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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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료상을 수상한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은 심사위원들이 일반적인 慣行(관행)을 따르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이즙즈베스티야는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몇몇 비평가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경험있는 눈으로 보면 정확하고 분명하게 영화의 리듬과 편집이 정확하지 않을 것을 가려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중요한 것은 이 점이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게 된 사실은 아주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실이 있다. 즉 한국 영화가(동남아시아 전체로) 살아있으며, 생동력을 가지고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우리는 우리가 선호하는 것을 여러분에게 소개하지만, 시간이 흘러 미래가 되면 작품들은 서로 자기 자리를 찾아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즈베스티야는 한국 영화는 생명력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관객과 접촉하고 호흡할 줄 안다. 종종 칸에 제출되는 대작들, 칸을 방문하고 칸이 선호하는 巨匠(거장)들이 관객과의 접촉이 없이 동떨어진 자신들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제일 먼저 수여되는 프랑스독립상영관협회가 선정하는 아트하우스시네마상을 수상한 것도 이 영화라는 점은 이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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