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매체 심층분석 “보호받지 못하는 스포츠”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과연 러시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국제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정지를 유지한 가운데 12월 5~7일 서울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에서 러시아의 참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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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간 엑스페르트가 ‘보호받지 못하는 스포츠’라는 제목으로 심층 분석 기사를 실었다. 아래는 주요 내용.

 

러시아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수 있다. 지난 주 국제반도핑기구(WADA) 설립이사회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자격정지를 유지시켰다. 하지만 러시아의 참가허가 결정권한은 IOC가 가지고 있으며 12월 5일에서 7일에 있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그 이전까지 러시아 도핑스캔들에 관한 두 개의 조사위윈회의 보고서가 발표될 것이다. IOC는 국가상징물 금지 등 어떠한 제한적인 제재조치도 전체 대표팀의 불참을 유발할 것이며 이에 따른 평판의 하락과 광고와 방송중계 수익 상실에 대해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다른 측면에서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의 세계에서 우리는 매우 적은 동지들을 가지고 있고 매우 많은 수의 사람들이 러시아 스포츠의 숨통을 누르려고 한다.

 

 

충분히 노력하지 않았다

 

“러시아반도핑시스템에 오류(誤謬)가 있었다는 것은 러시아 고위관료들도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일정 집단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샘플조작의 범죄행위를 용인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WADA 설립이사회에서 알렉산드르 주코프 ROC위원장은 밝혔다. 이 발표에 러시아 입장의 본질이 담겨있다. 개별 실무진의 실수를 인정하고 결론을 내기 위해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순수하게 정치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반론자들은 러시아의 인정수위가 낮다고 말하며 우리 스포츠에 완전한 치욕과 손실을 안겨주기를 원한다. 동계올릭픽은 당면한 목적일 뿐이며 코앞에 월드컵축구가 있고 만약 좀 더 노력한다면 몇 년 동안은 강력한 러시아 선수들을 국제대회에서 배제(排除)시키거나 검사위원회를 식물상태로 만들어 모든 국제포럼이전에 러시아에 불활실성을 안길 수 있다. 이런 공격을 받는다면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손실을 견뎌내야 할지 모른다.

 

RUSADA의 활동은 2015년 11월 리차드 파운드의 독립위원회의 보고서에 근거하여 중지되었다. 하지만 자격회복을 위한 로드맵이 곧바로 합의되었다. 게다가 협상의지를 보이며 WADA는 2017년 6월 27일 영국반도핑기구의 감독 하에 RUSADA가 도핑테스트 및 계획수립을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로드맵의 조건은 더 이상의 날조(捏造)를 하지 않을 것 정부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인 검사 모든 과정의 투명성과 권위 있는 대표 취임이었다.

 

지난 16일 양측은 로드맵의 상당부분이 이행되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스포츠부의 공식대표들이 RUSADA의 구성원에서 제외되었다. 개혁 중 몇몇 국제 전문가들이 계속적으로 감시를 하였고 그들의 동의 없이 어떠한 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리강령이 제정되었고 이해충돌이 제외되었으며 선수들과 팀대표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었다. 700명의 후보들 중에 독립적인 회장으로 유리 가누스가 선출되었다. RUSADA는 16억 루블의 “러시아대표팀 반도핑 지원 예산”을 1회적으로 직접 배정받았고 매해 5억 5600만 루블의 예산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예산 중 하나이다. 모스크바국립대에 국립반도핑실험실이 설립되었다.

 

