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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트럼프-김정은 회담, 북중 국경 지대 광물 동결 풀까?
UN 대북 제재 타격 받은 북중 간 광물 교역, 북미 회담으로 풀릴 가능성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8/03/18 [03:26]
【UB(Mongolia)=Break News GW】
지구촌에 5월 이전의 트럼프-김정은 회동 관련 뉴스가 화제인 가운데, 3월 15일 목요일, 이번에는 미국 블룸버그 통신의 덱스터 로버츠(Dexter Roberts)기자가 '트럼프-김정은 회담, 북중 국경 지대 광물 동결 풀까?'라는 보도 기사를 내놨다. 본 기사가 한반도 상황과 연결돼 있는 만큼, 본 기자는, 본 기사의 한국어 번역문을 기꺼이 보도 기사로 싣는다.

트럼프-김정은 회담, 북중 국경 지대 광물 동결 풀까?
UN 대북 제재 타격 받은 북중 간 광물 교역, 북미 회담으로 풀릴 가능성 있다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덱스터 로버츠(Dexter Roberts)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일반 청년으로 보이는 순훙타오는, 중국의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의 사장으로서, 중국 지린성(省)의 창바이 마을에 위치한 자신의 춥고 텅 빈 사무실에 앉아, 풀이 죽어 있는 상태였다. 순훙타오가 앉아 있는 곳에서 2마일 떨어진 북중 국경 지대에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북한의 혜산 구리 광산이 위치해 있다. 순훙타오의 회사는 북한 혜산 광산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광물을 활용할 목적으로 북한 혜산 광산 채굴에 필요한 장비 성능 개선을 위해 미화 1억 2천 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하지만, 2016년에 북한의 광물을 겨냥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시행되면서, 1년 이상이나, 북한 혜산 광산에서의 모든 광물 생산이 중단됐다. "우리가 이 판국에 뭘 할 수 있겠습니까?" 순훙타오가 물었다. "하지만 말이죠, 우리가 투자했던 모든 장비와 모든 돈을 우리가 북한에 그냥 내버릴 수는 없는 일 아닙니까.”

 
▲북중 국경 지대 북한 여성들이 압록강(鴨綠江)에 뚤린 얼음 구멍을 통해 손으로 옷빨래를 하고 있었다. (PHOTO=BLOOMBER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전례가 없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고려 중에 있다. 북한의 북미 회담 개최 고려의 결정적 목적은 핵(核)무기 개발에 나선 북한 응징 목적으로 시행된 미국의 대북 경제 제재를 종식시키는 일이다. 미국의 대북 제재 종식은 무려 880마일에 달하는 잠자고 있는 거대한 북중 국경 지대를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창바이 마을 같은 북중 국경 지대 마을은 새로운 대규모 광물 비지니스에서 주무대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북중 국경 지대 마을은 섬유, 신발, 그리고 기타 경공업 제품 등의 북중 간 교역을 주도해 나가면서, 북한의 경제적 발전 전망을 고양시키고 북한을 세계와 융합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북중 국경 지대 근처의 이 마을들은 북한 경제를 충족시키는 주요 채널이죠.” 북한 경제 전문가인 김병연 국립서울대학교 교수가 말했다. "북중 국경 지대 마을은 개발의 잠재적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중국 창바이 마을 너머로 보이는 북한 혜산시의 한 빌딩에는 북한의 전 지도자 김일성과 김정일의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2018년 3월 6일). (PHOTO=BLOOMBER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중국 창바이 마을은 놀랄 만큼 조용했다. 몇몇 차량이 북중 국경 지대를 가르는 압록강(鴨綠江) 주변 도로를 따라 달리고 있을 뿐, 마을에는 활기없는 분위기가 흘렀다. 빨간 글씨와 금색 글씨가 섞인 펼침막에는 중국의 빈곤한 이웃 국가 북한에 대한 사진 촬영이나 여타의 "자극적인 도발 행위"를 경고하는 문구가 씌어 있었다. 추위를 무릎쓰고 북한군 병사의 감시를 받은 채, 따뜻하게 옷을 두른 북한 여성들이 압록강(鴨綠江)에 뚤린 얼음 구멍을 통해 손으로 옷빨래를 하고 있었다. 이 북한 여성들 뒤로 나무 울타리와 비포장 도로로 둘러 싸인, 황폐한 단층짜리 주택들이 눈에 띄는 북한의 도시 혜산시가 보였다. 더 나은 조건으로 보이는 높은 빌딩들은 그저 중국 쪽에 보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유지 보수되고 있을 뿐이라고 북중 국경 지대에서 북중 간 목재 교역에 종사했던 리젠화(Li Jianhua)는 말했다,. 중국 건너편 북한 지역 언덕에는 거대한 북한 인공기 동상이 세워져 있었고, 동상 밑부분에는 1937년에 거둔 항일 전투 승리를 기념하는 병사 모형이 설치돼 있었다.
 
