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2510795814.jpg

 

소매 경기는 올 한해 관광객이 크게 줄고 주식 시장이 기복을 겪는 바람에 계속해서 고전을 겪었지만 얼마남지 않은 올해의 마지막 기간에 조금이라도 실적을 올릴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평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때문이다.

 
올해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역대 기상 관측사상 가장 더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겨울이 왔어도 사람들이 월동 준비를 하지 않아 상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해에는 11월 말에 들어서도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등 추위가 대단히 늦게 왔다. 이 때문에 겨울 옷과 부츠 등 쌀쌀한 날씨를 위한 상품들이 제 가격에 전혀 팔리지 않았고 곧바로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상황이 됐다. 저조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크리스마스 세일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다. 의류 업체들에게 겨울 옷은 여름 옷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 일단 가격 자체가 높은데다가 이윤도 높기 때문이다.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바람에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업체들은 의류 및 신발 업체들이다. 이 부문의 매출은 10월에 전년대비 5.1%, 11월에는 11.2% 떨어졌다. 12월 역시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 중 가장 매출이 저조할 것으로 업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 |
  1. 14502510795814.jpg (File Size:933.5KB/Download:5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48 홍콩 안타까운 홍콩, 혼돈, 혼란의 월요일 file 위클리홍콩 19.11.12.
647 홍콩 2017년 암 발병률 10년래 최고 수준…5.1% 증가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6 홍콩 HSBC·스탠다드 차타드, 11년 만에 우대 금리 인하 단행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5 홍콩 오는 11월 24일(일), 지역구의회 선거 조사 결과, 민주파 지지자 44.5%인 반면 친중파 6%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4 홍콩 홍콩법원, ‘폭력시위 조장 글 금지’ 임시명령… 인터넷 규제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3 홍콩 반정부 시위에도 中-港 경제 통합 계획 차질없어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2 홍콩 대규모 IPO 앞두고 9월 홍콩 달러 예금 증가 file 위클리홍콩 19.11.06.
641 중국 2019년 한•중 우호주간 페스티벌 성공리에 개최 file 라이프매거진 19.10.30.
640 홍콩 최신연구결과, 홍콩 내 대학교 졸업생들 국경 넘어 그레이터 베이 지역에서의 취업 원하지 않아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9 홍콩 튠문 최대 신도시 개발…타이쿠 10배 크기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8 홍콩 해외 이민 신청 건수 4배 증가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7 홍콩 시위‘덕’에 온라인 쇼핑몰 흥행… 약 40% 매출 성장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6 홍콩 관광산업 HK$ 1억 현금 보조 구제책 발표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5 홍콩 사무실 평균 임대료 내년까지 10% 하락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4 홍콩 홍콩정부, 경제 위기에 HK$ 20억 상당 3번째 구제책 발표 file 위클리홍콩 19.10.30.
633 홍콩 홍콩정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보조금 정책 file 위클리홍콩 19.10.22.
632 홍콩 홍콩대기오염, 심각한 수준 위클리홍콩 19.10.22.
631 홍콩 소비자협회 ‘온라인 쇼핑몰 반품 서비스 열악’ 지적 file 위클리홍콩 19.10.22.
630 홍콩 홍콩 달러 페그제 올해로 36주년 맞아 file 위클리홍콩 19.10.22.
629 홍콩 미중 무역전쟁 불똥에 중국 ‘탈출’하는 공장 file 위클리홍콩 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