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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28일(화), 경찰 당국은 1,400만 위안 상당의 골드 사기 가해 회사 고소 때문에 홍콩에 방문한 중국인 투자 피해자 2명을 폭행한 조직 폭력배 13명을 체포했다.

중국인 피해자는 27세와 45세 남성으로 지난 2018년 10월 홍콩 경찰 당국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 중국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골드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를 했다. 이들은 해당 홈페이지가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한 현지 회사와 연결이 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피해자들의 이번 폭행 피해가 2번째라고 전했다. 지난 5월 21일 침사추이의 모디 로드(Mody Road)에서 가해자 6명으로부터 이미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때 또 다른 한명의 가해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 장면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 3월 9일 또 다른 중국인 피해자가 해당 동일 회사를 대상으로 사기 피해 신고를 하자 센트럴의 한 화장실에서 5명의 가해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을 조사를 착수했으며 신고된 2건의 폭행 사건과 연관된 14세에서 32세의 1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가해자 모두 홍콩 신분증을 가진 자였으며 이 중 3명은 동남아 출신자인 것으로 전했다. 또한 센트럴과 침사추이에 위치한 해당 투자회사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도 한 85세의 은퇴자가 2년을 거쳐 5억 8천만 홍콩 달러 상당의 골드 사기 피해를 당해 홍콩 사상 최대 골드 사기 피해자로 기록됐다. 브로커를 통해 골드 트레이딩과 고수익 투자 항목 등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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