유리 가누스 회장은 우리가 이행할 수 있는 모든 로드맵의 조항들은 이행했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권한 밖의 문제들이 남았고 형식적 성격의 문제들이 이행(履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첫째로 미국으로 도망간 그리고리 로드첸코프가 이끌었던 모스크바실험실의 12,000개의 샘플을 캐나다에 전달하지 못했다. 문제는 샘플이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의 증거물품이라는 것이었다. 둘째로 WADA는 소위 ‘닫힌 도시’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한 관계자들의 무제한적 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억지라고 할 수 있는데 조사관들은 상시출입권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통과절차에 상응하는 불편함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러시아가 절대 이행하지 않을 세 번째 조항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캐나다의 리차드 맥라렌 교수의 보고서에 이의 없이 인정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보고서의 상당부분은 거짓이거나 증거가 없는 것이라고 우리 연방조사위원회는 보고 있으며 저자 스스로와 WADA의 대표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맥라렌 교수는 러시아가 국가적으로 도핑에 관여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러시아가 항복하고 자신을 패전국으로 인정하고 승자의 선처를 바라야 한다는 완전히 정치적인 조항에 불과하다. 러시아 지도부가 도핑의 문제는 인정할지라도 러시아 스포츠계에 대한 더러운 언론플레이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나를 우려하게 만드는 것은 올림픽은 2월에 시작하고 3월에 대선이 있다는 것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핑에 관여했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처럼 함으로써 누군가에게 필요한 스포츠애호가들과 선수들의 불만을 만들려한다는 강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RUSADA의 모든 노력과 국제적인 요구사항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RUSADA는 “WADA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남았다. 따라서 러시아 선수들과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RUSADA의 도핑테스트 권한은 복권되지 않았다.

 

 

3년째 이어지는 도핑 전쟁

 

IOC는 12월 5일에서 7일 사이에 러시아대표팀의 올림픽 참가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하지만 WADA의 결정에 근거하지 않고 데이스 오스발트와 바수엘 슈미트의 독립위원회의 보고서에 근거할 것이다. 오스발트는 소치올림픽 도핑샘플을 재검토하고 있고 이미 4개의 러시아 메달을 박탈했다. 보고서는 로잔에서 11월 22일에서 23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바이에슬론 스피트스케이팅 선수들이 위험에 처해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보다 위험한 것은 러시아 정부의 조직적인 도핑 개입 증거를 찾고 있는 슈미트의 보고서(12월 5일 공개 예정)이다. 만약 증거를 찾거나(혹은 매우 영감에 가득차서 자신의 상상을 서술한다면) 우리는 동계올림픽을 보지 못할 것이다.

 

두 위원회의 결론은 3년 동안 이어져 온 러시아 스포츠에 대한 공격의 일정한 결말을 도출해 낼 것이다. 모든 것은 2014년 12월에 독일 ARD에 러시아 육상선수 루사노바와 소부호바가 나와서 러시아 육상계의 도핑 샘플조작과 부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되었다. WADA는 이 자료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며 그리고리 로드첸코프의 “반도핑 센터”의 모든 샘플을 보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때 로드첸코프는 1400에서 8000개에 이르는 양성 테스트들을 즉각 파기했다. 이 정보를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가 밝혔고 로드첸코프를 형사고발했다.

 

본지의 정보원은 도주한 그리고리 로드첸코프에게는 추가적인 혐의가 있다고 말한다. 로드첸코프는 2006년에 “반도핑 센터”의 대표가 된 후 다각화된 도핑 시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한 싸움을 시작했다. 그는 암묵적인 협약을 지키지 않고 샘플 채취를 트레이너와 팀 닥터들이 하고 실험조교는 봉인되지 않은 채로 샘플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로드첸코프에 대한 공격은 적었다. 2012년 12월에 그의 누이인 마리나 로드첸코바가 금지된 도핑 약품 소지와 선수들에 대한 판매 혐의로 체포되었고 6개월의 실형을 받았지만 바로 집행유해로 풀려났다. 스포츠계에서는 그것을 로드첸코프에 대한 마지막 경고라고 여겼다. 하지만 로드첸코프는 멈추지 않았고 그의 가족이 개발한 약품은 도핑테스트에 걸리지 않는다고 선수들을 안심시켰다.

 

당시까지 로드첸코프를 있게 한 것은 그의 깊은 전문적인 지식과 개발능력이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실제적으로 스포츠 약물학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지 않았고 로드첸코프는 얻은 수익을 연구에 투자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외에서 도핑 적발 기술이 발전하였다. 도핑 시장의 경쟁을 고려하였을 때 로드첸코프의 종말은 예견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빨리 모든 것이 끝날 줄 그는 몰랐다.

