 모여 약자/피해자의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발표를 했다.

 

위안부정의연대 릴리안 싱 공동의장은 "샌프란시스코 기림비가 어떻게 일본의 전쟁범죄를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가주한미포럼 김현정 대표는 "미국에서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교육하기"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두사람이 발표한 오전 세션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김현정 대표와 릴리안 싱 공동의장은 오사카로 이동,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1주년을 맞아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주었던 연대단체 간사이 네트워크, 오사카 개선을 위한 포럼 및 Korea NGO Center 회원들과 만나 우의(友誼)를 다졌다. 이들은 자매도시 관계를 끊은 오사카 요시무라 시장에 반대를 표하며 앞으로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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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은 이어 대구의 희움 역사관을 방문하고 올해 구순을 맞은 이용수 할머니를 찾아 뵈었다.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2007년 美하원에서 위안부청문회를 갖고 역사적인 위안부결의안을 통과시킬때 통역 및 안내자로 인연을 맺은 김현정 대표는 엘에이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준비해 간 선물을 증정하고 축하메시지 동영상을 보여드렸다.

 

할머니는 생신을 축하하는 샌프란시스코 제인 김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 데이빗 추 하원의원의 축하 표창장에 감사를 표하고 “건강이 아주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현정 대표와 릴리안 싱 의장은 “일본이 국가 범죄를 인정하고 진정한 해결을 하는 그날까지 모든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시기를 기원드린다”고 소망했다.

 

서울에서 릴리안 싱 의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역사전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이 유네스코에서 돈을 빌미로 '위안부' 자료 등재를 막고 있는 것은 "돈으로 정의를 사려고 하는 행위이며, '위안부' 문제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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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여성인권의 영웅’ 이용수할머니 구순잔치 (2018.10.20.)

대구 프린스호텔 11월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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