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학술대회 글로벌 연결

카잔연방대 고영철교수 주관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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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에서 온라인 국제 한국학 원격(遠隔) 학술대회가 개최돼 관심을 끈다.

 

이번 한국학 원격 학술대회는 코로나 팬더믹 현상으로 세계 대부분이 비정상적인 상황에 놓인 가운데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행사를 글로벌 화상(畫像) 세미나로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해외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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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는 “세계 대학의 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면 세미나로 진행되어 학술대회가 온라인으로 변경하여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고영철 교수는 “바이러스로 인해 자가격리(自家隔離)와 이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러 국가의 한국학자와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대거 참여하게 되었는데, 바이러스가 준 위기를 기회로 만든 학술대회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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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인사말을 하고 있는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교수

 

 

이번 대회엔 러시아의 고려인을 주축으로 한 한국학 학자들은 물론, 한국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슬로베니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미국의 뉴욕과 LA, 뉴질랜드 등 여러 국가에서 연구자와 학생들이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한국국제교류재단 파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카잔연방대학교 일샤트 가프로프 총장과 한국측 대표로서 국립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의 축사, 배귀애 주러시아한국대사관 교육원장과 문선관 CIS한글학교협의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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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수 공주대학교 총장의 학술대회 축사

 

 

러시아 고려인의 현재의 삶 등의 한국역사, 문화, 문학, 경제, 국제관계 등 총 33편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표절(剽竊) 검사를 통과한 25편의 논문이 논문집으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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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연방대 총장의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는 릴리야 일리코바 국제 부학장

 

 

발표된 논문은 러시아 남부지역 고려인의 현재 상황, 한국의 장학제도, 한국의 유교와 불교, 한국외의 지역 독립운동과 일본의 조선에 대한 정책, 한국-러시아 그리고 한반도의 경제문제, 러시아-북한의 무역, 한국어의 차용과 남북한 언어의 특징, 한국문학에서의 현대 한국시의 자기인식과 현대화, 한국의 사회불평등의 변화와 인구문제, 한국의 정원, 한국의 음악 판소리, 한국의 여성관, 한국의 웹툰, 한국영화의 철학적 기초와 기생충 연구로 한국의 역사, 교육과 사회, 경제, 문화분야로서 문학과 음악 그리고 영화 장르에 대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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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고릐 볼고그라드교육-사회대학교 교수의 러시아남부고려인의 현재에 대한 논문 발표

 

 

특히 공주아리랑 보존회장인 남은혜 명창의 ‘본조 아리랑’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한민족의 전통 문화를 각국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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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혜 명창의 '공주아리랑' 재능기부 공연

 

 

학술대회의 참가대학과 기관은 한국의 국민대, 신한대, 고려사이버대, 공주대, 광주대, 삼육보건대, 카타르의 카타르대, 이집트의 아인샴스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국립동방대와 누쿠스국립사대,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언어대, 러시아의 민족우호대, 고등경제대, 상트페테르고등경제대, 노보시비르스트국립대, 부랴트국립대, 페름고등경제대, 우드무르트국립대, 볼고그라드사회-교육대학교, 볼고그라드국립대학교, 첼랴빈스크국립대학교, 바쉬키르국립대학교, 우랄연방대학교, 칼미키야국립대, 돈기술대, 나베르즈늬첼늬대, 카잔연방대학교, 종이문화재단, 공주아리랑보존회, CIS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 따따르스탄국립교육개발원, 모스크바 겨레일보, 알마타 한인일보,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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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로코바 알리나 카잔연방대 학생의 발표

 

 

카잔연방대학교는 1804년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동방학 연구를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1844년 천연화학원소 루테늄(원자번호 44)을 발견한 세계적 화학자 클라우스, 1854년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을 창시한 세계적 수학자(數學者) 로바쳅스키, 문호 톨스토이, 혁명가 레닌이 수학한 곳으로 현재 5만여명의 학생이 수학(修學)하고 있으며, 한국학은 한국어문학, 한국역사, 한국경제, 통번역 전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450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한국 교육부 지원으로 해외한국학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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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23~24일 학술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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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 카잔에서 코리아 물결 넘실 (2019.11.3.)

카잔연방대‘한국알리기’세미나 성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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