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주한 러시아단체 조정협의회가 한국 정부에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인 가정의 자녀들을 동급생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에서 보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단체 조정협의회는 최근 이낙연 총리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지난 11월 13일 인천에서 발생한, 러시아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14세 소년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서신에서 한국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인 가정의 자녀들과 외국인 부모의 자녀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놀림과 괴로움을 당하는 문제에 섬세한 관심을 기울여 주도록 호소했다. 특히 종종 그러한 아동들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교사들의 암묵적인 동의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협의회는 또한 정부에게 학교에서 학생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관용 수업”을 시행해 줄 것, 학교에 심리상단 교사를 둘 것, 혼혈 가정 지원 특별 센터를 개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타스통신은 당시 4명의 동급생들이 이 소년을 고층 아파트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수시간 동안 무시하고 괴롭히며 구타하고, 이후 그를 옥상에서 밀었거나, 그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도록 만들었다. 이 소년은 그 자리에서 즉시 사망했다.

 

이 사건은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고, 그를 죽게 만든 소년들은 즉시 체포되었다. 수사 도중, 죽은 소년이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한국인처럼 생기지 않은” 외모로 인해 놀림과 조롱을 당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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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언론, 러시아인 어머니 둔 동급생 살해사건 보도 (20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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