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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발해 교통로 눈길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 교수, ‘발해의 교통로’라는 주제 발표로 ‘발해(渤海)’ 관련 한-몽골-러시아의 공동 연구 가능성 높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02/21 [23:24]
 
 
【UB(Mongolia)=Break News GW】
2월 20일 토요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코르스톤 플라자 호텔(Korston Plaza Hotel) 차이콥스키홀에서 개최됐던 2016 세계환단학회 모스크바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던,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 교수의 ‘발해(渤海)’ 관련 내용을,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회장 김훈 영국 유로저널 대표) 회원사인 미국 뉴욕 한인 동포 신문 뉴스로(Newsroh, 대표 노창현)의 보도 기사를 인용해, 싣는다. 본 기자가, 여러 발표 내용 중에서, 유독,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 교수의 ‘발해(渤海)’ 관련 발표 내용에 주목하는 이유는, 몽골 현지에서, ‘톨(Tuul)’ 강(江) 중류 지역의 10~11세기에 해당되는 일부 성터에서 발해식(式) 고고 유적과 유물이 발견된 바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회장 김훈 영국 유로 저널 대표) 정(正)회원 간에는, 출처를 밝힌 상태에서, 기사 상호 공유가 가능함을 굳이 밝혀 둔다.


2월 20일 토요일, 세계환단학회(회장 박성수)와 모스크바국립대학교 한국학센터(소장 이리나 카사트키나=Irina Kasatkina=Ирина Касаткина) 공동 주최로,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코르스톤 플라자 호텔(Korston Plaza Hotel) 차이콥스키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개최됐던, 2016 세계환단학회 모스크바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모스크바에 특파원을 급파했던, 미국 뉴욕 한인 동포 신문 뉴스로(Newsroh, 대표 노창현)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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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김원일 모스크바 프레스 대표(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정치학 박사 겸 재외동포언론인협회=OKJA 정책위원장)가 사회자로 나섰다. 오른쪽 끝에 김 대표의 부인인 러시아 여성 학자 나탈리아 니콜라예브나 김(Наталья Николаевна Ким=Natalia Nikolaevna Kim) 러시아 고등 경제 대학교(HSE=Higher School of Economics in Russia=Высшая Школа Экономики в России=Вшэ) 교수도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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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본 2016 세계환단학회(회장 박성수) 모스크바 학술대회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문명의 대화'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과 러시아 학자들과 러시아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러시아 코르스톤 호텔 차이콥스키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미국 뉴욕 한인 동포 신문 뉴스로(Newsroh, 대표 노창현)는, 특파원 보도 기사를 통해, 본 학술대회에서는,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가 발표한, '발해(시호테알린=Sikhote-Alin=Сихотэ-Алинь 산맥 중부 지역)의 교통로'라는 학술 발표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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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가, '발해(시호테알린=Sikhote-Alin=Сихотэ-Алинь 산맥 중부 지역)의 교통로'라는 학술 발표에 나섰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디야코바 교수는 "발해(渤海)는 일본, 당나라, 신라, 돌궐(突厥), 제2 카간국, 위구르 카간 등 인접국들과 정치, 외교, 문화, 무역, 경제 등에서 발달된 관계를 유지했던 대국이어서, 잘 닦여진 육로와 바닷길을 보유했다"면서 "문헌에 명기된 바로는 신라도, 압록도, 일본도, 거란도 및 영주도 등이 존재했다"고 밝혔다.

