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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UB 한올(Khan-Uul) 성당,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거행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의 집전으로 밤 8시부터 성탄 전야 미사 베풀어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5/12/24 [23:27]
 
 
【UB(Mongolia)=Break News GW】
2015년 성탄절을 하루 앞둔 12월 24일 목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한올(Khan-Uul) 성당에서는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의 집전으로 밤 8시부터 2015년 성탄 전야 미사가 베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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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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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한올(Khan-Uul) 성당 뜰에 재현된 베들레헴 마굿간에 불이 밝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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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한올(Khan-Uul) 성당 전경.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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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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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세 명의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황금, 유향, 몰약을 바치고 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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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천사들이 나타났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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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몽골 성도의 단소 연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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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한올(Khan-Uul) 성당에 모인 한-몽골 두 나라 가톨릭 신자들(사실은 다국적 신자가 참석한 미사였음)은 성탄 전야를 맞아 예수의 애정과 자기희생의 공로의 위대함과 고귀함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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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미사포(Mass 布)를 쓴 김미라 코리아 하우스 레스토랑 대표가 이채롭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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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앞줄 왼쪽의 민학기 사도 요한 세종 레스토랑 대표, 앞줄 오른쪽의 정우진 다윗 몽골민족대학교 교수, 뒷줄 왼쪽의 최배술 몽골한인외식업협회 회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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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몽골 투브 아이마그(Tuv Aimag, 아이마그는 우리나라 도_道 단위에 해당함, 도지사 데. 바야르바트=D. Bayarbat) 소재 존모드 세인트 폴 초등학교(존모드 세인트폴 바가 소르골=Zuun Muud St. Paul Baga Surguuli)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金) 마리아(Kim Maria) 수녀(벽쪽 수녀)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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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함석규 보니파시아 칭기스 여행사 대표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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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정종선 다미아노 에코 가스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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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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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가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강론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한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는,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강론을 통해,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밝은 빛을 본받아, 부디, 우리 가톨릭 성도 모두가 이 어두운 사회를 밝게 비추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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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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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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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미사를 담담하게 지켜 보며, 본 기자는 유럽의 종교 개혁 와중에 대세가 됐던 '쿠이우스 레기오, 에이우스 렐리기오(Cujus regio, ejus religio)'라는 낱말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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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뒷줄 왼쪽부터) 프랑스 국적의 피에르(Pierre) 신부, 이탈리아 국적의 파딜라(Padilla) 신부, 대한민국 국적의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가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즉, "지역의 종교는 곧 그 지역의 영주가 결정한다"라는 원칙에 의한 영주의 종교 결정권을 말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영주가 가톨릭 신자이면 그 지역에 사는 백성들은 무조건 가톨릭 신자가 되어야 했고, 영주가 프로테스탄트 신자라면 그 지방에 사는 백성들은 무조건 프로테스탄트 신자가 되어야 했다. 거부한다면? 당연히 목이 잘렸다.

그 누가 됐든, 습관처럼, 타성처럼, 그저 그저 쉬쉬하면서, 할 말도 다 못하고, 기진맥진해서, 그저 살기 위해서, 돈을 벌기 편리해서, 가련한 목숨을 이어 가기 위해서, 종교 생활을 영위한다면 이건 아예 종교가 아닐 터이다.

세계사를 개관하다 보면, 참으로 허무맹랑하고, 황당무계한 일들이 많다.
물론, 현재도 성전을 장삿집으로도 모자라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유사 종교(=사이비) 괴수들, 그리고 일부 한국 교회 삯군들, 게다가 거기에 덮어놓고 부화뇌동하는 일부 양아치들(=a lot of people and groups blinded by ambitions for success and desires for authority)이 문제이긴 하지만.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제20조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라고 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본 기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이럴 때에는 참으로 다행스럽다.

종교의 자유는 이제 상식(常識)으로 되었다.
왜냐. 지금은 억압과 폭정으로 찍어 누르던 중세 시대가 아니니까.
자기와 다른 종교라고 아무도 나무랄 사람은 없다. 아무도 붙들어 갈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현재도 성전을 장삿집으로도 모자라 강도의 굴혈로 만드는 유사 종교(=사이비) 괴수들, 그리고 일부 한국 교회의 삯군들, 게다가 거기에 덮어놓고 부화뇌동하는 일부 양아치들(=a lot of people and groups blinded by ambitions for success and desires for authority)은, "솔라 피데, 솔라 그라시아, 솔라 스크립투라(sola fide, sola gracia, sola scriptura=by faith alone, by grace alone, by Scripture alone=믿음만으로, 은혜만으로, 성서만으로!)"라는 말을 이제는 곰곰이 곱씹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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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한올(Khan-Uul) 성당의 2015년 성탄 전야 미사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굳건히 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기자가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한올(Khan-Uul) 성당을 방문하기는,  지난 5월 30일 토요일 오후,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의 주관으로 밤 8시부터 개최된, 예수(=그리스도)의 어머니이자, 사랑과 축복의 이름 성모(=마리아)를 기억하는 "2015년 성모(=마리아)의 밤 행사" 취재 이후, 실로 6개월여만이었다.
 