▲중국 창바이 마을에서 북한에 이르는 북중 국경 지대 통과 지점. (PHOTO=BLOOMBER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최근 3월 초 어느날 오후, 달랑 두 대의 트럭만이, 북중 국경 지대 압록강(鴨綠江)에 세워진 148 미터(=486 피트) 길이의 다리를 건너 가고 있었다. 북중 간 교역에 종사하는 중국인들은 소형 파렛트(pallet)(=지게차 따위로 물건을 실어나를 때 물건을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사용하는 구조물) 차량을 몰고, 북한으로의 바나나와 오렌지 조달은 물론, 유엔과 미국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의 식품 수입에도 나서고 있었다. 중국 창바이 마을 상점에서는 판매가 금지된 호랑이 뼈로 만든 술병(甁), 김정은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북한 담배 등을 팔고 있다고, 마을 상점 여성 점원이 말했다. 창바이 마을의 중국 세관 사무실 밖 표지판에는, 한글와 중국어로 쓰인 경고 문구가 씌어 있었다. "경고 : 북중 국경 지대 불법 통과 북한인을 위한 은신처 제공이나, 북한 여성과 북한 어린이 인신매매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압록강(鴨綠江) 너머 북한 혜산시에는, 실업률이 높고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중독자가 흔하다고, 북중 국경 지대에서 북중 간 목재 교역에 종사했던 리젠화(Li Jianhua)는 말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자그마치 90 퍼센트 이상의 북한 가정이, 붕괴 중인 북한의 국가 경제 틀을 이탈해, 밀수 품목인 한국 드라마 DVD에서부터 중국제 밥솥에 이르는 이런 저런 여러 가지 물품들을 소규모 동네 시장 판에서 닥치는 대로 사고 팔아가면서 생계를 꾸려 왔다고 북한 경제 전문가 김병연 교수는 말했다. 하지만, 북한의 철(鐵) 같은 주요 광물의 수출 길이 대북 제재로 막히게 되면서, 북한의 외환 보유고는 줄어들었다. "북한 경제는 북중 간 교역을 통해 생존하고 있는 거예요."북한 경제 전문가인 김병연 교수는 말했다.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의 아킬레스 힘줄은 손상을 입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북한의 광업 전망은 개선되는 듯 했다. 북한의, 금, 구리, 아연, 석탄, 마그네사이트(마그네슘의 원광석), 그리고 몰리브덴광(鑛) 같은, 풍부한 광물 매장량은 (미화 6 조(兆) 달러 가치로 추산됨) 중국의 대기업들을 유혹했다. 중국의 우쾅그룹(中國五鑛業集團公司), 랴오닝기계그룹(遼寧省機械集團股股?有限公司), 그리고 탕산제철그룹(唐山鋼鐵集團有限公司) 등은, 북한의 혜산 광산을 현대화하고 정기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장비와 인프라 시설 분야에 미화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중국 회사들은 대개 현금 대신 광물 자원 결제라는 북한 국영 기업들의 언약을 받아들였다. 중국 기업들은 북한에서 체결된, 대부분이 광물 채굴 분야에 치중된, 350개 이상의 합작 투자 계약 중, 4분의 3을 싹쓸이했다.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의 북중 간 교역 지표. (PHOTO=BLOOMBER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1년 9월에,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분야 대기업 중국 완샹 그룹(萬向集團)의 계열사이자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의 모회사인 중국의 완샹 리소시스(Wanxiang Resources=萬向資源有限公司)사(社)는, 북한 관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북한 혜산시에서 광물 채굴 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250,000 톤으로 추산되는 구리 매장량을 가진, 북한 혜산 광산은 북한 내 최대 구리 혜산 광산으로서; 당초 계획은 하루에 구리 2,000 톤을 생산해, 전량을 중국으로 보내는 것이었다고, 중국의 완샹 리소시스사(社)는 밝혔다. 본 기념식이 개최된 후 몇 개월 뒤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완샹 그룹(萬向集團) 그룹 창업자인 루관추(魯冠球) 회장은, 본 북중 간의 거래가, 북한이 "더욱 개방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는 신호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완샹 리소시스사(社)의 존 장(John Zhang) 당시 투자 담당 임원도 본 인터뷰에 나서, "북한이, 우리에게는, 훌륭한 영리적 기회의 땅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자동차 생산 업체와 리튬 이온 건전지 생산 업체 등을 포함한 수십 여개에 달하는 여러 미국 자동 관련 회사에 투자를 해 왔던 중국 완샹 그룹(萬向集團) 그룹은, 북한에서의 사업 진행에 따른 역풍(逆風)을 우려해, 최근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에 대한 그룹의 소유권을 매각했다고 순훙타오는 말했다. 중국 완샹 그룹(萬向集團)은, 최근의 기업 공시를 통해, 그룹이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와 현재도 "밀접한 가족 구성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룹의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 매각 사실을 확인해 주었으나,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의 현재 소유주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북중 간 광물 교역에 대한 중국 당국의 엄중 단속이 시행되면서, 순훙타오는 중국 칭바이에 위치한 자신의 회사 직원 수를 60명에서 두 명(긴장감이 높고 골초인 사무실 담당 매니저와 순훙타오 자신의 비서 등 2명)으로 대폭 줄였다. 상하이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매월 며칠씩 칭바이를 방문하는 순훙타오는 자신이 "여기에 있는 내 회사 직원들은 괜찮다라는 걸 확실히 해 두기 위해" 칭바이에 온다고 말했다. 순훙타오의 책상에 놓인 6개의 가방에는 상하이 본사에 선물로 가져 갈 지방 특산품인 식용버섯이 담겨 있었다.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개최되는 경우에, 그리고 이 회담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는 경우에(참으로 엄청난 의미가 담긴 "경우의 수"이다), 중국 창바이 마을은 경제적 혜택을 입기에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다. 중국의 지방 관리들은, 새롭게 재개되는 북중 간 광물 교역에 필요한, 여러 광업 진흥 회사 사무실 빌딩들이 들어설 경제 지구를 포함한, 인플라 시설 설치 작업을 북중 국경 지대 통과 지점 바로 맞은 편에 완료했다. 아울러, 주변 산(山) 지역을 통과하는 거의 5,000 미터 길이에 달하는 긴 터널을 통해 마을과 지방 간선도로 그리고 철도 네크워크가 서로 이어진다. 중국의 사이노마이닝(Sino-Mining)사(社)는 북한 혜산 광산 구리 광석 채굴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로선, 순훙타오는 본 북미회담에 스스로 그리 큰 희망을 걸지 않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이가 자신이 추진 중인 핵(核)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꺼이 포기할 용의가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 그 누가 안단 말입니까?” 순훙타오는 말했다. ”현재로서는,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겁니다.”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기자, 단단 리(Dandan Li) 공동 취재

