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탄도미사일 입증서류 유엔제출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가 지난 4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임을 증명(證明)하는 문서를 유엔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10일 러시아 국방부 보고서와 미사일 비행경로 등을 담은 문서를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미사일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으로 알려졌으나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ICBM인 증거가 없다며 미국 등이 주도한 유엔 안보리 규탄성명 채택에 이견(異見)을 보여 왔다.

 

지난 5일 소집된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 프랑스, 영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제재조치가 한반도 문제를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 것라고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노보스티 통신은 이번 러시아의 보고서는 이루크츠크주에 위치한 보로네슈 레이더 기지가 북한이 평양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진 동창동 미사일 발사기지에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2호를 추적했다, 비행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제출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미사일일 비행시간은 약 14, 최고고도 535km, 비행거리 510km. 탄도미사일은 동해상에 추락등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유엔 대표부는 러시아가 규탄성명 채택에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ICBM이라는 판단에는 동의할 수 없기때문에 성명서 초안 작성국인 미국에 상응하는 수정을 제안했을 뿐 반대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노보스티 통신은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ICBM임을 증명하는 자료들을 기꺼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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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UN ‘미사일올해 9번째 언론성명 (2016.9.7.)

'미사일-언론성명'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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