☞발해(渤海, 698년 ~ 926년)
고구려를 계승하여 대조영이 건국한 국가이다. 발해의 건국으로 한민족의 공식적인 남북국 시대가 열렸는데, 남국은 신라, 북국은 발해를 지칭한다. 이후 228년간 한반도 북부와 만주 및 연해주에 걸친 지역에서 존속하였다. 수도는 발해 성왕 이후로 상경 용천부였다. 발해는 초기에 진국이라고도 불렸으며, 해동성국이나 고려라고 불리기도 했다. 고구려가 멸망한 지 약 30년 뒤 당의 지배력이 약화되자, 거란족의 반란을 틈타 탈출하였고 698년 만주와 연해주 일대의 고구려 유민과 속말말갈 세력을 기반으로 대조영이 동모산 부근에서 건국하였다. 발해는 강한 군사력과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영토를 확장하여 옛 고구려의 영토를 대부분 차지하였다. 건국할 당시 대조영은 스스로 나라의 이름을 진국(震國)으로 정하고, 그 후에 713년 당에게 '좌효위대장군 발해군왕 홀한주도독(左驍衛大將軍 渤海郡王 忽汗州都督)'으로 명목상 책봉된 후로는 국호를 발해(渤海)라고 하였다. 또한 고구려의 계승국으로서 고려라는 국호도 사용하였는데, 일본에 보낸 국서에는 국호를 고려라고 하였고, 일본도 발해를 고려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926년 발해는 갑작스레 멸망했는 바, 그 멸망의 근본 원인으로는, 백두산 폭발, 요 태조(거란)의 침입, 지도층의 내분 등의 다양한 학설이 현재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디야코바 교수는 "신라도는 남경 남해부를 거쳐 신라로 가던 길이었고, 압록도는 발해의 서경, 압록부를 당나라와 잇는 길로서, 신주, 환주, 풍주, 정주 4개 주에 걸친 길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 역사학자인 Kaparov=Капаров)와 시파쿠노프(Shpakunov=Шпакунов)의 연구에 따르면, 발해의 도성(都城)이었던 동경(현재의 중국 훈춘시)은 남동쪽으로 크라스키노성(염주성)에서 시작된 일본도와 연결되어 있었다. 부여부에서 시작되던 거란도를 따라 발해의 불구대천지 원수였던 거란족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초소가 많았다. 마지막 대외 교통로 알려져 있는 것은 영주도였다"고 전제하고, "발해가 존재했던 시호테알린=Sikhote-Alin=Сихотэ-Алинь 산맥 중부 지역에는 여러 갈래의 육로와 바닷길이 운영됐다. 주요 교통로는 동해안과 타타르(Tatar=Татар)만(灣)을 따라 이어져 있었으며, 시호테알린=Sikhote-Alin=Сихотэ-Алинь 산맥을 통과하는 여러 강의 유역을 통해 서쪽(대륙)과 동쪽(바다)을 연결하는 도로들이 많았다. 도로의 거리는 길이인 리(里)와 소요되는 시간, 일(日) 등의 두 가지 단위로 측정됐고, 항구는 항해에 적합한 모든 만(灣)에서 운영됐다. 구릉 지대에 지어진 성(城)들은 영토를 보호하고 강어귀 출입을 관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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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가, '발해(시호테알린=Sikhote-Alin=Сихотэ-Алинь 산맥 중부 지역)의 교통로'라는 학술 발표에 나섰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참고로,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는 고고학 연구를 하다 민족학과 역사학에 관심을 갖고 영역을 넓힌 주인공으로서, 특히, 각종 유적과 문헌 자료를 통해 한민족의 역사 문명, 그 중에서도 발해 문명 연구에서 독보적인 연구 실적을 그동안 도출해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국립대학이자,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의 종합대학교로서, 2008 러시아 연방 정부로부터 러시아 최상위 5위권 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학교인 만큼 동아시아 관련된 분야 학과가 많으며, 따라서, 당연히 한국학 대학, 한국어과도 존재한다. 과거 연해주를 지배했던 발해 관련된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박물관에는 발해 유물이 많이 있다. 대한민국의 대학들과의 활발한 교류 속에, 현재 대한민국 내 33개 대학에 교환 학생을 보내고 있으며, 북한의 김일성 종합 대학, 평양 외국어 대학 등과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과정은 러시아어로 진행되나, 10여 개 석사 과정(2년)은 영어로도 진행된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에 분교가 있다.

