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일본의 야만적인 죄행을 폭로하고 동북과 연변지역 항일투사들의 완강한 불굴의 민족정신을 다시금 선양하기 위한 사진전이 18일 연길시인민공원에서 펼쳐져 지나가는 수많은 행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사진전은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사진전”과 “고향을 사랑하자”를 주제로 하였다.


국가1급의 로혁명근거지였던 연길시에서만 그 시절, 2711명의 아들딸들이 이 땅의 해방을 위하여 보귀한 생명을 바쳤다. 연변은 중국항일의 불씨가 가장 빨리 타오른 곳이자 지속시간이 가장 길며 환경 또한 가장 렬악한 지역으로 중국인민의 항일투쟁사 중 갈라놓을수 없는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평가되고있다.


근 1년래, 로촬영가들은 사랑스러운 고향의 산천수목은 물론이고 항일유적지와 렬사기념비를 찾아 렌즈에 수만장의 사진을 담아왔는데 그 중의 200장(항전관련은 70장)을 엄선하여 이같이 살아있는 력사의 장과 열려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였다. 작품들은 고향의 발전변화를 통하여 고향인민들의 정신면모를, 예술형식을 통하여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경업, 성실, 우호적인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교육적, 민족적가치가 다분한 문화성찬을 안겨주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의 해설에 열심히 집중하는 유치원어린이들의 모습이 자못 인상적인가하면 어려운 지난 시기를 거쳐온 어르신들의 전람모습들도 아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사진전은 연길시당위선전부와 연길시문련에서 주최하고, 연길시 로촬영가협회와 새일대관심위원회가 주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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