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부통령의 취임 선서식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현행 헌법 시행 이후 최초

 

  두테르테. 로브레도.jpg

 

[마닐라=마간다통신] 장익진 기자= 30일 예정된 차기 正`副통령의 취임 선서식은 두테르테 차기 대통령과 로블레도 차기 부통령이 별도로 실시한다고 로블레도 부통령 당선인 측에서 15일 밝혔다. 正`副통령이 다른 장소에서 취임 선서식을 실시하는 것은, 1987년에 현재 공화국 헌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은 이미 로블레도 부통령 당선인을 장관에 지명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하고 있으며, 별도의 취임 선서가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기 正`副통령 사이의 틈은 더 깊어 보인다.

 

로블레도 진영에 따르면, 두테르테 측에서 14일 "합동 선서식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의향이 전해졌다며 로블레도 진영은 합동 실시를 상정하고 준비하고 있었지만, 두테르테 측의 결정을 존중하고 정책을 수용했다. 두테르테 측은 별도의 장소에서 실시를 결정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로블레도 진영의 간부인 벤자민 디 씨에 따르면, 로블레도 부통령은 루손 지방 남쪽 카마리네스 주 카라반가 도시 푼타타라왈의 바랑가이 (최소행정구)의장을 증인으로 지명, 수도권 퀘존 시에서 선서식을 실시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닐라 시의 말라카냥 궁에서 간단한 선서식을 할 예정이다.

 

필리핀 正`副통령은 각각 직접 선출되기 때문에 대통령과 다른 정치 기반의 후보가 부통령에 당선된 경우 사실상 한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아키노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선거에서 러닝메이트였던 로하스 후보 (전 내무 자치 장관)가 부통령 선거에서 비나이 후보에게 패배하여 정당이 다른 正`副통령" 상태가 되었다.

 

아키노 대통령과 비나이 부통령은 수도권 마닐라 시 리잘 공원 키리노 그랜드 스탠드에서 합동으로 ​​취임 선서식을 거행, 일단은 협조 자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국가 경찰을 관할하는 내무 자치 장관에 취임을 희망했으나 비나이 부통령과 아키노 대통령의 대립이 표면화. 이후 비나이 부통령에 중요한 각료 포스트는 임기 종료까지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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