아울러, 디야코바 교수는, 학술 발표에 이어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 "발해의 성곽(城郭) 등 요새(要塞) 축조 방식은 고구려와 같고, 출토된 토기 제품과 청동 유물도 고구려의 영향이 상당했다. 발해는 보유한 교통망으로 주변 국가와 왕성한 교역을 유지했다"고 주장하며, "아주 훌륭한 서정시를 쓴 발해의 시인 작품이 러시아에서 번역돼 있다. 일본과 중국의 언어 학자들이 발해에서 시 문학 활동을 발전시킨 기록도 있다"며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도 덧붙여 언급했다고, 미국 뉴욕 한인 동포 신문 뉴스로(Newsroh, 대표 노창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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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학술 발표를 마친,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가, 옅웃음을 띤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앞에 쓴 대로, 몽골 현지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몽골의 ‘볼간 아이마그’와 ‘투브 아이마그’(Bulgan aimag & Tuv aimag) 지역에서 진행된 거란족 (10~12세기) 군대가 주둔했던 몽골 현지의 일부 성터에 대한 발굴 조사를 통해, ‘톨(Tuul)’ 강(江) 중류 지역의 10~11세기에 해당되는 일부 성터에서 발해식(式) 고고 유적과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현재의 러시아 연방 극동 지역 및 연해주, 중국 동북 지방에 거주했던 발해인의 고고 유적과 유물이 멀리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몽골에서 발견된 것은 학술적으로도, 실용적으로도 상당한 연구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본 기자가, 여러 발표 내용 중에서, 유독,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 교수의 ‘발해(渤海)’ 관련 발표 내용에 주목하는 곡절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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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향후, 올가 디야코바(Olga Diyakova)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 교수와의 ‘발해(渤海)’ 관련 한-몽골-러시아의 공동 연구가 가능할는지의 여부가 참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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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2016 세계환단학회 학술대회 현장. 모든 발표 내용은, 한-러, 러-한 동시 통역으로 현장에 실시간 전달됐다. (사진=뉴스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2016 세계환단학회(회장 박성수) 모스크바 학술대회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문명의 대화'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과 러시아 학자들과 러시아 대학생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러시아 코르스톤 호텔 차이콥스키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본 학술대회에 현장에는, 디야코바(Olga Diyakova=Ольга Дьякова) 러시아 극동 연방 대학교(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ДВФУ) 교수를 비롯해, 알렉산드로 보론초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 연구소 한국-몽골과장, 고려인 학자 김영웅 극동연구소 선임 연구원, 이리나 카사트키나 모스크바국립대학교 한국학 센터 소장, 나탈리아 김 러시아 고등 경제 대학 한국학과장, 박형택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 회장, 박병환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등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대한민국 측에선 남창희 인하대학교 교수, 안병우 충북대학교 교수, 박금선 대한사랑회 사무총장 등이 직접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학술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단고기(桓檀古記)
환단고기(桓檀古記)는 네 권의 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환인(桓仁)과 환웅(桓雄)의 역사를 기록한 삼성기, 단군 조선(檀君朝鮮)의 역사가 담겨 있는 단군세기, 고구려의 전신인 북부여의 역사를 기록한 북부여기, 마지막으로 태백일사에는 상고 시대부터 고려까지의 역사가 담겨 있다.

그런데 이 책 속에는 놀라운 역사가 펼쳐진다. 우리 한민족의 역사는 반만(半萬=5,000)년이 아니라 일만(一萬=10,000)년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단군 조선이 있기 이전에 오천(=5,000)년의 역사가 더 있었다는 것이다. 최초에 환국이 있었고, 환국의 뒤를 이어 신시라고 불리는 배달국이 있었다. 그리고 단군 조선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 후 고구려의 전신인 북부여, 북부여의 뒤를 이은 고구려, 대진국(大震國=大震國), 또는 진국(震國)이라는 발해, 그리고 고려의 역사로 펼쳐진다.

