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277_939760.jpg


   9월 2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습근평총서기는 30명 항전로전사 및 중국항전승리에 기여한 국제우호인사 및 그들의 유가족대표들에게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휘장을 손수 달아주었다. 돈화시 대석두진의 101세나는 손정강로인도 그 영예의 한 주인공이다.


  손정강로인은 산동성 기수현 태생, 동정현, 이수현광복 항일작전에 참가했었고 해방전쟁, 항미원조전쟁에도 참가한 로전사이다. 그는 “총서기는 우리한테 휘장을 달아주고는 두손을 꼭 잡아주시며 건강을 기원한다고 했다”면서 꿈 같은 순간들을 못잊어했다.


  9월 3일 천안문성루에 올라 열병식을 관람한 손로인은 살아 생전에 조국이 이처럼 강성해진 모습을 견증할수 있는데 너무나 격동된 나머지 지금토록 마음을 평온시킬수 없다고 했다. “당년 일제놈들을 족칠 때의 정경이 아직 또렷이 기억되고 70년전 승리를 맞던 전우들의 환호소리가 귀전에 울리는듯한데 70년후 3군 장사들이 천안문앞을 지나며 검열받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니 조국이 이룩한 거대한 성취가 이 몸을 다시 피끓게 했습니다...”


  그전에 자신이 북경에서 거행되는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70주년 행사에 요청되였다는 소식을 받고 로인은 격동되여 온 저녁 잠을 이루지 못했다. “ 당년 일제놈들과 싸운것은 응당 해야 할 일인데 내가 눈감기 전에 북경에 요청되여 열병식을 볼수 있다니 참으로 기쁘다!” 8년간의 군사생활동안 로인은 8매의 상장과 기념휘장을 받았다. 2005년 로인은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60주년 기념” 휘장도 수여받았었다.


  9월 5일 점심, 손정강로인은 차를 타고 돈화 대석두진에 돌아와 돈화시 지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36 중국 재하르빈 한국 유학생 현주소 중국조선어방.. 15.09.16.
635 중국 조선언어문자의 날 기념 중한서예교류전 연길서 연변방송국 15.09.15.
634 중국 연변의 시골려행지 베스트 8 연변방송국 15.09.15.
633 중국 룡정 관광업을 새 기간산업으로 육성 연변방송국 15.09.14.
632 중국 국경마을 창업열풍… 촌민 호주머니 불린다 연변방송국 15.09.13.
631 중국 《살아있는 장춘의 민족력사》 변철호선생 연변방송국 15.09.12.
630 중국 한국 제주말씨학생서예대전서 조선족 리아름 최우수상 수상 중국조선어방.. 15.09.11.
629 중국 할빈시‘생활의 악장, 시민예술절’활동 진행 중국조선어방.. 15.09.11.
628 중국 룡정 천불지산 송이버섯 대풍년 중국조선어방.. 15.09.11.
627 중국 정제철분 훈춘 주요수입품목으로 연변방송국 15.09.11.
626 중국 “문예하향공연” 가동식 왕청서 연변방송국 15.09.10.
625 중국 제2회 중국조선족미인선발대회서 박연 1등상 수상 연변방송국 15.09.09.
» 중국 "9.3" 열병식에 참가한 길림성 항전로전사 대표 101세 손정강로인 중국조선어방.. 15.09.09.
623 중국 흑룡강신문-경인일보, 공동사업 추진 중국조선어방.. 15.09.09.
622 중국 장백산 겨울철관광, 일련의 우대정책 출범키로 중국조선어방.. 15.09.09.
621 중국 제5회 중국조선문신문출판 문화대상시상식 연길서 연변방송국 15.09.09.
620 중국 룡정 소사육업 관련 국가부축자금 810만원 쟁취 연변방송국 15.09.08.
619 중국 동북아박람회 연변 400억원 웃도는 대상계약 체결할 예정 연변방송국 15.09.05.
618 중국 연길고신기술기업 창업경기서 수상 연변방송국 15.09.04.
617 중국 연변민간문예가협회 《황구연학술연구론문집》 출판 연변방송국 1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