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의 감소로 홍콩 디즈니랜드가 4년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홍콩 현지 언론 스탠다드에 따르면 홍콩디즈니랜드의 2015년 연간 매출이 5,114억 홍콩달러(한화 80조5000억)로 개장 이후 두 번째로 높았으나, 본토 방문자의 감소와 디즈니숍 판매 부진으로 148만 홍콩달러(한화 2억3000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꾸미기_KakaoTalk_20160217_155457914.jpg
 
작년 디즈니랜드 방문객은 680만 명으로 작년 750만 방문객에 비해 9.3% 감소했다. 현지 방문객 수는 270만 명으로 2014년 240만 명보다 14퍼센트 증가했으나, 전체 방문객의 41%를 차지하는 본토 관광객 수가 350만 명에서 280만 명으로 23% 감소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중국 관광객의 감소가 디즈니랜드 매출 하락의 주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앤드류 캄(Andrew Kam) 디즈니랜드 전무이사는 “2017년에 오픈할 스타워즈 테마와 아이언맨 테마가 완공되면 방문객의 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브랜드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차별화한다면 올해 6월에 오픈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와의 경쟁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유시(Yiu Si) 관광부문 의원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장기적으로 볼 때 방문객 수를 늘리기 쉽지 않다. 홍콩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88 홍콩 홍콩 기업 72%, 2년 후에 Covid-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file 위클리홍콩 20.12.08.
1087 홍콩 MPF 회원당 HKD22만5천 저축.... 은퇴생활 턱없이 모자라 file 위클리홍콩 20.12.08.
1086 홍콩 Covid-19 백신 접종 시작한 세계 각국, 홍콩은 ‘내년 중 백신 공급’ file 위클리홍콩 20.12.08.
1085 홍콩 ‘리브홈세이프’ 앱, 개인정보 침해 걱정 해소 file 위클리홍콩 20.12.08.
1084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2월 2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2.08.
1083 홍콩 안전 점검 미이행 노후 건물, 후속 조치 제때 안 돼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82 홍콩 홍콩,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 하위 10위권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81 홍콩 깨끗해진 바다와 공기…Covid-19의 역설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80 홍콩 QS 아시아 대학 순위, 홍콩 대학교들 줄줄이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79 홍콩 상업 부동산, 이중 인지세(DSD) 제도 폐지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78 홍콩 홍콩 사무소 둔 외국계 기업, 10년 만에 감소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77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2월 1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2.01.
1076 홍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위협하는 로봇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5 홍콩 Covid-19에도 홍콩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4 홍콩 ‘빛 잃은’ 홍콩 럭셔리 시장... 단기간 관광업 회복 불가능해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3 홍콩 일회용 마스크, 환경오염 주범으로 떠올라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2 홍콩 홍콩 부동산 매입 계약 취소 건수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1 홍콩 ‘내년 임금인상률 0.8% 인상, 10년래 최저’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0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1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69 홍콩 홍콩, 여행 보험 분쟁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