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모스크바 한국레스토랑들은 정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기 훨씬 전부터 대표적 우리문화를 총체적 모습을 보여주는 종합문화무대였으며 러시아내 한류를 쉽게 접할수 있는 공간이다.

 모스크바 한식레스토랑은 우리의 고유전통을 비롯해 맛과 멋을 알리는 고급한류문화로 러시아인들과의 사교무대로서 기능을 발휘하고 있고 러시아 한류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업이라 할수있다.

 

(매일신보) K-FOOD 유라시아영토로 넓혀지나?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K-FOOD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루블폭락으로 침체된 악조건이지만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유라시아로  K-FOOD 붐을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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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러시아 영화시사회장에서 와인잔에 한국전통수 백세주를 마시는 러시아인들  한약재(인삼,오미자,구기자기타등등 12가지가 들어간 백세주에 흥미로워했었고  한때 백세주,보드카 반반 섞어서 마시는 “만세주” “우라 주”라 불리면서 모스크바 교민사회에서  한러 우정의 술로 폭발적 관심을 가졌었다.

 

“현재 모스크바레스토랑은 현지화 단계에 이르렀고 이제 막 초기 단계를 벗어나는 단계이며그만큼 그동안 한국레스토랑의 주고객이 한국인이였으나 이제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고 신선한 식재료 및 한식재료를 모스크바에서 손쉽게 찾을수 있어서 얼마든지 현지인도 레스토랑 운영이 가능해졌고 현지화되는 트렌드입니다” 라며 20년동안 모스크바에서 한식레스토랑 사업을 하고있는 진장환씨(47세)는 말했다.“K-FOOD및 한식프로젝트 사업이 러시아에 성공하려면 현지화를 시킨후 대중화 전문화를 시켜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며 덧붙여 설명했다.

샹트 뻬쩨르에  고려인5세 김 옐레나씨는 한국 전통음식인 두부로 러시아인들 입맛을 사로잡았다.

콩을 가공한 식품제조 업체인 'ROSTTOFU'를 설립했고 창업 4년 만에 러시아에서 가장 큰 두부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며 번 돈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자선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씨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을 넘어 러시아 전역에 두부 제품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모스크바에서는 한국인만 운영할수 있다던 한식당의 성역이 깨지고 러시아인이 직접 한국 주방장을 고용하고 한식레스토랑 경영붐이 일고 있다.

한러 수교 25년만의 문화적 쾌거라 할수 있는 부분이다.

15년동안 가구사업에 성공해 종자돈으로 김치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유라씨(43세)는 엠게우 동방학부를 졸업해 한국어에도 능통하다.한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이며 맛과 향,색이 잘 어우러진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한식레스토랑사업을 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한국인을 물론 러시아인 입맛도 고려해 퓨전한식개발,메뉴개발에 힘쓸것이라고 말했다.

한식이 러시아에 보편화 되고 그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음식이된다면 러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한 보다 친근한 감정을 가질수 있게 될것이다.

한국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좋은 인지도가 음식으로 부터 생길 수만 있다면 한국이 가진 다른 영역으로도 전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식으로 러시아에 붐을 조성시키면 한식를 즐기는 러시아인은 단순히 음식만을 떠나서 한식을 만드는 양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조리과정 및 한국식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의 전통을 느끼게 되고 우리의 문화 그리고 식습관이 러시아에 알려지게 되며 한국 전체의 이미지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K-POP에 이어 K-FOOD의 붐을 러시아에 이어 나갈수 있고 침체된 경기의 돌파구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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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차이콥스키 음악원근처 러시아마트에 한국호빵기계가 한국어와 케이푸드를 알리는 일석이조이다.

  (매일신보 특별기획취재팀장 이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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