 

2014년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WADA 위원회는 파기된 양성 도핑 샘플은 찾지 못했고 도핑 음성반응이 나온 샘플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그 중 89%가 양성반응이 나왔다! WADA는 로드첸코프를 도핑 샘플 파기에 대해 기소했고 그의 파면을 요구했다. 로드첸코프는 즉각적으로 사임했다. 2016년 1월 위험을 느낀 그와 티포페이 소볼렙스키 전임 도핑 컨트롤 부장은 미국으로 도주했다. 2월 3일 러시아에 남았던 RUSADA 설립자이자 집해위원장이었던 뱌체슬라파 스네프가 급작스레 사망했다. 2월 14일 52세의 나이로 2015년 12월까지 RUSADA의 사무장을 맡았던 니키타 카마예프가 급작스레 사망했다.

 

2016년 5월 12일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의 국가적 도핑 프로그램의 존재에 대한 로드첸코프와의 인터뷰 중 일부를 보도했다. 동시에 로드첸코프는 IOC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도핑 샘플 검토 필요성을 요구하며 국가적인 지원을 받은 러시아 도핑 프로그램에 대한 증거를 제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2016년 5월 19일 WADA는 캐나다 스포츠전문 변호사 리차드 맥라랜이 대표로 하는 로드첸코프 혐의 조사 그룹을 조직했다.

 

2016년 7월 18일과 12월 9일에 각각 보고서의 1부와 2부가 발표되었다. 맥라렌은 30개 이상 종목에서 천명 이상의 러시아 선수가 최소 5년 동안 조직적으로 도핑을 해왔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핑 샘플을 조작해왔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일부 선수들이 리오-데-자네이로 하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고 그 중에는 다리야 클리쉬나를 제외한 전 육상선수들이 포함되었다. 패럴림픽 러시아 대표들은 단 한명의 양성 도핑 샘플이 없었음에도 참가금지를 당했다.

 

당시 러시아 스포츠 실무자자들은 러시아 스포츠에 대한 공격이 일단락되었고 이제 조용히 실수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맥라렌 조사의 주요 쟁점은 도핑 시스템에 국가적인 참여가 있었는가 하는 것이었다. 마치 추리소설 작가처럼 그는 특수요원이 양성 샘플을 음성으로 바꾸는 과정을 묘사했다. 그리고 이 사기극에 RUSADA 러시아스포츠부 연방보안국 러시아국가대표훈련원과 수천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참여했다고 결론 내렸다. 어떤 선수를 살리고 죽일 것인지는 스포츠부가 결정했다. 이에 대한 증거로 제시된 것은 로드첸코프의 편지 RUSADA전임관계자인 비탈리 스테파노프와 율리야 스테파노바(루사노바) 육상선수의 증언이었다. 다른 증인들은 안전 문제로 익명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시험관 뚜껑의 내부 균열에 대해 제조사측은 개봉 가능성을 부정하였다. 이 외에도 몇몇 샘플에서 타인의 DNA가 검출되었으며 러시아 여자하키선수들의 시험관에서는 남자의 소변이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7년 3월에 WADA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맥라렌 교수는 러시아 정부에 대한 의혹을 취소하고 “국가적인” 시스템을 “제도적”이란 단어로 바꿨다. 리차트 맥라렌의 결론의 상당부분을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가 반박했다. 특히 국가적인 도핑 지원이 없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모든 위반은 지극히 개인적 성격을 지님이 증명되었다. 9월에 WADA는 국제연맹의 정보에 근거하여 금지약물 사용 의혹이 있는 96명 중 95명의 러시아 선수들의 조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모순점이 많다. 어떻게 그것을 인정할 것인가? 맥라랜 스스로 그의 조사에 그가 수정하고 있는 원론적인 실수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말이다”라고 스미르노프 독립반도핑위원회장은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래서 러시아에서의 형사고발로부터 미국으로 로드첸코프를 도주시킨 세력들은 증거가 빈약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에게 추가적인 증거들을 얻어오도록 종용했는지 모른다. 로드첸코프와 소볼렙스키는 여러차례에 걸쳐 전임 반도핑 센터장인 마리나 디쿠네츠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들의 최초 테스트 결과를 넘기면 상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러시아 경찰도 파악하고 있다. 디쿠네츠는 거절했지만 다른 누군가를 찾은 로드첸코프는 그 자료들과 함께 2014년 도핑의혹에 관한 메모들이 담긴 로드첸코프의 수기를 10월에 IOC에 전달했다. 거기에 덧붙여 만약 평창올림픽에 러시아를 불참시키지 않는다면 러시아 선수들의 추가 도핑정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보냈다.

