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집값... 연평균 소득 19배에 달해"
미국 컨설팅 업체인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홍콩이 세계에서 내 집 마련이 가장 어려운 도시로 선정됐다.
 
크기변환_20160127_110545.jpg
 ▲ 홍콩의 고층 아파트
 
홍콩은 조사가 실시된 지난 11년 동안 가장 높은 집값을 기록했다. 카우룬(Kowloon)의 경우 평균 집값은 430제곱피트(약 12평)짜리 아파트가 약 434만 홍콩달러(약 6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또한 홍콩의 평균 집값은 주민 연평균 소득의 19배에 달했다.
 
세계 각국과 집값을 비교, 분석해 보면 홍콩의 집값이 얼마나 비싼지 더욱 분명해진다.
 
세계에서 2번째로 집값이 높다고 알려진 시드니의 경우 방 1개, 화장실 1개 구조로 주차 공간까지 있는 720제곱피트(20평)짜리 아파트가 약 5억 9000만원에서 6억 5000만원 사이이다. 또한 홍콩 주택에서 갖추지 못한 난로,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갖추고 있다. 개인 연평균 소득과 비교해 보면 12배에 달한다.
 
2015년 말 홍콩의 호화주택가인 미드레벨에 있는 아파트는 1평방피트 당 1590만원에 팔림 바 있다.
 
한편, 홍콩은 현재 불경기 여파로 부동산 가격이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홍콩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76 홍콩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자리 위협하는 로봇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5 홍콩 Covid-19에도 홍콩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살기 비싼 도시’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4 홍콩 ‘빛 잃은’ 홍콩 럭셔리 시장... 단기간 관광업 회복 불가능해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3 홍콩 일회용 마스크, 환경오염 주범으로 떠올라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2 홍콩 홍콩 부동산 매입 계약 취소 건수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1 홍콩 ‘내년 임금인상률 0.8% 인상, 10년래 최저’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70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1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1.24.
1069 홍콩 홍콩, 여행 보험 분쟁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8 홍콩 홍콩, ‘2050년 탄소 중립’ 방향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7 홍콩 전기요금 지원금 HKD2,000 올해 말에 종료, 연장촉구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6 홍콩 금융권도 재택근무 ‘뉴노멀’ 되나…사무실 수요 감소 전망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5 홍콩 Covid-19 기간 낙태율 상승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4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1월 3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1.17.
1063 홍콩 Covid-19 확산에 유기 동물 늘어나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62 홍콩 바이든 시대, 홍콩 제재·미중 관계 향방은?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61 홍콩 파일럿·승무원 떠난 공항 인근 주택가, 가격 추가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60 홍콩 스트레스 높은 홍콩 중고등학생, 작년보다 많아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59 홍콩 국가안보법 위반 신고 핫라인 개설…1천 건 이상 접수돼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58 홍콩 홍콩 3분기 실업률 16년래 최고치 file 위클리홍콩 20.11.10.
1057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1월 2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