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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정부는 현지시간 14일에 30억원 상당의 인민페국채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서방국가중 영국은 최초로 인민페국채를 발행했으며 중국외 지역에서 발행된 인민페채권중 가장 큰 규모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이번 국채발행으로 글로벌금융중심지인 런던이 《인민페를 거래 및 투자하는 글로벌중심지》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최근 리극강총리는 독일, 로씨야, 이딸리아 정부와 경제무역 및 통화협력협의를 잇따라 체결했는데 이중 인민페와 관련된 통화협력협의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월 10일에 중국과 독일이 체결한 협의서를 보면 독일은 중국이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을 프랑크푸르트 인민페결제은행으로 지정하고 독일에게 《인민페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할당량을 준 사실을 환영했다.


10월 13일에 중국인민은행과 로씨야련방중앙은행은 1500억원상당의 량방향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 10월 15일에 중국과 이딸리아 정부가 체결한 협의서중에도 인민페업무 확대와 관련된 사항이 있다. 그외에도 리극강총리는 11일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회동시 룩셈부르크의 역외 인민페시장개발을 중국측은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리총리의 유럽순방과 함께 《인민페물결》이 유럽을 휩쓸고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시장이 인민페를 필요로 함을 의미한다.


중국의 종합국력이 부단히 강화되고 인민페환률형성기제가 꾸준히 개선됨에 따라 인민페에 대한 시장의 사용수요도 지속 상승하고있으며 이 시장은 중국시장외에 해외시장까지 포함된다. 올해 4월 인민페는 딸라, 유로, 파운드, 엔화, 카나다딸라, 호주딸라를 잇는 세계 7대 지급화페로 격상됐다.


특히 미국의 인민페지급규모가 과거 1년사이 327%나 증가한 사실이 주목할만하다. 이로써 미국은 중국 대륙, 향항, 싱가포르, 영국을 잇는 세계 5대 인민페지급시장이 되였다. 호항통(滬港通, 상해-향항 주식교차거래)이 가동되고 상해자유무역지대내의 인민페계좌로 자유태환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장의 자발적수요로 인해 무역결제 및 투자준비금의 2개 기능면에서 인민페가 국제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게 될것이다.


둘째, 인민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의미한다.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작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경제가 미약하게 회복됨에 따라 인민페는 점차 주도적위치를 차지하는 참고용 화페가 되였다고 한다. 오늘날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7개 경제국의 통화와 인민페간의 련관성은 이미 딸라를 추월했다.


한 국가의 국력은 그 국가의 경제규모와 실력에 의해 결정될뿐만아니라 그 국가의 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중국의 정치적안정, 경제의 지속발전가능성, 정부의 효과적인 통화량통제가 바로 세계가 인민페에 대해 신뢰하는 리유다.


셋째, 중국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의미한다.


인민페에 대한 신뢰란 근본적으로 본다면 중국경제에 대한 신뢰인 셈이다. 올해초부터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의 QE(량적완화) 축소정책으로 딸라가 강세를 띠고 중국경제의 구조조정 및 성장폭둔화 등 여러 영향으로 인해 중국경제는 다소 위축을 보이면서 인민페도 일정기간 평가절하를 보였으며 국제적으로 중국경제에 대한 비관적론조도 있었다.


그러나 사실상 중국경제는 악화되지 않았다. 경제성장폭의 둔화는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능동적방침의 결과였을뿐이다. 중국의 대외무역은 안정적성장을 유지하고있고 국제수지도 기본적으로 평형을 이루고있으므로 인민페가 계속 평가절하상태로 있을 기반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장기적평가절하추세는 나타나지 않을것이다.


태국의 중국어 일간지 《아주일보》의 전풍부사장의 분석처럼 중국경제는 안정적발전을 유지했고 일자리를 충분히 보장했으며 인플레이션을 효과적으로 통제했다. 중국정부의 경제관리능력과 리스크억제능력은 매우 뛰여나다. 글로벌경제가 불확실성을 띠고있다해도 중국경제는 계속해서 세찬 바람과 물결을 헤치며 빠르게 전진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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