그럼에도, 허웅 프란치스코(許雄 Francisco) 주임 신부는 본 기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훈훈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의 정(情)이 오가는, 참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2015년 성탄 전야였다.

2015년 성탄 전야 미사를 마치고 귀갓길을 서둘렀다. 몽골 현지의 쌀쌀한 12월의 밤(사실 뺨을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영하 33도의 징그럽게 추운 날씨였다)이 깊어 가고 있었다.

☞2015년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Excerpted & translated in English by Alex E. KANG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느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누가복음 2장 14절) "Glory to God in the highest, and on earth peace to men on whom his favor rests" (Luke 2:14)

온 지구촌이 평화의 왕으로 온 아기 예수의 애정으로 충만해지길! May this world be full of love of child Jesus, who came as a King of peace!

한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 속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Christmas came back without exception in this end of the year of 2015 for our successful conclusion.

지구촌의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모든 인류에게, 화평의 임금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애정, 크리스마스의 환희와 감동, 은혜와 참 화평이 충만하기를 염원해 본다. May all people, who are groaning in the midst of sufferings, be full of happiness and deep gratitude, grace and true peace of Christmas!

예수의 출생은 사망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생명으로 이끌어 준 애정의 기쁜 소식이라 할 것이다. The birth of Jesus is a happinessful news of love, which leads people who deserve death to life.

아기 예수는 지극히 높은 하늘 나라 보좌를 버리고 낮고 천한 말구유를 찾아 왔다. The child Jesus gave up his extremely valuable throne of highest heaven, and came to lowly and mean manger.

2,000여년 전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지구촌에 예수가 온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 신(神)의 나라와 정의를 선포하며, 공유함과 자선의 애정과 자기희생을 몸소 보여주기 위해서였으리. Two thousand years ago, His Incarnation was for the salvation of all handiworks of God from the sin, proclamation of the kingdom and righteousness of God, and performance of love and sacrifice by Himself based on share and bestowment.

예수가 저 길이 남을 인간의 몸을 입었던 (성육신) 사건은 곧 예수의 애정이요 자기희생이다. The event of His Incarnation which shall remain long in history is love and sacrifice itself.

인류의 탐욕이 빚은 죄의 결과로 자신의 파멸은 물론이고, 온 국민을 허탈과 자괴의 늪으로 빠뜨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통해 예수의 애정과 자기희생의 공로가 얼마나 위대하고 고귀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는다. On these current circumstances in which the full-grown sin caused by greed of mankind is becoming the cause of ruin of people and in which people are falling into the swap of despondency and sense of shame, I cannot but to recognize afresh that the love and sacrifice of Jesus is too great and nobly valuable.

더불어, 예수의 오심은 특히 지구촌의 부와 권력 그리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부류들이 아닌, 지구촌에서 소외 당하고 멸시 당하는 누추한 형편에 있는 모든 인류의 벗이 되고 화평하게 하고자 함이다. In particular, the coming of Jesus was not for the rich, bashaws and individuals for high positions, but for all people of lowly classes neglected and despised to become their friend and give them peace.

그렇기에, 올해 크리스마스는 우리 인류 모두가 이 크리스마스의 깊은 뜻을 새롭게 이해해야 하리라 본다. Therefore, on this Christmas, we all should understand again the deep meaning of Christmas.

이렇듯 겸손한 화평의 임금이 이 지구촌에 오신 지 2,000여년이 지났으되,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자신을 높이며 권력의 위엄을 다투는 수많은 양아치(?)들로 여전히 시끄럽다. However, although it has been two thousand year since the humble King of peace came to this world, our society is still even now in an uproar of a lot of people and groups blinded by ambitions for success and desires for authority.

사람들은 권력의 위엄이 보여주는 그 허무함을 알면서도 앞 다투어 그 소용돌이 속으로 자신을 내던지곤 한다. People tend to be drawn themselves into a whirlpool of the vainness of authority, losing sight of the fact that, as is proverbially said, roses and maidens soon lose their bloom.

