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식품기업 Cargill 대표단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미국 정부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식품 대기업 중 하나 회사의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가 최근 서울 발 기사로 보도했다.

 

로시스카야가제타의 올렉 키리야노프 특파원은 “이번 방문은 미국무부가 승인한 가운데 기밀로 이루어졌다”며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기업가들은 대북제재(對北制裁) 해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사전에 타진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리야노프 특파원은 “이번 방문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전직 고위급 인사 중의 하나가 알려주었다, 이 인사는 미국 내에 인맥을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 대외정책, 외교 및 통일 분야에서 근무했다”고 언급했다.

 

이 전직 정부 관리에 따르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세계적인 식료품 생산업체 중의 하나인 카길(Cargill)사 대표단이다. 미국 정부는 현재 미국민의 방북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기업 대표들은 이번 방문을 위해 미국무부의 특별 허가를 받았다.

 

 

부흥~평양 지하철역.jpg

 

 

방북 기간 동안 이 회사 대표들은 북한 당국자들과 만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자체적으로 시장 현황과 진출 전망을 평가해보려고 노력했다. 이번 방문은 완전 기밀을 유지한 가운데 이루어져 다른 세부 사항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현재 대북제재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항상 금전적 이익에 대해 생각하기 때문에 유망한 새로운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제재 해제시 북한에 외국 투자자들이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으며 미국은 아주 다양한 활동 방안을 조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식료품은 모든 나라에 필요하고 북한 내 식료품 품목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분야에는 아주 전망이 밝은 것이 분명하다.

 

이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현재 2차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북한과의 협력을 재개하려는 계획과 의사를 밝힌 것은 이전에 금강산 관광을 시행하던 현대아산 그룹이 있다. 또한 개성 공단에서 가동하던 여러 중소기업들도 협력 재개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 기업들은 유엔 제재이외에도 미국이 대북 독자 제재를 시행하면서 북한과 협력하는 다른 모든 나라 기업들도 미국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런 조치를 통해 대북 압력을 행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에게 미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북한 내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선점(先占)할 기회를 주지 않고자 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북한, ‘미국의 핵위협’ 제거 요구 (타스통신)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충실히 지킬 것이며 미국도 북한에 대한 핵위협을 제거할 것을 기대한다고 북한 정부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사가 성명서에서 밝혔다. 조선중앙 통신은 20일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란 우리의 핵억제력을 없애는 것이기 전에 조선(북한)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에 핵우산(核雨傘)을 제공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일방적인 비핵화”요구를 거부한다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을 “압박과 위협”을 통해 핵무기 폐지를 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이 논평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은 대북 제재는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가 이루어진 후에야 대북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대북 제재와 관련하여 북한의 FFVD 까지 국제사회는 유엔의 대북 제재 준수와 이행에 있어서 단합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이후에 제재해제가 뒤따를 것 이 라는 것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북한 비핵화가 빨리 이루어질수록 제재도 빨리 해제될 것”이라고 부연(敷衍)했다.

 

 

  • |
  1. 부흥~평양 지하철역.jpg (File Size:100.0KB/Download:1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6 러시아 러시아, 새로운 군사 위성 발사 file 라이프프라자 23.12.28.
555 러시아 푸틴,가자(Gaza)지구 병원 공격, 인도주의적 재앙 file 라이프프라자 23.10.19.
554 러시아 러시아 카잔대학, 제22회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 열어 file 코리아위클리.. 22.04.23.
553 러시아 “한국 ‘스푸트닉 라이트’ 천만회분 수출가능” file 뉴스로_USA 21.09.20.
552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K소비재 전시·수출상담회 file 뉴스로_USA 21.09.17.
551 러시아 올가을 한국서 ‘러시안 시즌’ 개최기대 file 뉴스로_USA 21.08.16.
550 러시아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대학생공모전 개최 file 뉴스로_USA 21.07.20.
549 러시아 한국 1회접종 러백신 생산한다 file 뉴스로_USA 21.07.04.
548 러시아 러하원, 北코로나방역 지원의사 표명 뉴스로_USA 21.07.04.
547 러시아 제10대 모스크바 한인회장에 박종권씨 선출 file 모스크바매일.. 21.06.28.
546 러시아 제10대 모스크바 한인회장 선거, 마감일까지 입후보자 없어 file 모스크바매일.. 21.06.02.
545 러시아 세계를 변화시킨 러시아 노벨상 수상￳자 3인 file 모스크바매일.. 21.05.28.
544 러시아 한러 커플이 한국문화행사 연 까닭 file 뉴스로_USA 21.05.28.
543 러시아 한국웹툰 주목 러시아 문화제 뉴스로_USA 21.05.28.
542 러시아 러시아 한국문화제 ‘K-FEST 2021’ file 뉴스로_USA 21.05.26.
541 러시아 'K-FEST 2021' 개막공연,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열어 file 모스크바매일.. 21.05.12.
540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 출범 20주년, 10대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 위촉 file 모스크바매일.. 21.04.15.
539 러시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홍길동전 소재로 한국고전문학 특강 file 모스크바매일.. 21.03.23.
538 러시아 러시아, 세계 최초 3종류 코로나19 백신 개발 file 모스크바매일.. 21.02.24.
537 러시아 러시아 학자, 2021년 여름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완전 해제 예상 file 모스크바매일.. 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