 

 

전방위적 방위

 

러시아 스포츠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속에서 왜 우리 관료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스포츠계 고위 인사와의 대화에서 본지는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ROC와 몇몇 연맹은 정치적인 이유로침해 받는 우리 선수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유럽 재판에 재소를 하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는 얻지 못했다.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당시나 현재나 중요한 것은 연대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아공의 모든 선수가 인종주의자가 아니지만 국가 전체를 올림픽에서 제외시켰다. 여기서 러시아에서 국가적인 차원의 도핑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나오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신 맥라렌의 보고서를 인정하라는 것은 미끼와 같다. 평창올림픽에 참가는 하겠지만 이후 아마도 국제사회의 요구가 봇물처럼 나올 것이다.

 

따라서 정부관계자들은 스캔들을 일으키는 것을 서두르지 않는다. 도핑 심리가 시작되었을 때에야 2016하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최소한의 피해를 위한 목적이 설정되었다. 현재는 전 대표팀이 올림픽에 참가해야한다는 새로운 목표가 있다. 게다가 러시아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대회 자체의 손해도 막대할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언론환경에서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것이다. 게다가 우리 스포츠 시스템은 이런 장기적인 공격에 취약하다고 정부관계자들은 인정한다. 리오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우리는 약해졌고 시간이 지나면 극복되기를 희망했다. 물론 첫 번째로는 크림반도 병합이라는 정치적인 원인이 있다. 하지만 여자 샘플과 남자 소변이 바뀐다면 이게 무슨 정치적인 이유란 말인가?

 

 

아직 저녁은 아니다.

 

모든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2018동계올림픽에 우리를 참가시키지 않는 것은 러시아에 적대적인 그룹의 중간목표에 지나지 않는다. 해외 언론은 IOC가 러시아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 대안으로 “2018러시아월드컵과 관련하여 가장 힘있는 지랫대를 가지고 있는” FIFA가 언급되고 있다. 게다가 맥라렌의 보고서에서는 러시아 축구선수들의 도핑 문제도 언급되고 있다.

 

러시아의 올림픽 개최를 무산시키는 것은 매우 복잡한 일이다. 하지만 러시아에 적대적인 그룹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것이다. 특히 러시아에서 축구는 매우 인기인는 종목이란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로드첸코프 스스로가 “월드컵을 앞두고 소치에서와 유사한 도핑 시스템이 조직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독일의 슈피겔지는 다가오는 스포츠 포럼에서의 도핑의 무결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개최권을 얻기 위해 러시아와 쿠웨이트와 경쟁했던 영국은 끊임없이 대체 개최 준비까지 2-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아직까지 러시아 축구선수와 관계된 도핑 스캔들은 하나에 불과하다. 모스크바 스파르탁 구단의 선수이자 러시아 대표팀 선수였던 예고르 티토프의 피에서 2003년 금지약품인 브로만탄이 검출된 사건이다. 러시아축구연맹은 1년간 그의 자격을 박탈했다. 그 당시 일시적으로 스파르탁 구단의 선수 일부가 구단에서 제외되었었다. 이후 트레이너 안드레이 체르니쇼프의 요구로 아나톨리 슈킨 의사가 도핑을 팀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고르 라비네르 스포츠전문기자는 니콜라이 두르마노프 당시 러시아반도핑부의 대표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바리네르의 보도는 큰 파장(波長)을 일으켰다. 하지만 팀에 대한 혹은 개인 선수에 대한 어떠한 제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간은 이미 한참 흘렀지만 이 사건을 상황에 이용하기는 어렵지 않다. 또 하나의 요소가 러시아 월드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도핑스캔들로 신뢰를 잃은 러시아 스포츠부가 어떻게 월드컵을 준비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다. 현재 도핑 스캔들이 여파가 이에서 끝나지 않으리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바흐탕 자나쉬야 및 표트르 스코로보갓 기자 | 러시아 주간 엑스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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