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업체인 엠비아이(MBI)는 4일 베트남 오토바이업체인 ‘디케이(DK)바이크’와 파워트레인(동력계통) 공급 독점계약을 기반으로 베트남 전기오토바이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엠비아이는 2005년 설립된 중견 전기차 업체로 전기모터와 컨트롤러, 변속기, 감속기 등 전기오토바이의 핵심장치인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2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세웠고, 오는 8월 베트남 시장에 자체 개발한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스쿠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엠비아이는 디케이바이크로부터 최근 첫번째 로열티 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3년 간 예상되는 전기오토바이 매출 9180억원에 따른 기술료 500억원 가운데 일부다. 디케이바이크가 엠비아이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접목된 전기오토바이를 3년 동안 41만대(8억달러어치) 판매를 전제로 한 기술료로, 매출액의 5%에 해당되는 로얄티다.

 

엠비아이는 디케이바이크를 앞세워 베트남에서 올해 10만대의 전기오토바이와 전기스쿠터를 판매해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스쿠터 시장에서 3% 점유율을 노리고 있다. 1억명에 이르는 인구 중 절반 이상이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타는 베트남은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4대 전기오토바이 시장으로 꼽힌다. 베트남 내연기관 오토바이 시장 규모는 연간 340만대로 혼다가 75%, 야마하가 2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독점 시장이다.

 

[라이프플라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02 베트남 베트남, 뗏 앞두고 항공권 두배올라…호치민-하노이 290달러 라이프프라자 23.12.05.
3501 베트남 Ben Tre, 5만 헥타르 간척사업. 라이프프라자 23.12.05.
3500 베트남 호치민시, 산업단지 투자 어려워.. 라이프프라자 23.12.05.
3499 베트남 호치민, An Phu-An Khanh 10개 부지 매각 사건 수사 라이프프라자 23.12.05.
3498 인도네시아 “日, 현지서 다 팔면서 바나나도 규제”… 프라보워, 일본-인니간 ‘무역 불균형’ 지적 file 인니투데이 23.12.05.
3497 인도네시아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니 서비스 우려 file 인니투데이 23.12.05.
3496 인도네시아 인니 노동조합 전국 파업 돌입… 버카시 지역 경찰 병력 800명 배치 file 인니투데이 23.12.05.
3495 베트남 베트남, 연말종료 앞둔 ‘휘발유 환경세 50% 인하’ 1년연장 추진 라이프프라자 23.12.05.
3494 베트남 투 티엠 4 교량, 건설 예산 6조 동 라이프프라자 23.12.05.
3493 베트남 국내선 항공권 ,상한가 인상 라이프프라자 23.12.05.
3492 베트남 국가 은행 신용 성장 검토 요청 라이프프라자 23.12.02.
3491 베트남 응우옌 푸 쫑 총서기, 중국 왕이 외교부 장관 면담 라이프프라자 23.12.02.
3490 베트남 캄보디아의 새 국회의장. 베트남과 관계 강화 라이프프라자 23.12.02.
3489 베트남 주유소 전자계산서 점검 강화 라이프프라자 23.12.02.
3488 베트남 3년 연속 재무제표 미발표 기업, 주식 거래 정지 라이프프라자 23.12.02.
3487 베트남 베트남 물가안정세 지속…11월 CPI 3.45%, 전월대비 0.25%↑ 라이프프라자 23.12.01.
3486 베트남 베트남, 제조업 회복세 지속…11월 산업생산지수 전년동기대비 5.8%↑ 라이프프라자 23.12.01.
3485 베트남 Ho Chi Minh, 30조 8천억 공공 투자 자본 지출 라이프프라자 23.12.01.
3484 베트남 베트남 골퍼, 레전드 골프대회서 인상적 라이프프라자 23.12.01.
3483 북한 북한.미국과의 협상 거부 라이프프라자 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