[기사 요점]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할 경우, 중국은, 적재적소에 이미 설치된 인프라 시설과 중국 창바이 마을에서의 광물 교역 등에 힘입어, 북중 국경 지대 도약이라는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English language
A Trump-Kim Summit Could Unfreeze Mining Riches on the Korean Border
UN sanctions have hurt minerals businesses where China meets North Korea. The talks could change that.

By Dexter Roberts
MARCH 15, 2018

Sun Hongtao, the youthful-looking president of Sino-Mining International Ltd. , is in a funk, sitting in a cold, empty office in the Chinese town of Changbai in Jilin province. Two miles from where he sits, across the border in North Korea, is the huge Hyesan Youth Copper Mine. Sun’s company has invested more than $123 million in upgrading equipment at the mine with the aim of tapping its rich reserves. But for more than a year, because of United Nations sanctions imposed in 2016 targeting North Korean minerals, all production at the mine has stopped. "What can we do?" Sun asks. "We can’t just leave all our equipment and the money we’ve invested behind in North Korea." 

President Trump and North Korea’s Kim Jong Un are considering holding what would be an unprecedented summit meeting. A critical goal for North Korea is ending economic sanctions imposed to punish the country for developing nuclear weapons. An end to sanctions would transform the largely dormant 880-mile-long China-North Korea border. Towns such as Changbai could become key players in a huge new mineral business. They could also host trade in textiles, shoes, and other light goods, lifting North Korea’s economic prospects and helping integrate the country into the world. "These border towns are the main channels supplying the North Korean economy," says Kim Byung-Yeon, an economics expert on North Korea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in Seoul. "They have great potential for development."

