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보도후 혐한현상 가속화

 

북경=뉴스로 노정훈 칼럼니스트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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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출연해 “중국인은 11억 거지떼”라고 발언한 송영선 전 한나라당 의원의 망언(妄言)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중국 방송과 신문, 인터넷 미디어들은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송영선 전 의원의 망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틀간 전 중국 대륙에 송의원의 11억 거지떼 발언이 알려진 것이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신문 ‘텐센트 Tencent 腾讯(tengxun)’는 21일 “송영선 전의원이 JTBC 방송에 출연해 ‘중국은 이미 경제 대국이기 때문에 한국을 안중에 두지말아라, 중국의 사드 언급은 한국 내정을 간섭(干涉)하는 것이다’라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중국 아이티 거대 기업으로 sns, 미디어, 언론, 은행 서비스 등을 아우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미디어와 SNS를 통해 댓글을 달며 분노와 조롱이 뒤섞인 비난을 하고 있다.

 

네티즌 ‘슈에샨친뤼(雪山情绿)’는 “송영선은 인민 해방군이 다른 국가들중 유일하게 수도를 장악한게 서울이라는 것을 잊었군, 서울은 예전에 한성(汉城)이라 불렸었지!”라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毁損)하며 빈정댔다.

 

토니 따이슈웨이러(TONY带水了)는 “작전 통제권이 없는 비(非)주권국, 당신은 얼마나 더 오만할 것인가”라며 아픈 데를 찌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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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사회는 가뜩이나 사드 배치로 중국의 여론이 안좋아지고 있는데 송영선 전의원의 망언이 혐한(嫌韓)현상을 부채질하는 불쏘시개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올 해 북경대 졸업반인 이 모씨는 송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면서도 “중국 네티즌들의 무차별적 폭언에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에 상처가 간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격앙(激昻)되고 파급력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사회에서 대대적인 파장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라며 시간이 지나면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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