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이고리 카지코프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사무부총장이 지난 28일 강원도 낙산사에서 열린 23차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聖火奉送) 행사에 참석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한국 시민들은 이고리 카지코프 부총장의 참석을 열렬히 환영하고 앞다투어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에서는 성화봉송 행사에 1개월 전 고려인 가수 아니타 최가 참석한데 이어 이고리 카지코프 부총장이 두 번째로 참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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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 <사진=평창올림픽조직위 제공>

 

 

 

이고리 카지코프 부총장이 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석한 것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그는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을 목전에 둔 한국 전체의 분위기는 매우 고무되어 있다. 모든 올림픽 시설들은 완공되었고, 선수들이 묶게 될 선수촌은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하키 선수단과 피겨 선수들이 머물게 될 강릉의 경우 특히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러시아 선수들의 마음에 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카지코프 부총장은 말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2월 9~25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9~19일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한국 내 성화봉송은 지난해 11월 1일에 시작되어 한국 올림픽위원회가 선발한 7500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이 한국의 방방곡곡(坊坊曲曲)을 걸쳐 전체 2018km를 달리고 있다. 성화봉송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으로 올림픽 성화의 빛이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서로 가까워지게 만들기 바라는 희망과 염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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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고위급 대표 평창올림픽 참가 기대 (리아노보스티 통신)

 

 

올해 2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모두 21개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방한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을 위해 안토니아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독일, 스위스,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대통령들과, 일본의 아베신조 총리, 노르웨이, 네덜란드, 리히텐슈테인 총리들, 캐나다 총독, 룩셈부르크 대공, 덴마크와 모나코의 왕자들이 방한한다.

 

한국 정부는 또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도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은 한정 상무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별대표로 방한한다. 남관표 2차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세계 92개국에서 2943명이 참석하여 동계올림픽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러시아도 IOC와의 현안이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는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신청서를 제출하여 허가를 받은 169명의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여러 종목의 대표팀의 스타급 선수들이 IOC로부터 출전허가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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