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몽골 언론, ‘북한, 300톤 이하의 인도적 지원 안 받는다’ 소식 타전
몽골국영통신사 몬차메(Монцамэ), "북한 인력 내에 이념적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북한 평양 정권의 우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전문가 의견 덧붙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9/06/07 [00:43]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북한 당국이 ‘300톤 이하의 인도적 지원은 안 받는다는 원칙적 정책을 표방했다’고, 몽골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가, 2019년 6월 7일 금요일 오후, 러시아 타스 통신(TASS)의 서울발(發) 보도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몬차메 보도 기사 내용 전문을 한국어 번역을 덧붙여 전재한다.
 
북한, 300톤 이하 인도적 지원 안 받는다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북한 당국이 300톤보다 적은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원칙적 정책을 표방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KBS 한국방송공사” 채널이 북한의 동북 지방에 위치한 함경북도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보도했다.
 
2019060818542266.jpeg
▲몽골 언론, ‘북한, 300톤 이하의 인도적 지원 안 받는다’ 소식 타전. (Photo=Montsame).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KBS 한국방송공사” 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 당국의 이에 대한 관련 지침은 지난 5월말에 북한 중앙 위원회 산하의 여러 해외 동포 담당 연락 사무소에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소식통은, 미국의 엔지오 단체(NGO=비정부 기구)가 북한 측에 25톤의 식량 지원 의사를 5월 중순에 전달했으나, 북한 당국은, 적다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보도 기사를 통해 밝혔다.
 
“KBS 한국방송공사” 채널에 패널로 출연한 분석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이런 결정이 내려지게 된 원인은, 외국의 엔지오 단체(NGO=비정부 기구)들과 빈번하게 접촉하다가는 외국 국민들과 협력하고 있는 기구 내의 북한 인력 내에 이념적 위기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북한 평양 정권의 우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60826345272.jpg
▲KBS 한국방송공사 공식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9년에 북한은 큰 가뭄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부터 지난 5월 15일 사이에 고작 56.3mm의 강우량(降雨量)을 기록했으며, 이런 강우량은 최근 102년 동안 가장 적은 양이다. 북한 언론 매체들은 북한 주민들에게 새로운 수원(水源)을 찾아내, 큰 가뭄과 투쟁하기 위한 혁명적 조치들을 수행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큰 가뭄은 그렇다고 친다 해도, 유엔 식량농업기구(食糧農業機構=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FAO) 프로그램 실행 담당자들은, 1,000만 명 이상의 북한 주민들은 이미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에겐 향후 추수 철까지 견딜 만한 충분한 식량이 이미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의 식량 부족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북한의 기후 조건이 고르지 못해 수확에 실패한 것과 관련이 있다. 올해 가뭄으로 인해 다시 수확에 실패하는 경우, 수백만 북한 주민들은 기아(飢餓)의 위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Mongolian language
БНАСАУ 300 тонноос бага хэмжээний хvмvvнлэгийн тусламж авахгvй
 
БНАСАУ-ын эрх баригчид 300 тонноос бага хэмжээний хvмvvнлэгийн туслалцааг хvлээн авахгvй байхыг зөвлөсөн удирдамж гаргажээ. Энэ тухай өмнөд Солонгосын “KBC” суваг Умард Солонгосын зvvн хойд нутгийн Хамгён-Пукто муж дахь эх сурвалжийн мэдээллээс иш татан уламжилсан байна.
 
2019060818542266.jpeg
▲БНАСАУ 300 тонноос бага хэмжээний хvмvvнлэгийн тусламж авахгvй. (Photo=Montsame).   ⓒ Alex E. KANG

Тус сувгаар мэдээлснээр, ардын хороодын дэргэдэх гадаадад буй нутаг нэгтнvvдтэйгээ холбоо тогтоох хэлтсvvд холбогдох захирамжийг тавдугаар сарын сvvлээр хvлээж авчээ. Америкийн төрийн бус нэгэн байгууллага БНАСАУ-д 25 тонн хvнсний тусламж vзvvлэх хvсэлтээ тавдугаар сарын дундуур илэрхийлсэн боловч тус улсын эрх баригчид хэмжээ нь бага гэх шалтгаанаар татгалзсан гэж өөр нэг эх сурвалж мэдээлсэн байна.
 
