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북한 대표단이 최근 한국, 중국 및 러시아 대표단들과 가진 회담 자리에서 인도적(人道的) 원조(援助)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러시아 외교부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러시아 일간 콤메르산트는 12일 “이런 상황에 대해 북한과 회담을 한 3개국 관계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표시했다. 과거, 특히 김정일 정권 당시 북한 대표단은 항상 대부분의 협상을 시작하는 필수 조건으로 인도적 원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거나 처음에 이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회담 진행 중에 이를 요청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지적했다.

 

3월초부터 북한은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시작했으며 사실상 스스로 만든 외교적 고립(孤立)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7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행보를 보이며 예상치 못한 베이징 방문을 단행했다. 4월 27일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계획되어 있고후 5월말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두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4월 9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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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부총리와 북외무상, 하산-나진 프로젝트 논의 (타스 통신)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와 러시아를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2일 회담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부총리 대변인실이 밝혔다.

 

부총리 대변인실은 “양측이 통상·경제 관계 현황 및 발전 전망, 특히 공동 인프라 프로젝트인 하산-나진 프로젝트 협력과 상호 교역에서의 금융·운송 문제, 러시아 내 북한 근로자 문제 등을 논의했다”면서 “북-러 지방정부 교류 활성화와 경제 분야 문제 해결 방안 모색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하산-나진 프로젝트는 극동러시아 연해주 국경도시 하산과 북한 나진을 잇는 54km 구간 철도와 나진항을 러시아산 수출품의 해외 운송 또는 유럽행 외국 수출품의 시베리아횡단철도 경유 운송에 이용하려는 복합물류사업이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하산-나진 구간 철도를 대대적으로 개보수한 러시아는 이 철도로 시베리아에서 채굴(採掘)된 석탄을 나진항으로 운송해 중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기대하고 오핸 기간 한국 정부 및 기업 컨소시엄 등과 협상을 벌였으나 북핵 문제 등으로 중단된 상태다.

 

리영호 북한 외무상은 지난 9일 시작된 3박 4일간의 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12일 트루트녜프 부총리와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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