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남은 동계올림픽 취재열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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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매체들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러시아 민영 NTV는 29일 키릴 키리야제 앵커가 직접 평창에 가서 올림픽 준비상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러시아 스포르트 아레나 통신은 “한국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개최에 상당한 예산을 책정했다. 북한의 적극적인 핵실험은 한국으로 하여금 안전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하게 만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NTV의 키리야제 앵커는 “내년 2월이면 경기가 시작될 평창동계올림의 준비상황은 마지막 단계만이 남았다”며 “평창 올림픽 개막까지 5개월여를 남겨둔 지금 Medals Plaza에는 챔피언 개선문이 세워질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우승자들은 이 광장에서 축하 인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첫 번째 유치 도전은 밴쿠버가 그리고 다음에는 소치가 가져갔다. IOC는 세 번째 유치전에 도전한 한국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NTV는 “개회식과 폐막식을 위한 올림픽 경기장은 경기가 열리지는 않지만 주요 올림픽 시설물이다. 올림픽 종료일인 2월 25일 이후 경기장의 5개 파트 중 4개 파트만 남고 1개 파트는 대형쇼핑몰로 바뀔 예정이다. 인구가 적은 이 지역은 평창올림픽으로 새로운 활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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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V는 “12개의 경기장 중 6개는 신축을 했고 6개는 개축(改築)을 했다. 이미 이 시설들의 올림픽 이후 용도는 정해졌다. 한국 정부는 평창 스키슬로프에 사후 활용에 대해 벌써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 이후 이 경사면에는 다시 나무가 심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곳의 시설들은 매우 밀집되어 있다. 가장 먼 올림픽 시설물 간의 거리도 3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화려한 시설물 보다는 소박하고 실제적이다. 예산은 20억 달러가 조금 더 소요되었다”고 전했다.

 

유송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NTV와의 인터뷰에서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가건물들과 임대 건물, 그리고 유사한 형태의 시설물들이 활용되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목적 중 하나는 경제적인 대회를 치루는 것이다. 평창을 찾는 손님들의 편의를 해치지 않으면서 올림픽 소요경비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TV는 “이메레틴스카야 돌리나의 거대한 건축물에 비해 한국의 올림픽 시설물들은 다소 소박해 보이기는 하지만 수준에서는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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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안전을 위해 10억 파운드 투자

 

러시아 스포르트 아레나 통신은 29일 평창 올림픽에 한국 국방부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보다 두 배 많은 5,000여명의 병력이 배치된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 아레나 통신은 최근 북핵위기가 점증(漸增)함에 따라 한국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관련 예산을 13억 파운드를 지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한국 정부가 거대한 투자로 30년 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 하계올림픽 9개월 전 북한이 보잉 707 민항기를 폭파하여 115명의 사망케 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통신은 “당시 테러의 목적 중 하나는 서울올림픽을 무산시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에서 25일까지 평창에서 개최되며 2,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7개 종목에서 98개의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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