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교사연수회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 3일간 방콕 렘브란트 호텔에서는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협의회(회장 김규) 주최, 방콕한인토요학교(교장 장수길) 주관으로 제 12회 교사연수회가 진행되었다. 동시에 제 4회 청소년 꿈 발표제전과 제 5회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시상식도 함께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김구재단, 나의 꿈 국제재단에서 후원하였으며 주제는 ‘융합시대의 재외동포 교육’으로 선정되었다.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협의회 교사 연수회는 동남아시아 한글학교간의 상호 교류와 유대강화, 한글학교 운영과 학생을 가르치는데 유용한 경험과 정보 공유 및 협력, 동남아시아 한글가 한국어, 한국문화의 홍보와 보급 증진 및 한글학교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이번 연수회를 준비하고 주최한 동남아시아 한글학교 협의회 김규 회장은 교민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주태국 교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호치민 한글학교 교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규입니다. 저희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사들을 모셔서 서로의 정보교환, 정서함양, 재외동포재단이나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여러가지 부분에 대한 추가 연수 교육을 하기 위해 1년에 한번씩 아시아 각국이 돌아가며 열고 있는 연수회입니다. 이번 연수회는 부대 행사가 다양합니다. 나의 꿈 재단에서 후원하는 나의 꿈 발표 제전과 한국의 백범 김구 재단을 통해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등이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동남아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일련의 활동들이 각 국가의 한글학교는 물론 그곳에서 몸담고 있는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성장의 밑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남아 각 국가에 있는 한글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인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 그리고 한글을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행사입니다.” 

(기사/사진 김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