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65년 전 한반도를 둘로 가른 정전협정 체제를 상징하는 군사분계선 판문점에서 남북한 정상이 역사적인 악수(握手)를 교환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속보로 전했다.

 

타스통신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며 두 정상이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한 뒤 공식 환영식을 거쳐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20180427_120847.jpg

<2018 남북정상회담 MPC 제공>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자마자 반갑다는 인사말을 이어가면서 문 대통령이 판문점 군사분계선까지 나와 맞이해준 데 대해 감동적이라고 표했으며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아주 큰 용단으로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화답(和答)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남측과 북측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고,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북한 영역으로 10초 가량 넘어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한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에 큰 선물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10년간 못다 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국민과 전 세계의 기대가 큰데 오늘을 만들어낸 김 위원장의 용단에 대해 경의(敬意)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에 출발선에서 신호탄(信號彈)을 쏜다는 마음이다.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미래를 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가는 계기가 되자"고 밝혔다. 또한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 나가면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좋게 나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김정은 위원장, 남한영토 방문한 최초의 北지도자” 러시아TV

 

 

러시아 TV도 이날 “북한 지도자가 한국 땅을 밟은 것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이후 65년만에 처음”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황색 선이 그려진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반가운 악수를 나눈 후 한국 전통의장대의 호위 속에 남측 평화의집 앞에서 사열(査閱)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열린 비공식 환담에서 북한 측은 지난 2월 방한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 등도 동행했다고 덧붙였다.

 

 

  • |
  1. 20180427_120847.jpg (File Size:63.5KB/Download: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36 러시아 모스크바, 코로나 19 백신 스푸트니크V 교민 최초접종자 나와 file 모스크바매일.. 21.01.27.
535 러시아 세계 최초로 등록된 러시아 백신, 18일부터 대량 예방접종 file 모스크바매일.. 21.01.18.
534 러시아 2020 모스크바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file 모스크바매일.. 20.12.21.
533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 노르딕 스키 동호회 발족 실기강좌 개설 file 모스크바매일.. 20.12.16.
532 러시아 모스크바 한인회 선관위, 10대 한인회장 선거 2개월 연기 file 모스크바매일.. 20.08.10.
531 러시아 굿바이, 코르스톤(구 아를료뇩)호텔~~ file 모스크바매일.. 20.08.09.
530 러시아 모스크바시, 신종코로나 자가격리 완전 해제 file 모스크바매일.. 20.06.09.
529 러시아 모스크바 ‘한러 코로나19’ 온라인컨퍼런스 file 뉴스로_USA 20.05.28.
528 러시아 ‘러시아인들에게 한국 의료관광 할인’ 뉴스로_USA 20.05.28.
527 러시아 세계 코로나19 언제 종식될까 뉴스로_USA 20.05.23.
526 러시아 러언론 KLPGA 챔피언십 개막 보도 눈길 뉴스로_USA 20.05.22.
525 러시아 한러 2020년 공동 비즈니스 행사 시행 뉴스로_USA 20.05.21.
524 러시아 러시아, 세계2위찍고 하루평균 만명씩 늘어나던 신규확진자수 꺾였나? file 모스크바매일.. 20.05.19.
523 러시아 코로나19 3차 특별항공편 러시아 교민 239명 귀국행렬 file 모스크바매일.. 20.05.17.
522 러시아 ‘국경폐쇄 없이 코로나19 승리한 한국’ 뉴스로_USA 20.05.07.
521 러시아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코로나 19 사태속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온라인행사 file 모스크바매일.. 20.04.30.
520 러시아 ‘경제학자들 韓코로나19대응 모범사례 꼽아’ file 뉴스로_USA 20.04.30.
519 러시아 러 카잔 국제한국학학술대회 file 뉴스로_USA 20.04.25.
518 러시아 ‘한국 세계최초 코로나19 총선’ 타스통신 뉴스로_USA 20.04.19.
517 러시아 “코로나속 한국총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선거” 러언론 뉴스로_USA 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