올해도 어김없이 사회 곳곳에서는 양극화의 그늘에서 힘겨워하는 도시 빈민들과 가난한 농민들, 장애인들,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 성적 핍박을 당하는 여성들, 굶주리고 병든 북한 국적의 사람들 등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신음소리가 하늘에 닿고 있다. Even this year, a lot of weak and neglected people, such as the urban poor and poor farmers, the handicapped, irregular workers and foreign workers, sexually suppressed women, starved and diseased north Koreans, are painfully groaning like thunder without exception under the social polarization on all sides.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지구촌은 여전히 생활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빈곤과 병마에 시달리는  인류는 물론 반목과 질투, 미움과 보복의 연기가 자욱한 전쟁과 테러와 분쟁의 현장에서 핍박과 두려움의 좌절 속에서 힘겨워하는 자들로 가득하다. The global village, where we are sharing with, is still filled not only with those people fatigued with poverty and demon of ill health which menace their rights to live, but also with so many people suffering from the frustration caused by suppression and horror in the very spot of war, terror and contention overspread with heavy cannon smoke of antagonism and jealousy, hatred and retaliation.

우리의 이웃들이 겪는 이러한 고통과 겹겹이 쌓인 문제들은 자본주의와 효율성의 논리만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는 없으리라. These sufferings and accumulated problems which our neighbors are undergoing, shall not be settled in the least through the logic of capitalism and efficiency only.

크리스마스는 이런 사망의 권세 아래 좌절하고 있는 온 인류에게 구원과 소망의 길을 활짝 열어 준 구세주의 강림을 기념하는 날이다. Christmas is a day of happinessfully celebrating the Advent of a Savior who widely opened the way of salvation and hope to all mankind living in despair under the dominion of death.

그리스도 예수의 출생을 통해 신(神)은 인류의 운명 가운데 흉측하게 드리워졌던 사망의 두려움을 걷어내고 하늘 나라로부터 한량없이 내리는 화평을 선포했다. Through the Birth of Jesus Christ, God cleared away the fear of death hanged wackily down in the midst of the destiny of all mankind, and proclaimed the peace bestowed from Heaven.

흉포했던 헤롯의 칼의 권력의 위엄도, 그 당시 온 지구촌을 뒤덮었던 로마제국의 위엄도, 심지어는 만삭의 임산부에게 빈 방을 내주기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객관의 주인마저도, 범죄의 음침한 그늘의 골짜기 가운데 있는 인류에게 화해와 위안의 따뜻한 손길을 내민 그리스도 예수의 역사적인 인간의 몸을 입은 (성육신) 사건을 더욱 뜻있게 만드는 전조에 불과했다. The dominion of sword of ferocious King Herod, the dignity of the Roman Empire dominant in the whole world at that time, and even the owner of the inn who had no way but to refuse to grant an empty room to a parturient woman were nothing more than extra actors in the historic event of the more meaningful Incarnation of Jesus Christ, who reached out His warm hand of reconciliation and comfort to all mankind living in the midst of the dismal valley of shadow of sin.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인류는 구원의 시작을 기뻐하며 동시에 소외된 이웃과 상처받은 영혼을 향해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는 날이어야 할 것이다. Therefore, greeting this Christmas day, we all should be in a transport of happiness to the beginning of salvation, and show simultaneously concern and love to neglected neighbors and people of broken spirit.

고독과 미움으로 일그러진 그릇된 가치관을 그리스도의 애정으로 감싸 안는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On Christmas, we should embrace, with love of Christ, the erroneous sense of value twisted with loneliness and hatred.

바야흐로 서기 2015년, 우리 구세주가 출생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나라의 국민은 물론이거니와, 이 지구촌의 고통 받는 모든 인류에게 회복과 치유, 위안과 화평이 충만해지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염원해본다. Through the celebration of Christmas, the day when Our Savior was born, I sincerely hope that the miracle full of restoration and healing, comfort and peace shall occur to all suffering people in thi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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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L. Purevsuren).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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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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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2/12/24 [23:27]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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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새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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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노천명(盧天命, 본명은 기선=基善, 1911년 9월 1일 ~ 1957년 6월 16일)

내 가슴에선 事情(사정) 없이 薔薇(장미)가 뜯겨지고
멀쩡하니 바보가 되어 서 있습니다
 
흙바람이 모래를 끼얹고는
껄껄 웃으며 달아납니다
이 時刻(시각)에 어디메서 누가 우나 봅니다
 
그 새벽들은 골짜구니 밑에 묻혀 버렸으며
戀人(연인)은 이미 뱀의 춤을 춘 지 오래고
나는 혀 끝으로 찌를 것을 斷念(단념)했습니다
 
사람들 이젠 鐘(종)소리에도 깨일 수 없는
惡(악)의 꽃 속에 묻힌 밤
 
여기 저도 모르게 저지른 惡(악)이 있고
남이 나로 因(인)하여 지은 罪(죄)가 있을 겁니다
 
聖母(성모) 마리아여
臨終(임종) 모양 무거운 이 밤을 물리쳐 주소서
그리고 아름다운 새벽을
 
저마다 내가 罪人(죄인)이로라 무릎 꿇을-
저마다 懺悔(참회)의 눈물 뺨을 적실-
아름다운 새벽을 가져다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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