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메르 에 릴’…아름다운 예술의 힘으로 독도∙동해 알리기 나서”
 
음악, 미술, 문학 등 문화예술을 통해 독도를 알리는 단체인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Ile, 바다와 섬)이 27일 홍콩 HKAPA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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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일) 홍콩 HKAPA콘서트홀에서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Ile, 바다와섬)이 연주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두 달여 동안 홍콩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선보였던 주홍콩총영사관 주최 ‘10월 문화제-페스티브 코리아2016’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연주회에는 김광동 총영사, 유복근 부총영사를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과  300여명의 현지인, 교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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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일) 홍콩 ‘10월 문화제-페스티브 코리아 2016'의 대미를 장식할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Ile, 바다와섬) 연주회에 앞서 진행된 칵테일 리셉션에서 김광동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본격적인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칵테일 리셉션에서 김광동 총영사(대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격조 높은 홍콩의 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연주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사는 이어  “그동안  ‘10월 문화제-페스티브 코리아201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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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일) 홍콩 ‘10월 문화제-페스티브 코리아 2016'의 대미를 장식할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Ile, 바다와섬) 연주회에 앞서 진행된 칵테일 리셉션에서 이함준 라메르에릴 이사장이 내외빈과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이함준 라메르에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문화의 시대에는 문화예술로 우리의 바다와 섬을 알리는 것이 가장 영향력이 있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공연을 통해 동해∙독도의 아름다움과 실내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 전부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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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김대준 첼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번 음악회를 위해 함께 호흡을 맞춘 아티스트는 직접 무대에 오른 최연우(바이올린), 박준영(바이올린), 강혜정(소프라노) 등 8명, 시와 작곡을 담당한 강종희(작곡가), 최정란(시인) 등 4명이다.
 
작곡가 강종희의 ‘바이올린, 해금과 첼로를 위한 바다의 아침’, 작곡가 우미현의 ‘소프라노와 피아노 3중주를 위한 독도 별자리’ 그리고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가  연주되는 동안 연주자들 뒤로 펼쳐지는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에 관객들은 바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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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절한 해금 소리와 청명한 생황 소리가 어우러지고, 새롭게 편곡된 동요 ‘엄마야 누나야’가 객석을 울려 퍼질 때는 가슴 저 밑에서 묵직한 것이 올라오기도 했다.
 
연주회장을 찾은 한 교민은 “아름다운 연주와 독도 화면 그리고 시가 어우러져 환상적이었다. 아름다운 휴일 밤이 됐다.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고 연주회에 대한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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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는 결코 감동만 선사한 것이 아니다. 교민들에게 또 하나의 숙제를 던져준 것이고, 현지인에게는 독도와 동해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홍콩타임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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