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위원장 우윤근대사 참여

러시아의 허브, 볼가강 유역 지방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제1회 사라토프 경제 포럼이 한국 대표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고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가 15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포럼기간중 스무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레리 라다예프 사라토프 주지사는 “이번 계약은 모두 실제적인 프로젝트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라토프 경제 포럼에서는 디지털 기술에서 농업 분야 사업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들이 다루어지고 논의가 이뤄졌다.

 

 

사라토프 브리지.jpg

볼가강을 가로지르는 사라토프 브리지 www.en.wikipedia.org

 

 

계약 체결이 예상되던 프로젝트들

 

포럼의 주요 성과 중의 하나는 여러 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첫째 날에만 7건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여기에는 트램 노선 현대화, 카마즈와의 협력 계약, 실크 로드 부지 건설, 유통 센터, 아쿠아파크와 대형 쇼핑몰 등의 건설 관련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발리레 라다예프 주지사는 밝혔다. 샹하이-함부르크를 연결하는 교통로인 “실크로드”의 사라토프 통과 구간을 건설할 투자자도 나타났다. 이 구간은 총연장 600km에 달하는 구간으로 이 건설 공사가 이루어질 경우 사라토프 주의 투자 매력(魅力)을 높여주고 인접 국가들, 원격지 해외 국가들과의 직접적인 교통 접근성이 강화된다.

 

 

러시아의 허브 - 볼가 강 유역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3월 5일 포럼 첫날에는 이고리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와 게르만 클리멘코 러시아 대통령 인터넷개발 고문이 참가했고 3월 6일 아침 일찍 한국 대표단이 도착했다. 뱌체슬랍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한국 대표단이 경제포럼 초청을 수락하고 포럼에 참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만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한국이 그리 멀지 않다”면서 “한국이 주로 극동에서 사업을 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허브는 볼가강 유역 지방들이니 사라토프를 방문한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러시아를 알기 시작한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한국 대표단은 투자프로젝트 전시회를 관람하고 총회에 참석했다.

 

우윤근 러시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는 “사라토프주가 가진 경제, 교육, 보건 분야 잠재력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번 포럼 참가가 한국과 사라토프주 간의 경제협력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송영길 한국 북방경제협력위 위원장은 사라토프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철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발레리 라다예프 주지사는 대표단의 포럼 참석에 대해 감사한 후,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공장을 사라토프에 건설하고, 롯데그룹이 볼가강 변에 현대식 전시장을 건설할 용의가 있다면 좋은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제안했다.

 

참가자들은 이틀 만으로 포럼을 끝내기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데 동의하고 이 포럼을 매년 정례화하자는 주지사의 제안에 동감했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포럼 을 통해 맺은 한-러 유대관계가 더 견고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러 교역량 300억달러 열린다” 우윤근 주러대사 (2018.3.17.)

발사야아시아TV 인터뷰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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