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최근 북한이 발사한 신형미사일이 일부 전문가들에 의해 ‘킴스칸데르’로 불리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네자비시마야가제타가 최근 보도했다.

 

네자비시마야가제타는 “이 미사일은 저궤도로 약 180 마일을 비행하여 大氣圈(대기권)을 벗어나지 않고 동해상에 떨어졌다. 촬영된 사진으로 보면 고체연료 엔진과 꼬리 부분에 네 개의 안정기가 있는 등 러시아제 단거리 미사일인 ‘이스칸데르’와 매우 흡사하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을 ‘킴스칸데르’ 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미 정부 관리들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유사하여 미국 사드 시스템으로 격추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미사일 발사를 통해 트럼프가 중단된 대화를 재개하도록 유도하기 원하는 북한은 식량 부족을 느끼고 있으며 제재 해제를 이루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미대통령은 개량된 북한 미사일의 위력 과시에 대한 첩보기관의 보고를 받은 후 이번 발사에서 특기할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접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 미사일이 북한 무기와 군사력의 대단한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북한은 침략 위협을 받고 있으며 그것을 저지할 수 있는 것은 군사력뿐이라는 것이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북한이 발사 성공한 미사일을 평가한 후 북한 엔지니어들의 실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 보다는 김정은의 견해에 의견을 같이 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군사력과 동북아의 동맹국들에 대해 이 미사일은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저고도 비행하고 위성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한국에 배치된 미국의 사드 방어체계로 擊墜(격추)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익명의 관계자들은 이 신무기는 지상에서 격추하기가 더 어렵다. 두 개의 탄두를 실은 운반체(다연장 로켓 시스템)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미사일은 낙후된 북한의 무기 스커드 미사일에 비해 더 정확하다. 이 미사일은 방어 수단을 우회하기 위한 용도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형 패트리어트 요격시스템은 비행 중인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이 한꺼번에 5개의 탄두를 발사하면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미국의 첩보기관 관계자들은 미국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지 않으면 북한은 확실히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재개할 것이다. 몬테레이에 위치한 미들베리 국제 연구소의 북한 문제 전문가 죠수아 폴락은 올해 말까지 북미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최근에 있었던 미사일 발사는 어린애 장난으로 여겨질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미국 RAND연구소 데이비드 쉴러팩을 포함한 첩보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어느 정도로 類似(유사)한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몇몇 전문가들은 북한이 불법적으로 러시아 미사일 하나를 구하여 그대로 복사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10년간 러시아는 이 미사일을 시리아, 아르메니아, 알제리에 판매했다. 또는 북한이 러시아 전문가들의 비밀 협조로 이 미사일을 개발했거나, 도면을 빼돌리거나 구매했을 수도 있다.

 

미국 기자들은 북한이 이 미사일을 러시아에서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패트릭 새너헨 미국방장관 대행에게 알아보려고 애썼다. 새너헨 장관 대행은 ‘그것은 여러 분의 판단에 맞기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군사전문가 빅토르 리톱킨은 이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이 러시아 미사일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은 그 미사일이 미국 미사일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것 만큼이나 근거가 확실치 않다. 정말 그렇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내부와 엔진 등의 구조는 어떠한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의 촬영 사진만 가지고 이를 알아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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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와 협력 관련 폼페이오 발언에 대한 러전문가 논평 (러시아투데이통신)

 

 

알렉세이 무힌 정치 정보 센터 소장은 미국과 러시아가 북한, 아프가니스탄, 테러와의 전쟁 문제 관련 협력할 수 있다는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의 말에 대해 “미국내에서 현재 그들의 대외정책 노선이 차례차례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과 이란 문제가 그렇다면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자기들의 요구사항을 불러주기만 하고 상호관계에서 타협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때문에 미국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이란의 경우도 동일한 일이 발생했다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중요 인물들이 여러 말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와 진지하게 실질적으로 협력하려는 의사는 보이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그는 미국 측이 이런 말을 하는 이유에 대해 “유럽 동맹국들과의 관계에서도 현 미국 정부의 대외정책 노선은 성공적이지 않다. 따라서 폼페이오가 러시아에 와서 그런 말을 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국 측에서 사태를 변화시키기 위해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북한, 아프가니스탄 및 테러와의 전쟁 문제에 관련하여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러시아와 미국에 대해 동시에 테러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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