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32955_1095244207185383_7795319909596129116_n.jpg

 

13558648_1095244737185330_2744178333732206233_o.jpg

 

13580547_1095244507185353_2138576312144337327_o.jpg

 

13590507_548372432017683_470267383888957111_n.jpg

 

러시아 명문 고등경제대 한국학과 첫 졸업생 배출

 

지난 7월 1일(금) 러시아국립고등경제대학교 한국학과에서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등경제대학은 러시아의 신흥명문대학으로 구소련이 무너진 후에 러시아가 급격히 자본주의경제로 체제 변화를 시작할 무렵인 1992년에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연구와 경제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하는 국책대학으로 설립되었다. 대학 설립초기에는 교명에서 알 수있듯이 경제관련학과가 중심이었다. 나중엔 교세가 확장되어 지금은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철학을 비롯한 인문과학과 법학 정치학 국제관계햑등 사회계열 그리고 한국학, 중국학등의 지역학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를 포괄하는 종합대학으로 성장하였다. 지금 고등경제대학은 러시아각지역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그, 니즈니 노브고라드, 페름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그리고 학생수 2만7천명 그리고 3천여명에 이르는 교수진이 포진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하였다.

 

모스크바 캠퍼스에 한국학과가 개설된 것은 2011년이다.. 당시 동양학부 학부장이었던 알렉세이 마슬로프의 제안이 학교에서 받아들여졌고, 국제교류재단 임철우 소장의 협조로 한국에서도 학과 개설에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서 김 나탈리아 한국학과장은 졸업축사에서 국제교류재단과 당시 모스크바소장을 맡고 있던 임철우소장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첫 졸업생은 14명으로 러시아의 한국학과 졸업생으로는 적은 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학과를  개설한 후에  입학생수가 계속 증가해 지난해에는 입학생수만 60여명이었다.

 

한국학과가 소속되어있는 “세계경제와 국제정치대학”의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학장은 졸업축사에서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대학 때 맺은 친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하고 발전시킬 것” 그리고 두 번째는 “그러면서도 자신이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 것” 이었다.

 

예전에는 러시아의 대학들에 애초에 졸업식 같은 것이 따로 진행되진 않았다.. 하지만 서구화의 영향으로 10여 년 전부터는 한국처럼 전체졸업생이 모이는 졸업식은 아니지만 단과대 별로 혹은 학과별로 모여서 졸업식을 진행하곤 한다. 이번 졸업식은 한국학과 중국학과 일본학과 인도학과가 함께 모여서 졸업식을 진행했다,. 한국학의 새로운 명문으로 자리잡은 고등경제대학의 계속된 발전을 기대해 본다.

13532955_1095244207185383_7795319909596129116_n.jpg

 

13580547_1095244507185353_2138576312144337327_o.jpg

 

13580547_1095244507185353_2138576312144337327_o.jpg

 

13590507_548372432017683_470267383888957111_n.jpg

 

13532955_1095244207185383_7795319909596129116_n.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5 러시아 러 대주교, 北 김위원장에 러시아 정교회 선물 전달 file 뉴스로_USA 18.12.05.
334 러시아 “러, 美에 ‘우크라이나 압력’ 촉구” 러 통신 뉴스로_USA 18.12.05.
333 러시아 “美, 北에 가치있는 제안해야” 북주재 러시아 대사 file 뉴스로_USA 18.12.05.
332 러시아 ‘러시아의 동방정책 주목’ file 뉴스로_USA 18.11.29.
331 러시아 ‘나진-하산 프로젝트 고심하는 한국’ 러통신 뉴스로_USA 18.11.23.
330 러시아 ‘미국 대러제재 강화 전망’ 타스통신 뉴스로_USA 18.11.07.
329 러시아 북극해항로 화물량 급증북극해항로 화물량 급증 file 뉴스로_USA 18.11.06.
328 러시아 “INF위반 미국이 아니라 러시아” 볼턴 주장 뉴스로_USA 18.10.30.
327 러시아 ‘미국의 협박에 대처하기’ 러신문 file 뉴스로_USA 18.10.27.
326 러시아 ‘핵으로 러-중 정신차리게 하겠다는 미국’ 뉴스로_USA 18.10.27.
325 러시아 北대표단 아시아 정당 총회 참석 러시아 방문 뉴스로_USA 18.10.27.
324 러시아 ‘헤일리 美유엔대사는 왜 사임했을까’ 러일간 콤메르상트 file 뉴스로_USA 18.10.26.
323 러시아 ‘빙점에 있는 러시아와 미국’ 뉴스로_USA 18.10.26.
322 러시아 ‘한국은 화해 미국은 강경’ 대북 엇박자 뉴스로_USA 18.10.26.
321 러시아 “북러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논의중” 러 대통령실 뉴스로_USA 18.10.26.
320 러시아 ‘김정은 러방문은 제재 완화 위한 보증’ 러통신 file 뉴스로_USA 18.10.23.
319 러시아 ‘미중 분쟁의 인질이 된 한반도’ 러신문 file 뉴스로_USA 18.10.23.
318 러시아 대북제재 지목 러선박들 韓항구 자유롭게 운항 file 뉴스로_USA 18.10.13.
317 러시아 ‘남북대화를 기뻐하는 러시아’ 러 상원의장 file 뉴스로_USA 18.10.13.
316 러시아 ‘UN총회 이란, 북한, 시리아 집중’ 러 네자비시마야가제타 file 뉴스로_USA 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