Changbai is surprisingly quiet. There are few cars on the road that runs along the Yalu River, which marks the border with North Korea, and the town has a sleepy feel. A red-and-gold banner warns against taking photographs of China’s impoverished neighbor and other "provocative behavior." Bundled up against the cold and watched over by a North Korean soldier, North Korean women wash clothes through a hole broken in the river ice. Behind them is Hyesan, a city marked by dilapidated, one-story houses surrounded by wooden fences and dirt roads. Taller buildings that appear in better condition are maintained only because they face China, says Li Jianhua, a former cross-border lumber trader. On a hill sits a huge statue of a North Korean flag, with replicas of soldiers at its base, commemorating a victory against the Japanese in 1937.

Only two trucks cross the border bridge, which extends for 148 meters (486 feet) across the river, on a recent afternoon in early March. Chinese traders drive little mechanized pallet vehicles carrying bananas and oranges into North Korea, with food imports still allowed under the raft of UN and U.S. sanctions. A shop in Changbai sells banned-in-China bottles of liquor made with tiger bone, as well as North Korean cigarettes-the brand favored by Kim Jong Un, the female clerk says. Outside the Chinese customs office in town, a sign in Korean and Chinese admonishes : "Warning : Sheltering those who illegally cross the border and trafficking women and children is strictly forbidden."

Across the river in Hyesan, unemployment is high and methamphetamine addiction is common, the former lumber trader says. In recent years as much as 90 percent of North Korea’s households have survived outside the collapsing state economy by buying and selling everything from smuggled DVDs of South Korean soap operas to Chinese-made rice cookers in small private markets, says Kim, the economist. But with the export of key minerals such as copper and iron stopped by sanctions, the country’s foreign exchange reserves are shrinking. "The economy survives through its trade with China," he says. The sanctions "have hit the Achilles’ heel of North Korea." 

Less than a decade ago, the prospects of North Korea’s mineral industry appeared to be improving. The country’s rich reserves of gold, copper, zinc, coal, magnesite, and molybdenite (estimated to be worth as much as $6 trillion) lured big Chinese companies. China Minmetals, Liaoning Machinery Group Holding, and Tangshan Iron & Steel Group invested billions of dollars in equipment and infrastructure to modernize mines and ensure more regular power supplies, according to the Open Source Center of the CIA. These companies usually accepted promises from their North Korean state-owned partners of eventual payment in resources rather than cash. By 2011, Chinese companies made up three-quarters of the more than 350 joint ventures operating in North Korea, with the majority in mineral extraction.

In September 2011, Wanxiang Resources, part of the Hangzhou, Zhejiang-based private auto parts giant Wanxiang Group Corp. and parent company of Sino-Mining, held a ceremony with North Korean officials in Hyesan to celebrate the start of mining operations. With an estimated 250,000 tons of reserves, the Hyesan mine is the largest copper mine in North Korea; the plan was for it to produce 2,000 tons a day, all of it going to China, Wanxiang Resources announced. The deal was a sign North Korea was "becoming more open," said Wanxiang Group founder Lu Guanqiu in an interview several months after the ceremony. "North Korea is a great commercial opportunity for us," said John Zhang, then chief investment officer at Wanxiang Resources, in the same interview.

Wanxiang Group, which has invested in dozens of U.S. auto-related companies, including an electric vehicle maker and a lithium ion battery maker, earlier sold its holdings in Sino-Mining because it was worried about blowback from doing business in North Korea, Sun says. A recent bond filing by Wanxiang says it still has a relationship with Sino-Mining through a "close family member." Wanxiang, which confirms it sold Sino-Mining before 2015, says it can’t comment on the mining company’s present ownership.

Since the clampdown on the mineral trade, Sun has reduced his staff from about 60 people to only two in Changbai-a nervous, chain-smoking office manager and his assistant. Sun, who visits for a few days each month from company headquarters in Shanghai, says he comes "to make sure my employees here are OK." On his desk are a half-dozen bags of edible tree fungus, a local specialty, which he will take back to Shanghai for gifts.

If the Trump-Kim talks take place, and if they are successful (two huge "ifs"), Changbai will be well positioned to benefit. Local officials have already built infrastructure for a newly restarted mineral trade, including an economic zone directly across from the border crossing, with office buildings for mining development companies. An almost 5,000-meter-long tunnel through a nearby mountain connects the town with a network of provincial highways and railways. Sino-Mining has installed much of the equipment necessary to quickly start digging copper ore from Hyesan. Still, Sun isn’t getting his hopes up. "Who knows if Kim will ever really be willing to give up his nuclear weapons," he says. "For now, I just wait."-With Michael Smith and Dandan Li

BOTTOM LINE-With infrastructure in place, mining in Changbai, China, on the North Korean border, is well positioned to take off if there are successful talks between Kim and Trump.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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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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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8 [03:26]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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