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 주 정부가 한국 철도 차량 생산업체들과 고속철도용 차량 생산시설 현지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올렉 체메조프 스베르들롭스크 부지사가 밝혔다.

 

RBC통신은 5일 체메조프 부지사가 열흘 전 부지사에 임명되자마자 예카테린부르크-첼랴빈스크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스베르들롭스크 주 책임자가 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체메조프 부지사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철도 자체 건설 측면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도 건설에 필요한 기술의 최대 70%를 스베르들롭스크 주나 첼랴빈스크 주에 現地化(현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날 한국 기업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체메조프 부지사는 구체적인 회담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협의할 두 개의 주요 분야가 기술 분야와 재정 분야라고 밝혔다.

 

“한국은 차량 생산 또는 그러한 생산 시설을 러시아에 현지화 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들을 보유한 국가이다.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우리 측에 제안서를 제출하는데 합의했다. 한국 기업들의 이 프로젝트 참가 여부는 제안서 내용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자신들이 필요한 재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한국 측은 소개했으며, 한국이 참가할 경우 재정적인 투자도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어떻게 자신들의 역량을 현지화시키고 이전해 주는가 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한국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경우, 프로젝트 실행에 대해 얼마의 금액과 시간을 제시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국 고속철도는 서울에서 한반도 남서해안에 있는 도시인 목포를 연결하는 호남선과 남동 쪽의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선으로 나누인다. 이 프로젝트의 가격은 미화 200억 달러 이상이다. 고속철도는 KTX 열차를 사용하는 코레일 사가 운영한다. KTX는 프랑스 TGV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최고시속 350km로 운행한다.

 

프로젝트 운영자인 ‘우랄 고속철도’ 대표는 차량 생산 현지화에 대해 논평하기를 거부했다. 체메조프 부지사는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결정이 있을 경우 러시아 측에서도 공동 재정지원을 할 필요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스베르들롭스크 주는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국토 지역 개발도에 포함될 경우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것을 희망하고 있다.

 

2018년 5월 메드베데프 총리는 우랄 고속철도 건설 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작성한 7조 루블 규모의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는 우랄 철도가 포함되지 않았고 교통부의 철도 간선 계획과 국가 프로젝트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러시아 연방 교통부는 3월말까지 교통개발 계획을 수정하여 개정된 一覽(일람)을 러시아 대통령 직속 전략 개발 및 국가 프로젝트 협의회 이사회에 제출한다. 현재까지는 우랄 철도가 이 개정된 일람에도 포함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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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아스트라한 주 의료발전 위해 한국기술 도입 의향 (타스통신)

 

 

아스트라한 주가 지역 내 의료 발전을 위해 한국의 정보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아스트라한 주 소속 의사 두 명이 이미 한국 의료 기관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고 아스트라한 주 지역구 대표 레오니드 오굴 하원 의원이 5일 모로조프 주지사대행과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의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오굴 의원은 “현재 한국은 의료 수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아스트라한 주로서는 한국과 의료 전문가 교류 및 한국 연수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첨단 의료 정보 기술을 아스트라한 주에서도 도입하기 원하며 이렇게 될 경우 아스트라한 주의 의료가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고 의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게 되는 중요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는 아스트라한 주와 한국이 철강, 조선 및 농업에서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한국 광양시(서울에서 450km거리)는 비닐하우스 기술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이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단은 7일까지 아스트라한 시에 머물면서 아스트라한 주와 한국 광양시의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후 서로 MOU를 체결했다.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남부 연방구 중에서 최초로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한다. 우 대사는 “이러한 자매결연이 모든 러시아 남부 지역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緞綃(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한 주와 한국이 처음으로 접촉한 것은 2016년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아스트라한 주 프레젠테이션을 가졌을 때이다. 또한 아스트라한 국립대에는 러시아에서 5번째, 남부 연방구에서는 최초로 세종학당이 개설되었고 한국 문화 동호회인 ‘함께 이동’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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