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다수 가사도우미가 '거주의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2.png

 ▲ 지난 3일 필리핀 출신 변호사 낸시 루비아노를 비롯한 다수의 가사도우미가 홍콩 고등법원 앞에서 '거주의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3일 필리핀 출신 변호사 낸시 루비아노(Nancy Lubiano)를 비롯한 다수의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 출신 가사도우미가 애드미럴티에 위치한 홍콩 고등법원 앞에 모여 ‘거주의 자유’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홍콩 법은 2003년부터 가사도우미가 고용자의 집에서 거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이 본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올 때 작성하는 계약서에도 명시된다. 이를 위반하면 비자발급이나 재취업에 제재를 받으며 가사도우미가 실제 고용주의 집에 거주하지 않는데 허위로 함께 거주하는 것처럼 보고하면 150,000홍콩달러 (한화 약 2,200만 원)의 벌금 또는 14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다수의 가사도우미는 “고용자에 집에서 함께 거주하면 계약시간 외 업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심리적인 부담도 발생한다”며 “홍콩 정부는 가사도우미의 인권 신장을 위해 거주의 자유를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http://www.hktimes.co/n_news/news/view.html?no=2315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96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4월 3일(수)‘ 홍콩한타임즈 24.04.03.
1595 중국 중국, 수출된 30부지 두리안들 카드뮴 감염된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라이프프라자 24.04.02.
1594 중국 중국, 고속열차에 군용 극초음속 기술 적용 라이프프라자 24.04.02.
1593 홍콩 전 세계 학위서류 아포스티유 ‘한국통합민원센터’ 에서 원스톱으로 빠르게 처리 가능해 옥자 24.04.02.
1592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4월 1일(월)‘ file 홍콩한타임즈 24.04.01.
1591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31일(일) file 홍콩한타임즈 24.03.31.
1590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30일(토) file 홍콩한타임즈 24.03.30.
1589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9일(금) file 홍콩한타임즈 24.03.30.
1588 중국 AI 안내견, 중국 시각장애인 1700만 명 돕는다 file 라이프프라자 24.03.28.
1587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8일(목) 홍콩한타임즈 24.03.28.
1586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6일(화) file 홍콩한타임즈 24.03.26.
1585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3일(토) file 홍콩한타임즈 24.03.23.
1584 홍콩 ◾️ 위클리홍콩 ◾️후엠아이글로벌(구 한국통합민원센터), 전 세계 민원서류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해외배송 원스톱 서비스 file 위클리홍콩 24.03.21.
1583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1일(목) ■ 서방국가, 끊임없는 허위와 비방 file 홍콩한타임즈 24.03.21.
1582 홍콩 ◆홍콩한타임즈◆ ■ 제 23조 법안 (홍콩국가보안법) 통과 file 홍콩한타임즈 24.03.20.
1581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20일(수) file 홍콩한타임즈 24.03.20.
1580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19일(화) file 홍콩한타임즈 24.03.19.
1579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18일(월) file 홍콩한타임즈 24.03.18.
1578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17일(일) file 홍콩한타임즈 24.03.17.
1577 홍콩 ◆홍콩한타임즈◆ 홍콩뉴스 3월 16일(토) file 홍콩한타임즈 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