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 기념 전시
    문 화가, 카자흐스탄 학술원 회원증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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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가스찌예바 미술관에서 열린 문빅토르 화가의 전시회에서 알마티 시민들이 문화백의 작품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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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백이 가장 애착이 간다는 ‘претки(가계)’ 라는 제목의 작품앞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화가 문 빅토르의 작품전이18일 오후 4시 알마티의 ‘카스쩨예바 국립미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내 팔레트의 수원-바스토베>로 명명된 이번 전시는,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맞아, 문 화백이 듣고 겪어온 고려인의 역사를 그만의 방식으로 형상화한 81점의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이날 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전승민 주알마티 총영사,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박이반 전 수학연구소장을 비롯하여 고려인 동포, 현지 화가, 예술인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문화백에게 카자흐스탄학술원 회원증이 수여되었다. 
  문 화백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과거 슬픈 기억들 보다는 고려인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동포 문화 예술가, 작가, 화가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빅토르는  “ ‘претки(가계)’ 라는 작품이 가장 애착이 간다”면서 “광주 인근에서 살다가 150년 전 러시아의 연해주로 이주했다가 현재의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제 자신의 집안 가계도에 무척 관심이 많고 앞으로도 우리의 뿌리를 찾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 겐나지 전 고려극장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최고인 가스찌에바 국립미술관에서 이렇게 전시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같은 동포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빅토르씨는 1947년 고려인 최초 정착지 우슈토베의 바스토베 구역(구 지명 : 레닌기치)에서 태나서 자랐다. 의 길)’바스토베 언덕에서 태어난 고려인 3세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문화백이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년전부터 작업한 유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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