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성황 개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DSC00121.jpg

 

 

모스크바 코르스톤호텔에서 28일 ‘우윤근 주러대사 초청 통일강연회 및 평창 평화올림픽 홍보의 밤’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인들과, 고려인동포, 러시아인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하여 큰 성황(盛況)을 이루었다.

 

우윤근 대사와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부의장, 김세웅 총영사, 임옥례 모스크바한국학교장등 한국측 인사들, 모스크바주 고려인연합회 김 에두아르트회장,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 최 발렌틴회장, 모스크바변호사협회 김 유리회장, 모스크바지역 사할린동포연합회 김수만회장, 고려인동포 신문 최 발렌틴 편집장, 저명한 작가 김 아나톨리 선생( 2년전 대한민국 훈장수여) 등 고려인동포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DSC00062.jpg

 

 

또한 라시아측 인사들도 알렉산드르 보론쵸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한국학과장), 콘스탄틴 아슬로모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선임연구원),김 나탈리야(러시아고등경제대학 한국학과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 긴장상황으로 인해 세계인들의 평화의 축제로 자리매김해온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어두운 구름이 드리워져 있는 안타까운 현실”임을 지적하고 “이러한 때일수록 비록 몸은 타국에 있지만 한시도 조국을 잊은 적이 없는 우리 재외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각자 살고 있는 주재국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DSC00073.jpg

 

 

이날 모스크바협의회 행사 참석을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모스크바까지 날아온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부의장은 축사에서 “평창 평화올림픽의 성공은 동북아평화와 남북관계 정상화에 크게 기여(寄與)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2018년 차세대 통일체험 프로그램”과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등 다양한 평창올림픽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했다.

 

 

DSC00091.jpg

 

 

1부 통일강연회에서 우윤근 대사는 ‘획기적인 한러관계 발전방향 및 우리정부의 통일정책’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는 기존 정부들에서 4강외교에서 항상 후순위로 밀리고 했던 러시아와의 외교관계 강화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에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실질적 경제협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DSC00126.jpg

 

DSC00156.jpg

 

 

평창올림픽 홍보동영상과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소프라노 임안나 성악가의 ‘그리운 금강산’ 열창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한국인, 고려인동포, 러시아인 공연자 들이 순서를 이어가며 클래식, 대중음악, 라틴 댄스와 집시축하 춤과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DSC00302.jpg

 

DSC00440.jpg

 

 

특히 막간에 진행되었던 한러 합작 ‘평창은 어디인가요?’ 공연은 몇 년 전에 실제 일어났던 사건에서 소재를 따온 콩트로 외국인이 평창을 찾아간다는 것이 잘못하여 평양에 입국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을 다루었다.

 

 

DSC00498.jpg

 

DSC00324.jpg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문화분과 안정현 위원장과 러시아배우 (타찌아나 아파나시예바, 마리아 코노코보)가 함께 출연해 러시아어로 진행된 콩트는 러시아인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한국의 안타까운 분단현실을 다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부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저명한 러시아작가 알렉산드르 쿨라노프 (소련의 제임스 본드로 불린 유명한 고려인출신 첩보원 ‘김 로만’ 저술)는 행사가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행사사진들과 공연 동영상들을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즉시 올려서 행사 진행을 소개하는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DSC00193.jpg

 

IMG_7171.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출범 (2017.10.30.)

김원일회장 등 18기 활동시작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761

 

  • |
  1. DSC00121.jpg (File Size:59.2KB/Download:35)
  2. DSC00062.jpg (File Size:168.5KB/Download:37)
  3. DSC00073.jpg (File Size:55.2KB/Download:33)
  4. DSC00091.jpg (File Size:46.5KB/Download:36)
  5. DSC00126.jpg (File Size:56.6KB/Download:34)
  6. DSC00156.jpg (File Size:43.9KB/Download:30)
  7. DSC00193.jpg (File Size:88.7KB/Download:33)
  8. DSC00302.jpg (File Size:77.6KB/Download:36)
  9. DSC00324.jpg (File Size:112.5KB/Download:31)
  10. DSC00440.jpg (File Size:67.2KB/Download:36)
  11. DSC00498.jpg (File Size:75.7KB/Download:30)
  12. IMG_7171.jpg (File Size:100.0KB/Download:3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6 러시아 한국학 교과서 러시아 대학서 쓰인다 file 뉴스로_USA 18.04.26.
135 러시아 北리광근부상 연해주 방문 뉴스로_USA 18.04.26.
134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 재외한인구조단 업무협약 체결 file 모스크바매일.. 18.04.26.
133 러시아 한컴 러시아 시장점유율 증가 file 뉴스로_USA 18.04.24.
132 러시아 러 고려인동포 애국자 사진수집 학술회의 file 뉴스로_USA 18.04.23.
131 러시아 “러시아와 고위급 대표단 교류 희망” 北 김형준대사 뉴스로_USA 18.04.23.
130 러시아 韓기업, 사할린에 조선소 건설 검토 file 뉴스로_USA 18.04.23.
129 러시아 ‘남북대화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좌우’ 러부총리 뉴스로_USA 18.04.23.
128 러시아 러, 한국가스시장 진출 美 걸림돌 file 뉴스로_USA 18.04.19.
127 러시아 ‘한국과 대화’ 기막힌 낙점 북한 뉴스로_USA 18.04.18.
126 러시아 러 몽골 등 5개국매체 대우조선 취재 눈길 뉴스로_USA 18.04.14.
125 러시아 세계 최고령듀오 127세, 122세 러노인 file 뉴스로_USA 18.04.12.
124 러시아 18기 모스크바 민주평통 협의회 신임회장 임명장 및 위촉장 전수식 치러져 file 모스크바매일.. 18.04.12.
123 러시아 러 로스토프주, 韓기업에 하상-해양 왕복선 공동 건조 제안 file 뉴스로_USA 18.04.09.
122 러시아 우윤근 주러대사 러대통령 보좌관과 탁구경기 화제 file 뉴스로_USA 18.04.09.
121 러시아 韓기업 투자 러ExoAtlet사 제품 세계시장 진출 뉴스로_USA 18.04.09.
120 러시아 ‘남북러 천연가스관 연결사업 검토 가능성’ 강경화장관 file 뉴스로_USA 18.04.05.
119 러시아 평창, 러시아 한국관광 붐 없었다 뉴스로_USA 18.03.31.
118 러시아 러 고려인동포원로에 평화통일정책 설명회 file 뉴스로_USA 18.03.26.
117 러시아 한국등 5개국 정상, 월드컵 로스토프나도누 방문 file 뉴스로_USA 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