특히, 상고 시대가 찬란하다. 일만(一萬=10,000)년 전 탄생한 최초의 국가 환국! 환국은 3,301년 동안 7명의 환인이 통치했다고 한다. 그 후 신시 배달국은 18명의 환웅이 천오백(=1,500)년 이상 다스렸다고 한다. 환국과 신시 배달국이 오천(=5,000)년 정도 이어진 후, 마침내 단군 조선이 탄생하는데, 47명의 단군이 통치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통 역사 학계에서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료와는 달리, 우리 한민족의 위대성, 우리 한민족의 영토, 이런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요컨대, 사실 여부와는 상관 없이, 우리 한민족의 위대성을 원하는 사람들,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그런 책이었다.”라는 말로, 일단, 환단고기(桓檀古記)와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현실이다.

환단고기에 담겨 있는 우리 한민족의 활동 무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삼성기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파내류지산(波奈留之山) 아래에 환인의 나라가 있는데, 천해(天海)의 동쪽 땅이다. 그 땅의 넓이가 남북 오만(50,000)리(里), 동서 이만(20,000)여 리(里)에 이른다.”

파내류지산(波奈留之山)은 지금의 시베리아 중앙 고원에 해당하고, 천해(天海는 바이칼(Baikal) 호수를 나타낸다. 그렇다면, 일만(一萬=10,000)년 전 탄생한 환국의 영토는 아시아를 넘어선다. 당시, 환국은 남북 오만(=50,000)리(里), 동서 이만(=20,000)여 리(里)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자랑하는 나라였고, 이 땅에서 12개 나라를 거느리고 있었다. 이 나라 중 수밀이국(須密爾國)이 있다. 일부에서는 이 수밀이국(須密爾國)을 고대의 수메르(Sumer)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 주장에 따르면,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문명을 일으켰던 수메르(Sumer) 민족이 우리 한민족이었다는 것이다.

광활한 영토뿐만 아니라 환단고기에는 눈부신 영웅들이 등장한다. 가장 대표적인 영웅은 치우 천황! 신라 시대 도깨비 기와는 치우 천황의 얼굴이라고 전해진다. 배달국 제14대 환웅인 치우 천황은 오천(=5,000)년 전에 이미 철제 무기를 사용했던 인물로 전쟁의 신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오지(慈烏支) 환웅이 있었는데, 머리는 구리로 두르고 이마는 쇠를 가린 모습이었으며, 쇠로 무기를 만들어내니 온 천하가 두려워했고, 그를 치우 천황(蚩尤天皇)이라 불렀다.” 중국의 헌원 황제(軒轅黃帝)가 치우 천황과 수십 번을 싸웠지만 단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환단고기는 이런 치우와 싸웠던 중국의 역사도 우리 한민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5대 태우의 환웅의 막내 아들은 태호 복희라고 한다. 태호 복희(太皞伏羲)는 삼황오제 중 첫 번째 인물로 우사라는 관직에 있다가 지인으로 갔다.”

태호 복희는 중국의 시조로 전해지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가 바로 환웅의 아들이라면, 중국의 역사도 우리 한민족에서 시작된 걸로 된다. 이렇게 환단고기에는 하늘의 백성인 우리 한민족이, 광활한 대륙을 무대로, 우리 한민족의 찬란한 문명을 꽃피우며 활약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당초, 본 기자는, 본 학술대회의 중요성을 감안, 지난 1월 모스크바 방문에 이어, 이번 2월의 모스크바 학술대회 직접 취재를 신중하게 고려한 바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현재 제2학기 대학 강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굳이 무리를 할 필요(나중에 보강하는 일이 장난이 아니다)가 있겠느냐는 생각과 동시에, 자의반, 타의반, 여러 상황이 얽혀, 모스크바 현장 취재가 불가능했음을 밝혀 둔다. 아울러,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한국사 강의가 별도의 교양 과목 강의로서,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음도 굳이 덧붙여 둔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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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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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21 [23:24]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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