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랄 첼랴빈스크 공장 생산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과 러시아가 친환경 용광로(鎔鑛爐) 합작 프로젝트에 나선다.

 

러시아연방프레스 통신은 16일 남부우랄 첼랴빈스크의 전기금속공장에서 한국의 합작 기술로 세계 최신의 용광로 설치를 한다고 보도했다.

 

 

081817 한러 친환경용광로합작.jpg

 

 

이 통신은 친환경 기술 등 금속공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가장 최신의 기술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시찰을 위해 한국금속공업회사(SAC)의 한현기 대표와 임원진들이 방문했으며 프로젝트는 주러 한국대사관의 주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이 지역을 방문했던 박노벽 주러 한국대사는 “첼랴빈스크 지역은 금속공업이 매우 발달한 곳이다. 한국 기업들은 환경 및 고급 기술 분야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가지고 있어 양자 협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첼랴빈스크 전기금속기업의 대표는 “목적은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한국 파트너들이 제안하는 현대 기술들이 이를 도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첼랴빈스크 전기금속기업은 2014년 용광로 분야 외국 전문가들을 초청, 노르웨이 기업 바트베드가 생산과정 중 유해물질을 자연에 배출(排出)하지 않는 57번 용광로를 설치한 바 있다. 러시아연방프레스는 “현재 노르웨이 용광로 기술은 환경론자들에게 최고로 꼽힌다. 그리고 이제는 한국인들이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는 최고 기술의 용광로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낮은 우산’이라고 불리는 용광로 설치를 제안했으며, 이는 최고의 환경적인 효과를 줄 것이며, 또한 상대적으로 저가인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 경제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장의 선임 기술자 라키틴은 “2016년 공개입찰을 통해 한국의 SAC가 선정되었다. 한국을 방문하여 이 기업의 용광로를 직접 시찰했다. SAC는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현기 SAC 대표는 공장을 시찰한 이후 “첼랴빈스크의 초청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첼랴빈스크에 설치할 용광로는 생산성을 높여줄 분만 아니라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며 동시에 환경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러시아와 달리 한국의 용광로는 자동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한국이 세계 금속공업에서 최신으로 꼽히는 기술을 첼랴빈스크에 선보일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기대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한국, 3년간 극동에 30억불 투자 기대” 러 극동개발부 (2017.7.1.)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325

 

 

 

  • |
  1. 081817 한러 친환경용광로합작.jpg (File Size:120.8KB/Download:2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5 러시아 러시아 북극항로에 외국 선박 운행 제한 뉴스로_USA 18.03.29.
214 러시아 러, 북한 비자발급요건 간소화 file 뉴스로_USA 18.03.28.
213 러시아 북-러 경제협력위 평양 열려 file 뉴스로_USA 18.03.28.
212 러시아 “北ICBM 대미협상 카드될 것” 러전문가 file 뉴스로_USA 18.03.25.
211 러시아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승리” 러 정치인 file 뉴스로_USA 18.03.23.
210 러시아 “멕시코축구팬 2만명, 월드컵 한국전 응원” file 뉴스로_USA 18.03.22.
209 러시아 ‘北ICBM 우크라이나부품 가능성’ UN보고서 file 뉴스로_USA 18.03.20.
208 러시아 “북미정상회담전까지 한미군사훈련 중단해야“ 러 외교장관 file 뉴스로_USA 18.03.19.
207 러시아 북미정상회담 후보지 블라디보스톡 대두 file 뉴스로_USA 18.03.18.
206 러시아 “북미정상회담으로 불안한 중국” 러미디어 file 뉴스로_USA 18.03.16.
205 러시아 “북미정상회담해도 평화정착 희박” 러매체 뉴스로_USA 18.03.16.
204 러시아 “북한 ‘파키스탄 사례’ 가능성” 러 전문가 뉴스로_USA 18.03.16.
203 러시아 “북미회담 평양 확률 높아” 러매체 file 뉴스로_USA 18.03.14.
202 러시아 대북특사단 ‘미션임파서블’ 해내 file 뉴스로_USA 18.03.09.
201 러시아 ‘정의용실장 방북결과 설명 러시아 방문’ 뉴스로_USA 18.03.09.
200 러시아 “미국, 대북대화 문턱 낮춰야” 러 미디어 file 뉴스로_USA 18.03.04.
199 러시아 “北, 美와 대화용의” 러미디어 file 뉴스로_USA 18.03.03.
198 러시아 ‘美 대북강화 러시아 우려’ 러미디어 뉴스로_USA 18.03.02.
197 러시아 ‘타국 국기 아래 숨어도 추적되는 북한’ 러미디어 file 뉴스로_USA 18.03.01.
196 러시아 “한국에서는 로봇도 기사를 쓴다” 러매체 file 뉴스로_USA 18.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