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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최초 화상 수출상담회, 27회 사업 상담 매칭 성과
| 음료, 라면에 편중된 제품군 신선농산물로 확대 가능성 보여
| 코로나 19로 한국 농식품 수출액 전년대비 약 5.9% 감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으로 침체된 캄보디아 시장에 한국농수산물 유통 판로 개척 활성화를 위한 K-FOOD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7월 1일 프놈펜 소재 히마와리 호텔에서 개최했다.

 

aT는 2019년 한국 수출업체들이 캄보디아 프놈펜 방문, 오프라인 K-FOOD 수출상담회를 상 하반기에 2회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업체가 캄보디아에 방문할 수 없게 되자, 제품 샘플을 항공으로 보내고 바이어와 상담을 비대면(화상)으로 대체하여 진행하는 K-FOOD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실시했다. 캄보디아는 aT에서 올해 수출전략국가로 선정한 7개 국가 중 하나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제일 먼저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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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캄보디아 사무소가 개최한 K-FOOD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캄보디아 바이어가 한국 수출업자와 화상 상담을 하는 모습

 

캄보디아 최초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총 25개 업체의 바이어가 참가했고, 그 중 13개 바이어에 화상 상담을 통해 12개 수출업체 제품을 소개 했다. 이 날 8개 수출업체와 총 27회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혜난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미리 의사를 표현한 바이어들은 수출업체와 온라인 미팅시간을 선 지정하여 진행하고, 그 외 바이어는 현장에서 직접 수출업체의 샘플 제품을 보고 관심이 생겼을 때, 현장에서 바로 상기 수출업체와 화상회의가 가능한지 확인하여 추가 매칭을 주선했다.”라며 온라인 로드쇼라는 익숙지 않은 방식을 캄보디아 바이어에게 설명하고 참여에 유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낯선 방식이긴 하였으나, 바이어들도 다양한 한국식품 취급 수출업체와 미팅하고,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지 않은 다양한 한국식품 샘플을 보고 패키징, 맛 등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여서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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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K-FOOD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캄보디아 바이어가 한국 제품 샘플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 수출업체들은 코로나 19로 캄보디아에 직접 오지 못하고 비대면(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사진제공 aT 캄보디아 사무소)

 

한국 농식품에 대한 캄보디아의 관심은 연일 높아지는 가운데 작년 말부터 올해 초 까지 고당도 한국 딸기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번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다수의 바이어가 한국 신선농산물(과일, 채소 등)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음료, 라면류, 낙농품, 소스류, 과자류에 국한되었던 수출 품목이 신선농산물로 확대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국 가공식품 수출의 다양화도 기대된다. 캄보디아에 수출된 농식품 중 음료 수출비중이 절대적으로 큰데 비해(전체 농식품 수출액 중 80% 이상) 거의 모든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등에서 비슷한 한국 제품들을 판매 하는 한계가 있었다. 박혜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몇몇의 대형유통매장에서 기존의 제품과 색다른 제품 취급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 좀 더 다양한 가공식품이 수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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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라면류, 낙농품, 소스류, 과자류 등은 수출이 향상되었으나 캄보디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 차지하는 음료의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5.9% 감소했다.

 

박 소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세일즈로드쇼를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본격적으로 한국의 신선농산물이 수확되는 시기인 만큼 수출가능한 신선농산물의 샘플도 바이어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신규 신선농산물의 수출증대 및 기존 인지도가 확보된 가공식품의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aT는 코로나 19상황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수출, 현지 유통, 판매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식품 온라인 전용관 구축, 한국식품 취급 바이어/유통업체 연합회 운영, 한국식품 전용 안테나숍 운영주체 모집, 캄보디아 청년 모니터링요원 "K-Foodies"를 통한 한국식품 마켓테스팅, 한국식품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 추진할 예정이다./정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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