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는 지난 2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이틀에 걸쳐 제8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를 개최하였다.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이냐즈) 본관에서 개최된 이번 경시대회에는 어문학(Philology), 통번역(Translation) 한국어(Language)의 3개 부문에 알마티, 아스타나, 악토베, 크질오르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 타라즈, 비슈케크, 노보시비르스크 등 3개국 8개 도시 17개 대학에서 60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교육부가 주관하는 외국어올림피아드(Kazakhstan Republican Student Olympiad in Foreign Languages)의 일환으로 열렸다.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 터키어, 페르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에서 어문학, 통번역, 복수외국어 3개 영역 25개 부문에 걸쳐 4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본 대회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학생 언어경시대회이다.

  전체 개회식은 23일 제1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개회식을 마치고 언어별로 대회가 진행되어 어문학과 한국어부문의 문법, 어휘론, 문학, 문화 등의 테스트와 작문이 실시되었고, 통번역부문은 번역 시험이 실시되었다.

  오후에는 다른 도시에서 참가한 학생들을 위해 알마티 견학이, 인솔교원들을 위해 간담회와 특강이 진행되었다.

  여러 대학에서 참석한 한국학 교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대학별 한국학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학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였다.  

  이어진 KF 특강에서 이근중 교수(KIMEP대)는 “한국과 유라시아경제통합”을 주제로 유라시아 지역의 국가 및 기업 문화의 특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24일 어문학부문은 김현민 영사(주알마티 총영사관), 백태현 교수(비슈케크 인문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대중문화’를 주제로 발표한 참가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하였다. 통번역부문은 오영교 이사(신한파이낸스), 김 올레크 대표(법무법인 CIS Group), 전 옐레나(총영사관 통역), 이브라예프 다울레트(주카자흐스탄 대사관 통역)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가자들의 번역과 통역을 심사하였다. 한국어부문은 문성기 소장(KF 모스크바사무소), 강상엽 관장(KOTRA 알마티무역관), 이유직 영사(총영사관), 김상수 법인장(Autogas Almaty)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참가자들의 말하기를 심사하였다.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에는 전승민 총영사(주알마티 총영사관)가 참석하여 한국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 심사 결과에 따라 1위 3명 300달러, 2위 3명 200달러, 3위 4명 100달러, 장려상 8명 15,000텡게씩의 상금이 주어졌다. 특히 한국어부문의 1위 올메세코바 라다(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4학년)은 KF 한국어연수펠로십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대학에서 1년간 언어연수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알마티 총영사관, 법무법인 CIS Group과 이재혁 교수(부산외대), 김영대 대표(대양종합상사), 박필성 원장(부산 필피부과)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개인들의 후원으로 여러 도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다.

  이냐즈 한국학센터(소장 한 넬리)는 입상에 실패한 참가자들을 위해 기념품과 참가증명서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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