“KBC” сувгийн санал асуулгад оролцсон шинжээчдийн vзэж байгаагаар бол ийм шийдвэр гарах болсны шалтгаан нь гадаадын төрийн бус байгууллагуудтай байнга харилцаатай байх нь гадаадын иргэдтэй хамтран ажиллаж буй байгууллагуудын ажилтнуудын дунд vзэл суртлын хямрал vvсгэж болзошгvй гэх Пёньяны болгоомжлолтой холбоотой аж.
 
2019 онд БНАСАУ-д их ган гачиг нvvрлэх төлөвтэй байна. Нэгдvгээр сараас тавдугаар сарын 15-ны хооронд ердөө 56.3 мм хур тунадас унасан нь сvvлийн 102 жилийн хугацаан дахь хамгийн бага хэмжээ юм. Умард Солонгосын хэвлэлvvд усны шинэ эх vvсвэрvvдийг хайж, их ган гачигтай тэмцэхийн тулд хувьсгалт арга хэмжээ боловсруулахыг иргэддээ уриалсан байна. Vvний сацуу, БНАСАУ-ын 10 сая гаруй иргэн хоол хvнсний хомсдолд орсон бөгөөд тэдэнд дараагийн ургац хураалт хvртэл хvрэлцэх хангалттай хоол хvнс байхгvй байгаа болохыг НVБ-ын Хvнс, хөдөө аж ахуйн хөтөлбөрийн төлөөлөгчид мэдээлжээ.
 
Vvний гол шалтгаан нь тус улсад өнгөрсөн жил цаг агаарын нөхцөл таагvй байсны улмаас ургац алдсантай холбоотой юм. Хэрэв энэ жил ган гачгийн улмаас дахин ургац алдвал олон сая иргэнд өлсгөлөн нvvрлэж болзошгvй байна.
 
2018033118439760.jpg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GW Biz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k1_left_t.gif   k1_right_t.gif
 
2012060402216889.jpg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k1_left_bt.gif   k1_right_bt.gif
 
 
 
imgt_sns.gif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6/07 [00:43] 최종편집: ⓒ GW Biz News

 

  • |
  1. 5cfa03c722a1b.jpeg (File Size:50.1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95 몽골 몽골 정부가 진정으로 민간 부문과 협력할 것인가?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94 몽골 B.Battsetseg 장관은 한국에서 열리는 '강원-2024'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몽골 대표팀의 단장으로 임명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93 몽골 주택담보대출 계약 사본은 이제는 국가 총괄등록청에 예치할 필요가 없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92 몽골 말 조련사들은 몽골 경마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평화적인 시위를 벌일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91 몽골 이렌에서 검역이 시행되었지만, 컨테이너 운송은 멈추지 않아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90 몽골 폴란드 외무장관 몽골 방문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9 몽골 교통경찰서는 야간에 큰 소음을 유발하는 차에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8 몽골 연초부터 지금까지 5,170명의 몽골 시민이 러시아를 방문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7 몽골 내년부터 중앙폐수처리장 가동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6 몽골 투자 펀드에 대한 서비스 수수료는 50~75% 축소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5 몽골 Ch.Saikhanbileg과 D.Sosorbaram은 민주당의 국가정책위원회 위원이 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4 몽골 Sergei Glazyev는 러시아와 몽골은 2025년까지 협력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혀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3 몽골 양모를 수출하는데 168시간에서 21시간으로 단축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2 몽골 젊은 사람들은 건강 검진에 덜 적극적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6.
9381 몽골 몽골 외교부 B.Battsetseg 장관은 러시아 S.V.Lavrov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장관의 몽골 방문과 무역 및 경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
9380 몽골 국내선 항공편 제한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
9379 몽골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무역과 경제 관계를 확대하고 공동 로드맵에 합의하는 데 초점을 맞춰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
9378 몽골 6월 4일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무료법률상담의 날 진행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
9377 몽골 음식 배달의 새로운 문화 확산을 위한 'FreshPack' 애플리케이션이 이달 4일 출시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
9376 몽골 문화적 공격 No. 52, 흔적도 없는 여행의 원칙 또는 책임 있는 여행자는 누구인가? file 몽골한국신문 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